연예계엔 여러 친목 모임이 있다. 이영자, 최진실, 최화정 등이 모인 ‘자뻑클럽’, 홍경민, 차태현의 76년생 모임인 ‘용띠 클럽’, 간미연, 슈, 유진 등이 속해 있는 ‘야채파’가 유명하다.
MBC ‘유재석 김원희의 놀러와’ 녹화에선 출연자들이 또 다른 연예계 친목모임을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
출연자 가운데 80년생 동갑내기인 옥주현, 손호영, 조여정은 ‘건전지’의 주축 멤버들. 모임 이름이 건전지인 이유는 ‘건전한 취미들을 즐기고, 건전지처럼 에너지가 넘친다’는 의미에서 붙인 이름이다.
수시로 모임을 가지는 이들은 실컷 먹고 놀아도 여간해선 자정을 넘기지 않는단다. 멤버들이 술이나 유흥 문화를 좋아하지 않는 이유탓도 크다. 맛있는 음식을 먹고 노래방에서 노래를 하는 게 전부다.
건전지의 일화를 듣던 유재석 또한 이러한 친목 모임이 있다고 밝혔다. 바로 지석진, 김용만, 표현호 등이 모인 ‘조동아리’. `동아리`에 한자 ‘朝’(아침 조)를 붙인게 모임 이름이다. 유재석은 "다음날 아침까지 쉴새없이 떠든다는 의미에서 이러한 이름이 붙었다"고 털어놓았다. 평균나이 40세인 조동아리에선 35살인 유재석이 막내다.
노홍철 또한 지상렬, 하하를 주축으로 한 ‘개돼지파’ 일원임을 밝혔다. 이 모임은 “건전지와 달리 자정을 넘겨야 하고 맨정신으로 집에 안보내준다”고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 옥주현, 조여정, 손호영이 출연한 ‘놀러와’는 27일(금) 저녁 9시 55분에 방영된다.
(사진=MBC 제공)[TV리포트 조헌수 기자]pillarcs3@yaho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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