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호이마루

[콘써트가자] 지극히 주관적인... 리뷰^^

먼저 이 글은 불을 끄고 누워서 왕자님 목소리와 함께 잠을 청하려다가 갑자기 쓴글임을 밝힙니다.

아무리 자려고 해도 한 곡 한 곡 들으면서 이건 이래서 좋고... 하면서 내 맘속으로 어느새 리뷰가 떠올라서 말이죠^^;

중간중간 말이 안되도 이해를...삐질...^^;;

저는 음악적 지식이라곤 눈꼽만큼도 없지만, 이번 만큼은 그저 쓰고 싶었어요...

이렇게 좋은 노래를 듣고 낼름 삼켜버리는 것은 우리 '아티스트 손호영'에게 너무 미안하기도 하구...오홍~

각설하고~ 리뷰 나갑니다.

별은 5개 만점입니다^^

1. 안되나요 ★★★★★
  처음 들었을 때 가장 먼저 호감이 가는 곡이었어요.
  호영오빠의 목소리는 노래에 따라 상황에 따라 참 느낌이 다른데... 이곡에서의 목소리가 저는 젤 좋더라구요. 팬들은 알 수 있을 것 같은데... 왜, 있잖아요~ 그냥 '~죠' '~요' 라고 하는 음이 딱딱 끊기는 게 아니라 뭔가 모를 여운이 남는 목소리요. 오빠가 말할 때도 목소리가 그냥 다른 사람과 같은게 아니라 저~~~ 깊숙히서 나오는 목소리요. 아시겠나요?
  일부러 부담스런 떨림이 아니라 오빠 특유의 그 두근거리게 만드는 떨림^^
  일단 요기서 이곡에 가장 삘이 팍팍!!

  그리고 사랑에 목말라~ 눈물에 목말라~ 부분... 정말 완소입니다. 그리고 2절 요부분에서 오빠가 '호우워~'하시는 부분... 밤에 눈감고 들으면 정말 넘어갑니다요~~

또 방송에서 그 깜찍한 춤도 요곡을 더욱 빛내주는 것 같네요.

2. 하늘에 내 마음이 ★★★★☆
  타이틀곡이죠. 사실... 처음 이곡을 그냥 흘러들었을 때는 '왜 이곡이 타이틀이지?' 라는 건방진 생각을 했었답니다. 오빠. 정말 미안해요 ㅠㅠㅠ 들으면 질리는 노래가 있고, 들을수록 진국인 노래가 있는데, 이곡은 정확히 후자쪽인 것 같네요.
특히 사랑해~ 사랑해~ 부분에서 꼬로록~넘어갑니다. 눈을 감고 들으면 마치 오빠가 앞에서 불러주는 것 같은 환상이^^;; (중증이다...) 그리고 높낮이가 많은 곡인데 아주 자연스럽게 처리되면서도 강약 조절이 확실한 음처리가 좋은 것 같구요...
그럼에도 별이 4개 반인까닭은???? 전... 기타버전이 더 좋아요!! 후다닥~

3. 그려본다. ★★★★☆
  우선, 이 노래에 미안하다고 전하고 싶습니다. 노래야... 너를 몰라봐서 미안하구나. 첫방에서 너를 접했을 때는 오빠의 극강 비쥬얼에 집중하느라 너를 미처 알아보지 못했다. 니가 이렇게 매력적인 곡인지 몰랐구나. 많은 분들이 콘썰 오프닝용이라고 하던데... 완전 동감!! 넌 간지 좔좔 오프닝에 매우 어울리는 곡이구나.^^

이 곡은 달달한 손호영의 목소리와는 정반대의 목소리, 그의 힘과 눈빛(??)에 담겨져 있는 노래라고 할 수 있겠어요. 노래자체가 비트가 강하다고도 할 수 있지만 이 노래를 살리는 오빠의 힘있는 목소리!
특히 요부분...
'그런 내 모습이 너무 바보같아 나 미치겠어'
여기서 치고빠지는 오빠의 목소리가 정말정말 완소입니다.~~
그리고 전체적으로 깔리는 오빠의 화음섞인(?) 목소리가 정말 중독성이 강하네요. 계속 귓가에 맴도는 것이...
마지막 부분도 약간은 힘이 덜 들어간 목소리가... 정말 아우~~ 너무 좋아요~

