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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뽀인뜨.
1. 되살아난 손호영의 작업본능의 진수를 느낄 수 있는 공연이었습니다.
팬들은 흐뭇하게 바라보고
일반인과 타팬들은 '안넘어오고 배길 것 같아!' 라는 건지 뭔지;
첫 등장부터 양싸이드의 일반인과 타팬들을 녹이기로 작정.
끝임없는 미소세례와 손잡아주기, 손 살랑살랑 빠이빠이 인사와 미소와 눈웃음 삼종세트로 마음 녹이기.
온도니 댄스 구경시켜주기. 고개 갸웃하며 애교 떨기.
절정은 작은 가방의 흔드니까요. 에서 맘먹고 왼쪽 싸이드의 일반인들에게로 가셔서
(이때 어깨에 걸쳐두었던 자켓을 무대에 두며 준비태세에 돌입하시는 행동까지도')
어깨를 흔들며 내려가셨다 올라오셨습니다. 그러고서 아잉~ 부끄러워~ 라는 미소 짓지 말란 말이다!!!!!
호영이의 작업본능에 언제나 흐뭇해하는 저로써는 오랜만에 귀여운 호영이를 보고와서 행복합니다.
2. 오랜 예행연습한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은 노하우가 다르다.
토사장님 팬분들께 하나 팁 알려드립니다. 폭죽은 무대를 향해 쏘셔야지 하늘로 쏘시면 본인이 맞으십니다.
그쪽 팬들 폭죽 터뜨린 순간 호영이팬들이 아무 말없이 손을 앞으로 내밀며 다들 '저쪽으로 해야지.' 라는 모션을 취하셨다는;
차원이 다른 꽃비의 향연을 볼 수 있던 자리였습니다.
본인 돈 들이부으며 꽃비 준비해주시고 좋은 자리 포기하며 자리잡고 앉아 꽃비를 해주시는 몇몇 소수의 분들.
닉도 모르고 얼굴도 잘 모르지만 정말정말 감사드립니다. 님들 덕분에 우리의 프라이드가 또 높아지곤 합니다.
3. 더블 앵콜에 맛들인 팬들 - 앵콜 요청은 무조건 받아주는 다정한 호영씨.
작은가방을 더블 앵콜로 불러주었습니다. 요근래 공방 중 제일 감동받은 작은가방이었습니다.
호영이의 목상태가 더 좋았던 것도 아니었는데 그 공간과 그 분위기가 그러했습니다.
이건 말로 설명 불가능합니다.
뿌듯하고 자랑스럽고 사랑가득한 미소로 노래불러주는 호영이.
그리고 마음과 정성과 애정을 담아 함께 부르는 팬들. 그리고 올려진 엄지손가락.
순간의 정적과 밤하늘을 배경으로 울려퍼지는 노래와 감정.
직접 가서 직접 보고 들으며 느끼셨으면 좋겠습니다. 설명할 수 없는 그 뭉클함과 그 사랑스러운 충만감을...
4. 너무 신난 호영이 - 물건 잊어버리기와 가사 뒤바꿔 부르기도..
예쓰 마지막 안부를 위해서 돌출로 나오긴 전 호영이는 항상 마이크를 본무대에 두고 나오는데 오늘도 그랬습니다.
오늘 예쓰 마지막 온도니 댄스는 누나누나댄스가 빠지고 뒤태를 열심히 보여주시며 온도니를 살랑대셨습니다.
그리고 인사를 위해 본무대로 돌아왔는데 마이크를 어디다 뒀는지 까먹은 호영이.
마이크 찾아 이리저리 빙빙 돌기를 하는데 너무 귀여운; ㅠㅜ
그리고 작은 가방에서 자켓을 돌출 오른쪽에 던져두었는데 다 부르고 뒤로 돌아나가면서 자켓을 챙기는 걸
깜빡해서 강친분이 챙겨주셨니 호영이가 아이쿠~ 고맙습니다. 라는 미소를 계속 보이며 고맙다고, 죄송하다고 막 강친분에게
꾸벅꾸벅 인사하며 강친분과 잠깐 돌출을 행진하셨는데 그것도 귀여웠습니다.
