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양소호영

[싱글대박] 늦은 수원 후기 올리고 가요~

수원 힘들게 다녀왔어요 ㅋㅋ

우선 , 들어가기까지의 과정을 차근 차근 설명해드릴게요 ㅋㅋ

제가 그동안, 공방을 수도 없이 다녀봤지만, 7일같은 악상황은 처음이었습니다..

최악중의 최악이었어요..

팬클럽석은 나오지 않는다고 하고, 입장권이 있는 사람만 들어갈 수 있다고 하니.. 당황스럽더군요,,

모든 걸 다 포기하고, 같이 온 지인이랑 이런저런 얘기하며 기다렸답니다.

만약에 왕자님 공연을 못 보게 된다면, 공방 다니는 거 그만두겠다는 폭탄선언을 하면서 까지 말이죠..

비가 많이 와서.. 기다리는게 많이 힘들었고, 돈은 없는데 배가 많이 고파서

같이 온 지인이랑, 편의점가서 삼각김밥이랑 라면으로 배를 채우고.. ㅠ

가지고 온 크라운산도를 팬들과 나눠먹고.. 아무튼 우울한 기분으로 기다리기를 몇시간...

그렇게 기다리다가, 4시넘어서 호플 임원분이 오셨고

임원회의를 하셨는데 표 없는 분들은 들어가기 힘들것 같다고, 개그공연 끝나고 입장을 시켜줄 수 있을지도 모르겠다고,

표가 나와도 한 팬클럽당 10장씩 밖에 안 나올거라고 하시더군요..

그래서, 제 앞에 계시던 팬분들 다 집으로 돌아가시고..

그래도, 저는 끝까지 기다렸어요..

개그공연끝나면 들어갈 수 있을지도 모른다는 작은 희망을 가졌었거든요..

다른 팬분들은 다 지치셔서, 짜증내시고 계실때

저는 혼자 왕자님이 나오는 김창렬의 라디오를 들으며, 오빠의 라이브에 혼자 춤추고 ㅋ 박수치고 ㅋㅋ 아주 태평했답니다 ㅋㅋ

들어가기를 아예 포기한거죠 ㅋㅋ

그러다가, 강친 담당자분이 갑자기 임원분들 있는 쪽으로 가시길래... 혹시나 해서 따라가봤는데, 임원회의~!! 하시러 가시더군요~~

너무나 감사하게도, 임원분이 표를 잔뜩 들고 오셨더라구요 ^^

덕분에 저희 호플은 다 들어갔답니다^^

아무튼, 들어가기까지 이렇게 힘들었어요~

저 토닥거려 주세용 ㅋㅋㅋ 수고했다고 ㅋㅋ

이제 왕자님 염장 후기 들어갑니다^^

9시 25분쯤?? MC 김인석님의 소개로, 손호영 등장~ 검은색 의상을 입고 나오셨던 걸로 기억해요~

다른 가수들은 많이 불러야 세곡이었는데, 우리 왕자님만 5곡 부르셨어요^^ 뿌듯뿌듯~~

하늘에 내 마음이,안되나요,기분좋은상상,반대가끌리는이유,0% 이렇게 부르셨어요^^

하늘에 내 마음이 - 첫 곡, 하늘에 내 마음이~ 이 노래가 그날따라 왜 이렇게 감미롭게 들리던지~

오빠의 안무선율이 너무너무 아름답게 느껴졌어요^^ 사랑해,사랑해,내말안들리니 이 부분 완전 크게 부르고 ^^

안되나요 - 싱글앨범의 한곡을 더 들려드리겠다고 하시며 부르신 노래~ 아직 차가운 바람에 나는 흔들리네요, 하지만 두눈은 점점 번져가네요~

요부분에서 귀여운 율동 보여주셨구요~^^ 술잔에 기대어~ 눈물에 기대어~ 이 부분에서는 안되나요의 깜찍한 안무 보여주셔서, 팬들 기절초풍 ^^

"사랑해" 요부분을 객석에 마이크로 넘겨주셔서 팬들이 크게 따라불렀어요^^

기분좋은상상 - 안되나요가 끝나고, 오빠가 막 들어가시려고 하는거예요.. 관객석에서 앵콜 을 연호하고~ 오빠가 "들어가려는 게 아니구요, 물 마시려구요" 하셨어요^^ 댄서분께서 물 갖다주시고 "물담당 바뀌었어요" 하셨어요 ㅋㅋ 팬들 무반응 ㅋㅋ 완전 웃겼어요 ㅋㅋ(제기억상으로는;;)

