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게에 글 쓰는 것, 정말 오래간만이네요!
그간 다들 안녕하셨는지요..기억 못하시는 분들이 더 많으시겠지만?! ^.^
모쪼록 반갑습니다..너무너무 반갑습니다..!!
거진 5개월 새에 제겐 너무나 많은 일이 있었고, 바쁘게 지내왔고, 또 지금도
방학인데도 방학이 아닌 방학을 보내고 있는 나날이예요.
시험기간엔 컴퓨터에 손도 못 대느라 예매도 놓쳐버리고, 시험이 끝나고서야 뒤늦게 알았을 땐
이미 게임끝..! 증말 어찌나 답답하고 속상하고 억울했던지..ㅠ.ㅠ
실은 뒤늦게 시작한 입시미술이 쉽사리 적응도 안 되고, 부담도 커져 힘든 요즘이거든요..
방학이 중요한 실력향상의 시기인만큼 만사 제쳐두고 학원서 죽어라 그림을 그리구 있어요.
덕분에 하고있던 블로그를 접고 시작하려던 개인홈두 채 준비 못하고,
입시미술과 영어단어에 치여감서 살구 있네요...
이런 와중에!
학원서 돌아오자마자 메신저에서 지인께 받은 첫방 동영상에 새삼 왜 이렇게 벅차고 떨리는지요...
분명 엊그저께 돈없다고 질질 짜면서두 싱글 앨범을 예약했을 때도 이렇진 않았는데 말입니다.
무대 위에서, 고운 얼굴에 땀을 흘려가며 입술을 벌리고, 노래하고, 춤을 추고, 웃는 오빠가..
어쩌면 이렇게 감동인지요...
문득 작년 오빠가 처음 솔로로 나오셨을 적이 생각났어요.
무작정 친구와 수건을 만든답시고 호들갑을 떨고, 퓨어에 글을 올려 많은 분들과 함께 하고,
쇼케이스며, 첫방이며, 각종 공개방송도 모자라 콘서트까지 모조리 뛰어다니면서 두건들랴, 수건들랴, 손호영짱 하랴...
열띠게 보냈던 그 때가 새록새록 떠오르고...
온전한 오빠만의 걸음도 이젠 일 년이 다 되었네요.
그간 이루셨던 꽃길이 더한 향기를 뿜어내고, 더 싱그럽게 빛나실 수 있도록...
저도 다시 열심히 응원해보렵니다! 읏쌰!
비록 작년처럼 열심히 오빠와 땀흘리고 뛰어다니지는 못하겠지만...
연필냄새 물감냄새 맡아감서두 우리 오빠 응원하는 건 얼마든지 할 수 있잖아요!^^
매번 이렇게 처음인 것처럼, 풋풋하고 사랑스럽게 다가와주시는 오빠...
새삼 너무 감사하고, 또 사랑해요.
더불어 늘 이 자리에 있어주시는 퓨어와 딸기여러분...감사해요.
오빠와함께하는 under the sea!도 이를 악 물고 돈을 모아 가야겠네요...ㅠ.ㅠ
왠만함 참으려구 했는데, 첫방을 보고야 말았으니..!
실은 이렇게 될 줄 짐작은 하고 있었지만, 역시 거부할 수 없네요...뿌리칠 수 없어요..ㅠ.ㅠ
내일부터 학원서 빵에 우유만 달구 살아야겠지마는...
오빠가 있어 행복할 나날들...떨립니당..!
두서없고, 또 너무 저 혼자 떠드는 사적이면서도 재미 없구 너무 뻔한 글이지만..
반갑고 벅찬 맘을 어쩔 줄 몰라 추스리지도 못하고 쓴 리얼리티한 글..!
내치지 마세요..^.^!
손호영짱..?!!!!!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