4. 사랑이란 건 ★★★★★
전체적인 가사가 완전~ 죽음인 노래... 전주부터가 내가 좋아하는 스탈~~이라 감동먹은 곡입니다. 기타로 시작해서 '오우우~~' 요부분이랑, 오빠의 잔잔한 나래이션...' 사랑이런건~' 꺄아~~~~
이 곡만 첫방때 빠져서 궁금증을 자아냈던 노래! 혹시 오빠의 사랑을 덜 받는 곳인가? 라는 건방진 생각까지 하게만든 노래...
  이 노래를 듣고 있으면 구름 속에 떠있는 느낌이라고 할까요?
  '기억해요~언제든 그대가 기댈 수 있도록 내 어깰 빌려줄께요~' 이 부분이 완소!!
  약간 몽환적이면서도 그 속에서 가사 한 소절 한 소절이 나에게 달려 오는 느낌이라고 할까...
  앨범에서 가장 질리지 않을 것 같은 노래!

5. 하늘에 내 마음이 Guitar Version
기타의 음이 이렇게 좋았나요? 노래를 전체적으로 감싸고 있는 느낌이 드는 것이 너무 좋네요. 그리고 뭔지 모르겠지만 전체적으로 둥둥거리는 느낌이 노래를 풍요롭게 해 주네요.
제가... 처음 사이다 편곡 버젼을 들었을 때 차이점을 몰랐었거든요? 근데 이 곡은 같은 노래임이 분명한데도 그 느낌이 어찌나 다른지... 왜 오빠가 굳이 이 곡의 기타버젼을 앨범에 수록했는지 알 것 같네요.

6. 자켓
분홍이랑 하늘이 두가지 버젼이 있죠. 제 특기가 비교 분석;;; 이라 두 자켓을 비교해가면서 봤는데 디자인은 같고, 색은 반대로, 사진은 완전 다르게 구성되어 있네요.
처음 어떤 노랜지 몰랐을 때는 사탕모양을 보고 살짝 당황했었는데, 노래를 듣고 보니 정말 탁월한 선택인 것 같아요. 선물하기에도 좋고~
  (분홍이)
-모자... 너무 귀여우신것 아닙니까? 호호호 오빠의 뽀얀 피부와 깜찍함, 가느다란 발목이 눈에 띄네요.
  개인적으로는 4번트랙에 있는 마법사 사진이 가장 맘에 드는 베스트 컷!!
  (하늘이)
-꺄~~~ 내가 젤로 좋아하는 오빠의 표정! 너무 좋아죽겠다는 듯이 웃고 있는 오빠! 하늘이의 표지... 정말 맘에 듭니다.
  그리고...여기에서는....

  곰인형이 되고싶다..............
  곰인형이 되고싶다.........................
  곰인형이 되고싶다........................................
  곰인형이 되고싶다........................................................

스탠드 마이크를 필두로 시작된 사물에 빙의되기의 완결판!!

7.전체적인 느낌...
지난 1집이후로 한층더 업그레이드된 손호영의 목소리를 느낄 수 있는 앨범!!이라고 생각되네요.
오빠 목소리가 어떤지 재발견했다고나 할까요? 이렇게 목소리에 집착;; 해가면서 들은 적은 없었던 것 같은데 말이죠.
각 곡마다 한 사람인데도 곡의 느낌에 아주 어울리게 목소리가 변하는 것이, 오빠가 노래를 통해서 어떤 느낌을 전달하고자 했는지 느낄수 있는 앨범이었던 것 같아요.
멋진 노래들이 오빠를 만나서 더욱더 호강하고 있는 것 같기도 하구요~
자켓과도 아주 잘 어울리는 곡들이고, sweet love라는 말에도 잘 어울리는, 모든것이 오로지 손호영 삘~로 집중되는 느낌이라고 할까요? 오홍오홍~

보통 앨범이 나오면 친구들에게 강추를 해서 사도록 만드는 편인데... 선물도 하구요. 앨범 퀄리티가 너무 훌륭해서 추천하기에도, 선물하기에도 전혀 망설임 없는 앨범. 자랑스러운 앨범인 것 같아요. 이번에도 역시~~

오빠~ 고마워요~ 콘써트장에서 봐요~~

그런데... 쓰고 나니깐 누워서 생각했던 것들의 반의 반도 표현이 안 된 것 같은;;; 하하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