오빠가 오랜만에 여름노래 들려드리겠다고 하시면서, 여름노래 큐~! 하고 싸인을 보내시는 모습이 어찌나 귀엽고 깜찍하시던지 ^^

그래도 MR이 안 나오니까, 여름노래 큐큐~ 계속 그러시공 ^^ 완전 귀여움 작살이었어요^^

기.상 전주가 나오는데 다들 안 일어나시는거예요.. 맨 앞에 분들만 일어나시고.. 저는 맨뒤였거든요.. 아무도 안 일어나니까 민망했는데,

오빠가 막 일어나라고 하셔서, 에라 모르겠다 하고 그냥 일어나서 즐겼어요^^

수원에서는 입술과 온도니가 최고 매력포인트였고,대박이었어요^^

로맨틱 달콤 키스해줄게~ 요 부분에서 몸을 뒤돌아서서, 손으로 입술을 찍고 돌아서면서 , 팬들한테 입술을 날려주셨어요~

그니깐, 오빠가요, 관객석을 등지시고 뒤돌아서서, 얼굴만 살짝 돌려서 입술을 찍고 그 자세에서 섹시하게 입술을 날려주셨어요 ㅋㅋ

(무슨말씀인지 잘 모르시면, 제가 나중에 직접 몸으로 보여드릴게요 ㅋㅋㅋ 토하실려나 ㅠ ㅋㅋ)

암튼, 너무 너무 섹시했구요 ㅋㅋ

우리 둘을 닮은 아이가 혹시 있다면~ 어디로 가야할까 이부분을 오빠가 가사를 살짝 까먹으셔서, 팬들도 막 버벅버렸는데 제가 정확한 가사를 엄청 크게 불렀어요 ㅋㅋ 오빠가 들으신 것 같아요 ㅋㅋ 활짝 웃으시더라구요 ^^

마지막 하이라이트~~ !!!

지금처럼 나의 곁에 항상 있어줘 영원히 > 요부분에서는 살짝 살짝 몸을 흔들어주셨어요.. 저는 온도니를 엄청 기대하면서 오빠를 뚫어져라 쳐다봤어요 ㅋ

지금처럼 곁에서 내 기쁨이 되 줘 > 기대를 저버리지 않고, 아주 아주 격하게 온도니 흔들어주셨어요~ 팬들 실신.... ㅋㅋ

You're my everything > 온도니 흔들어주시고, 부끄러우셨는지 웃으셨어요^^ 아주 활짝^^ 완전 천사미소가 따로 없더라구요^^

반대가끌리는이유 - 마지막곡이라고 소개하시며, 오늘 신나게 즐기자 하시며 부르셨어요.. 랩도 소화해내시는데 어찌나 멋지시던지요^^

0% - 완전 공연장 같았어요... 왕자님께서 막 뛸 준비 하시라고 ^^

절대~사랑이라고 > 중간에 뛰고, 시간이~커질거라고 > 중간에 뛰고

후렴구에서는 계속 열심히 뛰었어요~ ^^

이미~말리는 거라고 > 여기부분에서는 오빠님이 누우시면서, 쉬어쉬어~ 이러셔서, 같이 온 친구들이랑,저도 막 엎드렸어요 ㅋㅋ 그리고 뛰는 부분에 열심히 뛰었어요 ㅋㅋ

결국에는~말거라고 > 여기부분도 똑같이 ㅋ

랩부분에서는 오빠가 열심히 랩하시다가 , 약간 숨이 차셨나봐요~ 그래서 객석에 마이크 넘기셔서 팬들이 랩 다했어요~^^

마지막 나나나~ 하면서 신나게 뛰고, 오빠랑 작별인사했어요 ㅠ ㅋㅋ

그리고, ㅂㅏ로 퇴근길을 보려고 달려갔어요^^

퇴근길 - 지하철시간땜에, 퇴근길을 볼까 말까 망설였어요.. 같이 공연보여 친해졌던 뒤에 있던 팬들이랑 번호교환하고 그냥 가자 이랬는데

번호교환하는 중에 왕자님이 등장하셔서, 왕자님 얼굴은 보지도 못하고 그냥 손호영짱! 만 외쳤어요 ㅋㅋ

그러고, 5분정도 뒤에 벤이 바로 나와서, 오빠가 "고마워요. 집에 빨리 들어가세요" 하시고는 엄지짱 해주셨어요^^

퇴근길을 배웅해드리고? ㅋㅋ

저는, 집으로 바로 갔어요~

지하철 타면서도 얼마나 졸았는지 ㅠㅠ 잠들지 않으려고 노력많이했어요~ ㅋㅋ

집에 도착하니까 12시 , 피곤이 쏟아져서.. 바로 쓰러져 잤답니다..

수요일까지 휴가였던게 정말 다행이었던 것 같아요..

다음날 푹 자서 개운했답니다^^

헤헤, 후기가 정신없었죠? ㅋㅋ

그래도 이해해주세요.. 일하면서 쓴거라서요 ㅋㅋ

그럼, 저는 염장후기 다 쓰고 이만 물러갑니다 ^^

내일도, 왕자님의 온도니를 보러 분당으로 간답니다~ ㅋㅋ >> 왕자님 보러 가는거예요 ㅋㅋ 온도니 보러 간다는 거 농담이예요 ㅋㅋㅋㅋ 제가 요새 좀 미쳐서 ㅋㅋ

내일도 비 많이 온다는데, 암튼 잘 보고 또 후기 쓸게요 ^^

그럼 이만 피쓴아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