기분좋은 상상에서는 2절에서 1절 도입부를 불러서 '어~ 이게 아니지~' 하고 다시 원래로 돌아오기도 했습니다.
5. 역시 공연은 라이브로 해야 제 맛.
이제 손발 척척 맞는, 눈빛만 봐도 아는 호영씨와 우리 팬들.
우리가 흥이 나서 즐기면 일반인들도 동참하게 되고
그것이 호영이의 힘의 +가 된다는 것을 새삼 깨닫게 됩니다.
모르긴 몰라도 오늘의 호영이에게 넘어온 일반인들이며 타팬들 꽤 될거라 장담합니다.
그정도로 다른 가수와 호영이때는 열광과 환호의 레벨이 달랐습니다.
그런 공연장을 만드는 일등공신은 뭐니뭐니해도 차원이 다른 공연을 보여주는 손호영이라는 가수의 실력과
그런 그를 마음껏 즐길 자세가 준비되어 있는 팬들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그러므로 언제나 손호영 짱! 딸기님들 짱! ^^
안가려던 공방을 갔으니 후기는 간략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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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5/2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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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잘읽었어요~정원님 후기 재밌어요^^정말 꽃비 터뜨려 주시는 팬분들 고마워요. |
(00:5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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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5/2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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짝짝짝~!!! 간략한 후기라고 하셨으나 전 아주 천천히 머리속에서 상상의 나래를 펼치며 읽어내릴 수 있었기에 역시나 스캔후기답습니다~!!! 솔로 1집 활동기때도 공방을 이리 열심히 댕기진 못했는데 여의도 공연때 삘이 롤러코스터 타듯 급상승하고는 (많은 분들은 그러하신듯..ㅋㅋ) 그 이후 모든 공방을 다 가다 오늘은 도저히 안 돼 못갔는데 하루종일 어찌나 눈물이 앞을 가리던지요... 한달여 이 미천한 몸의 눈과 귀가 아주 급호강을 했더니 이젠 삼일이상 못 보게 되면 금단증상이 지독하게 나타나더군요~ 예전엔 몇달이상 실물은 커녕 티비로도 못뵈도 영상이나 사진으로 달랜적도 있건만 이게 무슨 조화인지...
우쨌든 결론은 애교작살에 작업본능을 지니신 왕자님 알현하고 온 정원님이 무지하게 부럽단거죠~~ 또한 감사드리구요..^^ 히히~~ 담 호이교부흥회엔 꼭 참석하겠습니다~!!! 손호영짱~!!! |
(01: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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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5/2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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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영이 나오니 일반인들 일어서다 못해...의자위로 다들 올라가고...뒤에서부터 밀리고....^^
그 무대 위에서 호영이는 자기를 향한 그 뜨거운 애정과 관심을 흐뭇하게 지켜보면서
멋진 노래와 춤과 애교로 응답해주고~~~^^
앵콜때 호영이 아래로 일제히 엄지짱을 올리고 있는 딸기분들 무리...
주변에 의자 위에까지 올라가서 호영이랑 눈 높이를 맞추고 좋아라하던 일반인들까지
모두 크고 둥글게 호영이를 향해 반원 타입으로 성벽을 이루듯이 모여있더라구요....
그 순간 호영이는 정말정말 작은 왕국의 임금님 같았어요....호영이보다 말고
그 주변 광경과 분위기에 취해 잠깐 호영이를 놓쳤거든요...ㅠㅠ
아, 그리고 오늘 누나누나춤도 잊어먹고 써~~비스로 한번 더 쓰윽~ 농염하게 쓸어올려준
온도니 춤은...요근래 온도니 춤의 백미였슴다~~ㅎㅎㅎ |
(01:1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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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5/2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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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타깝게도 마이크는 어따 두셨는지 잊으신게 아니라..ㅠ 마이크가 굴러서 바닥에 떨어진거였어요.ㅠ 어떤 일반 아주머니가 빨리 뛰어서 주셔서 올려주셨다는^^
저는 맨앞이였는데도 못봤는데;; |
(02:0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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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5/2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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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많이 보고싶네요.. 이 새벽에 블로그에서 딴짓거리하다가 다시 퓨어에 돌아왔더니,
먼길 다녀오시느라 피곤하실텐데도 후기를 남겨주시는 우리님들이 있기에 행복하다면.. 아실까요 ?
