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의상은 검정 정장에 안에 약간 짙은 회색조끼를 입으셨답니다 ^^
그 안에는 아래님이 말씀하셨다시피 망사였구요 >_<
무대에 올라오자마자 분위기가 술렁술렁 ~ 양쪽에는 일반인분들이 많았고
우리팬분들 돌출무대중앙쯤에 앉았고 숫자도 제일 많았데요 ^^
노래는 모두 네곡을 부르셨는데 처음엔 예스 부르셨고,
기분좋은상상 부르시면서 언제나처럼 농밀한(..) 손키스를 날려주셨답니다 ~
이후에 쑥스러워하시면서 한손으로 눈가리시고 ㅎㅎ
일어나셔서 즐기셔도 되는데 밀치거나 그러면 안된다고
청소년들은 우리나라의 미래니까 다치면 안된다 ~ 이런 멘트를 하셨데요 ^^
오빠가 온도니를 한번 흔들어주실때마다 사람들 함성은 점점 더 커지고 ㅎㅎ
아무튼 그때부터 사람들 의자에 올라가고 통로도 다 막히고 일반인들 반응도 무척 뜨거웠다고 하네요 ~
그 다음으로는 지오디매들리 부르셨구요.
악수하려고 사람들이 서로 막 밀고 이랬데요 ~
하얀풍선 들고 계신분들도 손잡아 달라고 그러고 좋아하셨다네요 ㅎㅎ
나중에는 자켓도 벗으셨는데 ~
후기 전해주신 분과 거리가 너무 멀어 망사가 잘 안보였다고 그래서 심히 안타까우셨다고 ㅎㅎ
아참 그리고 관객들이 막 앵콜앵콜하니까 다치신분 없냐고 ~ 물어보시고
안다친 기념으로 노래 한곡 더 부르시겠다고 하시면서 작은가방을 불러주셨답니다 ㅎㅎ
그리고 이번 공연이 청소년축제가 타이틀이잖아요 ~
오빠가 관객들을 보고 웃더니 오늘 모이신 분들은 제가 다 청소년으로 보면 되는거냐고 하시면서
주위를 둘러보시더니 "아이구 ~ 어머님, 아버님 안녕하세요" 이러시면서 꾸벅 인사하셨데요 ㅎㅎ
괜찮아요 ~ 오늘은 청소년으로 돌아가세요 ~ 막 이러시고 ㅎㅎ
요새 제가 공연을 많이 다니는데 비를 몰고 다닌다고 ~
오늘은 신기하게 비가 안오는데 여기선 꽃비를 내려주시네요 ~ 라는 멘트를 해주셨다고 합니다 ㅎㅎ
오빠 공연이 10시 넘어서 끝나서 막차 놓치실까봐 퇴근길 못보신 분들이 많데요 ㅠㅠ
심지어는 앵콜 못보신 분들도 많고 ㅠㅠ 안타까워라 ㅠㅠ
그래도 못간 저보다는 (< ....... 이런다)
아무튼 이상으로 들은 후기를 마치겠습니다 ㅎㅎ
+ 아 그리고 이건 사담이지만 ㅎㅎ ;;
무대 끝나고 나올때 안내방송으로 그 꽃비의 잔해있잖아요 ~ 폭죽가루들,
그걸 정리해주세요 ~ 라는 류의 아주 정중한 주최측의 멘트가 있었답니다 하하 =_=;;
다른가수 팬분들도 폭죽 터트리셨는데 콕 찝어서 손호영씨팬 여러분 ~ 이랬데요 ㅎㅎ
분위기를 뜨겁게 달구어 놓으셨다가..
의도보다 더 뜨거워 지는 열기에..슬쩍^^;; 진정시키시려고 주의도 주고 하셨다는 얘기에...
으이그! 망사인데..진정되겠어!! 했습니다.
멀어서 망사를 제대로 못봤다는 투정이라도 현재는 너무 부러운 심정이에요...ㅠㅠㅠㅠㅠ
아앙.. 지하철이 조금 만 더 빨랐어도..;;
더 먼곳에서 완전 상상력을 발휘해야 하는 호이비님에 비하면 전 훨씬 나은 형편이지만...
아! 꽃비..오늘 정말 예뻤다네요.
모 가수의 팬들도 꽃비를 사용한 모양이던데..그쪽의 꽃비는 흐지부지..했다고
그래선지 안내멘트에서 꼭 찝어 손호영씨 팬분들이라고 얘기했던것에 은근 자부심을 느꼈다고 저도 전해 들었어요.^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