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INTO

[Love letter - To. HOI] 할 일이 많은 기분이예요.

와. 할일 되게 많은 기분이예요.
글을 쓰고 있는 지금도 맥스랑 멜론은 여전히 플레이되고 있고
좀 전엔 투표순례(?)를 하고 오는 길이예요.

전 올해 꽃다운(?) 열여덟의 10대로써
10대문화의 중심에, 인터넷 혹은 디지털문화의 중심에 서있는 나이라 평가받는 바로 그 열여덟살인데,
왜 이렇게 아날로그스러운 걸까요.- -...;;
멜론, 도시락, 맥스...... 그 많은 음원사이트들 그동안 단 한번도 이용해오지 않았습니다;
뭐니뭐니 해도 음악은 CD로 듣는게 최고라구요.

투표도 예전에 중복투표 가능할때는 엔터키에 500원짜리 껴놓고(...)
밤새서 했던 기억도 분명 있긴한데(언제적기억인지는 가물가물...;),
요즘은 당연히 동일 아이피,아이디 중복투표도 안되고 그렇게 열심히 투표해 본 기억도 없는거 같아요.

제가 안해도 알아서 척척 1등 해주셔서 그랬는진 몰라도..
아무튼 지금 발로...가 아니라 마우스로 열심히 뛰어야할때가 왔다는걸 몸으로 느끼고 있습니다.
지금은 디지럴시대아닙니까. 하하하!
(↑그동안 디지럴과는 거리가 멀었던 돼지털시대에 살았던 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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굉장히 오랫만에 수면위로 떠오른 기분이 들어요.
쇼케이스 갔다와서 글 남겼으니 오랫만은 아니지만 (그 글은 제 정신이 아닐때 쓴거라 그런가?)
게시판에 갑자기 많은 글이 올라와서 그런지 왠지 그냥 오랫만인거 같은 기분이 들어요.
하루도 빠짐없이 하루에도 열댓번씩 퓨어에 들락날락 거리지만 저왔다가요.하는 흔적을 안남겨서 그런지도 모르겠구요.

왜 그런거 있잖아요. 친척집이나 친구집가면 꼭 안녕하세요, 인사하면서
그냥 집에 오면 꼭 자기왔다는 표시를 안해도 온 가족이 다 알잖아요.
퓨어오면 그래요. 저 왔어요, 저 갈께요 이런말 안해도 그냥 서로 다 알꺼같애요.
그래서 지금도 그냥 집에 있다가 저녁하시는 엄마랑 얘기하는 기분으로 글 올려요.

*

근데요.
쇼케이스를 다녀온 그 순간에도, 택배아저씨한테서 오빠앨범을 건네받은 그 순간에도,
오빠와 똑같은 차렷자세로 시청했던 첫방송때도,
아무도 없는집에서 혼자서 베게끌어안고 러브레터를 본 어젯밤에도..
전 이상하게 솔로활동이 잘 실감나지 않았어요.
분명 조금전에 뮤티즌송 후보에 있는 '운다'를 투표하고 왔고,
분명 지금도 멜론과 맥스에서 '운다'를 플레이시켜놓고 듣고있는데도
그런데도 이상하게 솔로활동이 잘 실감나지 않아요.
왜 그럴까요?ㅜㅜ

마즐토프

2006/09/23

우리딸기왔네~ 어서와~~~ (죄송~~ 저도 옆집언니처럼 편하게 말해보는 거예요^^*)

항상 안부를 묻지 않아도 언제나 퓨어를 통해 호영이랑 교감하는 우리잖아요
우리 이쁜 아가딸기들이나 언니딸기들이나 그리고 새로 우리 집에 오시는 분이나 모두모두
호영이를 사랑하는 마음은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잖아요~
오랜만에 INTO님 글보니 더 반갑고 좋네요~

(18:4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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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사람

2006/09/23

그죠? 음악은 CD로 들어야 제 맛인데...
저도 그래서 오늘 첨으로 음원사이트들 가입하고 이래저래 분주했어요^^;
전 쇼케이스도 못 간 주제에 솔로 활동 실감은 팍팍하고있어요 ㅎㅎㅎ
이게 꿈이냐 생시냐 이런 기분은 쫌 있지만서두... 히히
흠.... INTO님, 콘서트 다녀오시면 그 때쯤엔 실감이 나실랑가요~^.^

(18:4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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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우아기곰

2006/09/23

저는 어제 수원에 다녀오고도.. 아직은 솔로의 실감이 나질 않네요..
항상 옆에 다 같이 있을것 같은 이상한 느낌... 왜 그럴까요?
그래도, 혼자있는 오빠를 봐도 우울한 느낌은 들지않아요.
오빠에게서 나오는 느낌만으로도 무대는 꽉찬 느낌이니까요..^^ㅎ

(19:0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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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isis박봉달

2006/09/23

공감해요 ,
예전엔 겨우 투표 해도 방송사 돌아다니면서 투표하면 됐었는데
또 방송사 투표도 전화로 할때가 더 많았고 ...
어느샌가 음원 같은데 순위에 결정적 영향을 미치게 되다니 ... -_-
이건 팬들 등쳐 먹으려는 음악제공사이트들의 음모 .. ?
아직도 이런 스트리밍 같은건 익숙치도 않고 왠지 석연찮고 그래요
그래도 어쩌겠어요 해야죠 ㅎㅎㅎ

(22: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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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9/23

호영이덕에 요즘 공부많이 하고있어요 ^^
정말 간만에 INTO님 글이네요~

반가워요~

(22:1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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랄라

2006/09/24

방가~~^^(인사가 좀 구리죠?? 저두 돼지털 세대;;)
음.. 저도 마음은 분주하고 동동거리다가, 회사에서 일하면서 씨디에 집중하다가 든 생각인데요, 왕자님 노래에 완전 빠져 있다보면, 이 상황이 너무너무 감사하고 고맙고, 감동적이라서
그제서야 실감이 나곤 해요^^ 음판, 투표, 신청곡 등등 나이와 너무너무 맞지 않는 짓;; 들을 하고, 방송도 숨막히게 긴장하며 보느라 정작 즐기지 못하지만, 씨디를 들을때 만큼은 실감이 나곤 한답니다.^^ 우리 즐기면서 잘 해보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