맨날 서울인이 아니라고 징징거리고 오빠가 자꾸 멀리만 가신다고 징징거리면서...
전해들은후기 그거 오늘만은 안쓸거라고 잠수탈거라고 또 징징거렸던 전 참 철부지도 이런철부지가없네요.. 많이 피곤하셨을텐데도, 이렇게나 머릿속에 상상의 나래를 펼칠 수 있게끔 후기를써주시는..
우리님들이 있기에 너무나도 행복합니다.. 감사해요 후기 너무 ^^ |
(02: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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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5/2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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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중독증....책임지십시요. |
(03: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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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5/2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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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최고로 멋있는 무대를 만들어 준 울 호영이는 물론, 호영이 무대를 함께 즐기고 놀줄 아는 멋진 우리 팬들......
그리고 오늘은 현장에서 너무나 고생많은 우리 호이플러스 임원진............
그리고 이렇게 상세한 후기를 남겨주시는 님들까지......정말 자랑스럽고 고마운 날입니다.......
님 덕분에 또 새록새록 호영이와 우리팬들과 함께 한 시간들이 생각나고 입가에 미소가 지어지네요.....^^ |
(03:2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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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5/2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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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영이 무대 있을때마다 님 후기 읽는 재미가 너무 쏠쏠합니다.
짤막 후기라지만 핵심만 쏙쏙 골라ㅎㅎㅎ
저두 작업거는 호영이 좋아요... |
(07: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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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5/2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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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늦게가서 그 공간 밖에서 봤거든요...테두리 밖에도 엄청난 인파가 있었는데요....
그사람들 다들 호영이한테 반했을꺼예요.....
제뒤에 아줌마들도 "저기 안에 들어가서 가까이 보고싶어~~어떻게 너무 좋다~~"요로코롬
호영이한테 삘받은 아주머니 학생들이 많더라구요..... |
(08:2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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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5/2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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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악하악
너무 멋있었어요 정말
요즘 왜이렇게 이뻐지시구 귀여워지세요 증말 ..ㅠㅠ
그리고 그 온도니라인은........하악하악
어제 갔다왔지만 갔다온것같지 않아요
이런 호이상실 |
(10:1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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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5/2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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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스부르고 나서 멘트할때 "자기가 오늘 피날레를 장식하게 됐는데... 뒤에 훌륭한 가수분들 많이 나오셔서 즐겨우셨죠?" (네~)
이런식으로 말하는데 호영이가 공연 주최자인거 같아서 무지 웃었어요ㅎㅎ
그리고 어떤 노래할때인지 모르겠지만, 어떤 키 큰 남학생이 돌출무대 앞까지 뚫고가서 호영이랑 가볍게 치는 악수?같은걸 하드라구요~
아주 흐뭇~뿌듯~한 표정으로 다시 자리로 돌아가는데... 굉장히 부럽드라구용 ㅎㅎㅎ |
(11:2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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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5/2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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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번에 정원님이 한동안 공방 안 가실거라 하셔서
아- 그럼 스캔 후기는? 이런 생각에 아쉬웠더랬는데...역시 가셨군요.
호영이 보러 다녀도 보고 나면 봤다;;;라는 기억 밖에 없는 저로서는 여러 팬들 후기 읽는 게
공연 다녀 온 후 혼자만이 누리는 나름 뒤풀이랍니다.
동두천 가서 새삼 다시 느꼈다니까요.
우리 호영이 얼굴 잘 생겨, 몸도 좋아~ 춤도 잘춰~ 노래도 잘해~ 말도 잘해~ 대체 못 하는 게 뭐냐고요~ 아웅, 손호영짱! |
(15: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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