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서트 예매날이었던 어제부터 지금 취소표를 기다리고 있는
지금까지 정말 다중이가 된 기분이예요 ㅜㅜ
전 내년에 고3이 되는 처지라서 이번 콘서트 거의 제 고등학교 생활의
마지막 콘서트가 될 것같아요. 그래서 제대로 기대하고 제대로 두근두근거려요.
사실 지금까지는 콘서트는 한번도 못갔거든요.
너무 늦게 한다는 이유로 부모님께서 결사 반대를 하셔서.
한번은 공방 갔다가 엄청 혼난 이후로는 더 옴짝달싹 못했죠.
근데 이번에는 선뜻 허락을 해주시더라구요.
쉬운 일이 아니라 정말 욕심나고 그래서 너무너무 초조해요.
어제는 6시59분까지는 정말 설레고
" 이거 1번아냐" 막 그러다가
7시 1분이 되는 순간... 이용자폭주라는 메세지와 머리를 쥐어뜯다가
다시 표하나 나면 입가에 웃음이 절로 ... 그러다가도 다시
' 이미 선택된..... ' 그 한마디에 좌절.
게다가 계속 쭉
' 이렇게 인기 많으면 좋은거지 뭐...' 하다가도
' 이게 뭐야, 왜 이렇게 어려워....' 그렇게 투덜
이런 상태가 계속 되다가는 정말 다중이가 되버릴듯.
아니 이미 되어버린것같아요 ㅜㅜㅜ
그래도 오빠 생각하면서 힘내야겠죠?
저처럼 취소표를 기다리고 계신 딸기분들 많은줄알아요 ㅜㅜ
우리 모두 힘내요!!! 화이팅!!
P.S 언제쯤이면 다섯시가 되려나요. 빨리 되기를 바라기도 하지만 어제의
긴장을 다시 느낀다고 생각하니 겁 같은게 나기도 하고 ㅜㅜㅜ
난달
2006/08/19
질답방에서 보니 200번대 표 구하신거 같던데 맞으신가요?
맞다면 축하드립니다. 전 스탠딩은 포기하고 그냥 좌석으로 갈까 생각중입니다.
앞번호 다 놓쳤거든요;;;;;;;;
그래도 자리와는 상관없이 예매 마쳐서 기분은 상쾌하네요.
공연날까지 내내 날아다닐것 같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