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들 안녕하신지요?
퓨어에 이렇게 글을 남기는 것도 참 오랜만인 것 같네요.
눈팅은 잘 하면서도 막상 글을 쓴다는건 쉽지가 않아요.
워낙 게으른 탓도 있고 소심한 탓도 있고..
저는 오늘 오전 11시 비행기로 출국합니다.
오빠 앨범은 예약해놓고 엄마께 보내달라고 신신당부하고..
아쉽지만 콘서트는 뒤로한채 슝~ 하고 한국을 당분간 떠나가 있겠네요.
기분이 좀 이상하네요.
오빠를 좋아하게 된 이후로 한번도 '함께'가 아닌 적이 없었는데..
2집 때 어느 방송에서 애수 부르는 모습에 반해 7집으로서 오빠의 1막이 끝나기까지 함께 힘들었지만 즐거웠고 슬펐지만 기뻤는데..
2막의 시작을 같이 하지 못한다는 것도 그렇고 멀리 떠난다는 두려움 때문인지 마냥 아쉽고 씁슬하기만 합니다.
사실은 제가 간다고 부득부득 우기고 조른건데도 말이죠.
방학때마다 간간이 나오는게 그나마 다행이예요.
12월에 잠시 나오면 그때는 정말 오빠만 실컷 봐야지, 하고 벌써부터 계획세우고 있답니다^^
그래도 언제 어디에서건 뒤에서 작게나마 응원하겠습니다.
언제나처럼 마음만은 변치 않고 사랑하겠습니다.
이제는 다 잘되는 일만, 웃을 일만, 행복할 일만 남은거예요.
1집 대박 펑펑펑 쏘아주시고 터뜨려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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