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이번 퓨어 이벤트를 통해 앵콜콘을 가게 되었습니다.
사실 여러가지 문제들로 인해 이번 앵콜콘을 포기하고 있었는데 별 기대없이 응모한 퓨어 이벤트에 당첨이 되서 어찌나 놀랬던지...^^;;
그리하야 다른 문제들은 잠시 뒤로 미뤄버리고;; 이번 앵콜콘을 다녀오게 되었습니다.
제가 당시 정신이 없어서 제대로 인사를 못 드렸는데, 퓨어 관리진 여러분~ 그리고 이번에 표를 찬조해 주신 분들~ 정말 고맙습니다(__) 덕분에 신나게 잘 놀고 왔어요!^^
입장시간은 상당히 연기가 되었어요.
특히 스탠딩분들은 한 동안 우산쓰고 기다리셔야해서 힘드셨을꺼예요.
전 나중엔 혹시라도 무슨 문제가 생겼을까봐 걱정 많이 했는데, 공연이 30분 뒤로 미뤄진 것 외에는 아무 문제없이 잘 끝났답니다.
참고로 전 좌석이었는데 좌석의 열과 열 사이, 그리고 옆 좌석 사이가 상당히 좁더라구요.
그래도 최대한 뛸 타임에는 뛰었습니다;; 그런 저 때문에 불편하셨을 제 양쪽분들께 이 자리를 빌어 사과드립니다(__) 몸이 그냥 저절로 움직이더라구요^^;;
공연 내용에 대한 건... 극심한 호이상실로 인해 남은게 별로 없지만 쥐어짜내보면,
시작할 때 호영님이 위에서 내려오시잖아요, 근데 이번엔 거꾸로가 아닌 서서 저희에게 등을 보이는 자세로 내려오셨어요.
그리고 시작된 오프닝 곡은 그려본다였고요, 다음곡은 하늘에 내 마음이였습니다.
앞부분은 저번 달 공연과 많이 다르지 않았어요.
아! 오프닝 의상이 기존의 투명 의상에서, 왜 하늘색 앏은 남방에 앞에 조끼가 달린듯한 옷 있잖아요(표현력의 한계;;) 그 의상과 디자인은 거의 똑 같은데 남방부분은 하얀색이고 조끼부분은 금색?인 옷으로 바뀌었더라구요.
그리고 의상이 바뀐 후 시작된 콜미랑 예스!
호영님이 일본 잡지에서도 교복이라고 그랬다며, 자기 28살이라고 하셔서 한바탕 웃었답니다ㅋㅋ
하지만 아무리봐도 그 의상은 교복 같아요ㅋㅋ
다음은 까페 언더더 씨~
호영님이 날씨가 이래서 살짝 바꿨다고 말씀하신 후 나온 허리게인!
이 얼마만에 듣는 허리케인이예요ㅠㅠ
뒤이어 작은 가방으로 제대로 연타를 날리셨습니다ㅠㅠ
게스트 분으로는 구경오셨다가 갑자기 게스트가 되신 T.P.S.분들이었습니다.
호영님이랑 같이 영화에 출연하신대요.
호영님이 자기 이제 영화배우라면서 상당히 뿌듯해 하셨어요ㅎㅎ
그리고 T.P.S.분들이 호영님보다 동생이라고 하셔서 상당히 놀랐습니다;;
죄송해요, T.P.S.분들... 울 호영님이 동안이시라...;;
그리고 여름노래 메들리가 시작되었는데, 제 기억엔 저번 공연에서 보다 한 두곡 정도 빠졌던 것 같은데 아닌가요?^^;;
암튼 이번에도 신나게 뛰었습니다.
그리고 여기서... 공연 시작전부터 수상쩍던 저랑 무대를 사이에 두고 있던 이상한 막대기...
그것의 정체는 다름아닌 스프링 쿨러!
아놔~ 전 그 스프링 쿨러에 제대로 당했습니다.
안경을 넘어서까지 물이 쏘더군요;; 심지어 노래 따라부르던 제 입에 스프링 쿨러의 물이 들어가기도 했어요;; 물 맛은... 그냥 그랬습니다^^;;
그리고 나서 영프로를 끝으로 잠시 들어가셨다가 앵콜!앵콜! -참고로 오늘부터 앵콜은 손호영 최고!란 뜻입니다- 소리에 다시 나오셔서 거짓말이랑 또 몇 곡(암튼 총 네곡;;) 불러주셨어요.
그리고 운다를 끝으로 이번 공연은 막을 내리게 되었습니다.
저번엔 운다부르실때 목이 아프셔서 그런지 마이크를 관객석으로 많이 돌리셨는데 이번에는 거의 처음부터 끝까지 호영님이 불러주셨어요. 그래서 매우 좋았어요>.<
끝으로 오늘 못 오신 분들~ 호영님이 연말에 전국투어하신대요.
그땐 다들 가실 수 있도록 해 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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