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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기억이 너무나도 생생합니다.
오빠의 1집이라는 그 감격스러운 앨범의 쇼케이스!
그곳의 너무나 빛났던 태양같았던 오빠의 모습을..
어떤 현실보다 더 꿈같았던 1년전 그날이..
과거로 남아서 지워지지 않는 추억으로 제곁에 이렇게 돌아와주다니..
행복하고 너무나 감격스러웠던 그날의 그 감정이 다시 복받쳐오르네요.
지난 1년간 우리에게는 정말 많은 일들이 있었습니다.
처음으로 오빠만의 이름과 목소리와 모습이 담긴 앨범을 손에 넣었고
오빠의 긴장한 첫방송에 같이 긴장하였던 우리가 있었으며
엄지짱으로 하나되었던 콘서트..
각종 차트에서 1위를 달리던 운다에 기뻐했고
드디어 순위프로에서 1위..
그리고 골든디스크 본상이 있었지요,
우리는 크리스마스도 함께하고 새해첫날도 함께 했었고
꿈에도 그리던 손호영 팬클럽 1기 호이플러스의 일원이 되었죠
오빠를 쫓아 이곳저곳 다니며 신나게 즐겼던 행사들
달콤한 싱글과 언더더씨 콘서트..
그리고 제게는 평생 잊을 수 없는 공연이었던 일본공연까지..
숨가쁘게 달려왔던
그래서인지 실감이 나지 않는 그런 1년이었어요
가끔,, 아니 자주,, 항상 생각해요.
지금 이 행복이 혹시 꿈같은 환상은 아닌건지
정말 바라고 원했던 오빠의 솔로앨범 솔로콘서트, 이모든게 지난일년간 정말로 있었던 일인건지
아니면 내가 지금 환상을 보고있는건 아닌지..
꿈이아닌 지금 이 순간이,
오빠와 함께하고있는 이 순간에 정말 감사합니다. 고마워요.. 오빠
오늘 충주에 가려고요..
사실 어제 천안에 갔다오고 갈까말까 망설였지만..
오늘처럼 역사적인 손호영 독립 1주년을 그냥 넘기기엔 너무 아쉬워서 가렵니다~!
오빠는 분명히 아주 행복한 일주년을 맞을 수 있도록 해주실테니까요^^
고맙습니다.
이날을 맞게 해준 당신이 너무나도 자랑스럽고 고맙습니다.
계속 우리 행복할 수 있도록 같이 노력해요.
우리는 평생 함께하면서 행복할테니까,
이제 겨우 1년이 지나갔으니까,
앞으로 맞을 수많은 기념일의 시작이니까요
너무나도 오늘이 참 고마운 하루가 될 것 같습니다.
고마워요.. 고마워요..
수백번 수천번 그렇게 말해도 모자랄것 같은 말 오빠.. 고마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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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9/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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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쇼케이스는 함께하지 못했지만 첫방의 그 떨리던 심정이 생각나요. 그때 저도 너무 떨려서 노래를 듣고 나니까 온몸이랑 손이 부들부들 떨렸어요. |
(02:5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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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9/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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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그날의 떨림은 평생 잊혀질수없을것 같아요..호영씨나 우리나 가벼운 떨림과 설렘으로 쇼케이스전후를 보냈던때를 생각하니 감회가 새롭네요..앞으로도 계속 기념할 날들이 많아지리라 짐작해보면서..다시금 떠올려도 호영씨가 너무너무 사랑스럽고 이쁘고 말로 형용할수없는 벅참으로 가슴이 뻐근하기까지하네요^^ |
(19:3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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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9/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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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지방서 조퇴하고 올라갔죵, 솔로 쇼케이스인데 안보면 되겠나 싶어서요^^
1주년 축하축하 오늘 충주가신분들 좋겠다 |
(20:4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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