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학교갈때도, 손씻고도, 체육하고 나서도 러브스펠 발라요ㅎ
그래서 그런지 손씻고 나서 러브스펠 안발라도 꼭 그 향이 나는것 같다는 느낌이랄까요~
오늘 일이 있기 전까지는 그런 느낌 제에게만 느껴지는줄 알았거든요.
그런데 그게 아니었어요~!!ㅋ
학교 마치고 집에 오는길에 남동생이랑 만나서 같이 올라오는데 갑자기...
동생 - " 누나야 손에서 향기난다. "
나 - " 아, 진짜? 올때 깜박하고 안바르고 왔는데...? "
동생 - " 그래도 향 나는데.. "
아~!! 정말 그때 저혼자 흐뭇흐뭇^^* 싱글싱글^^* 했답니다.
동생이 뭐 잘못한게 있어서 잠깐 화내고 있었는데 급방긋ㅎ
동생한테서 그렇게 직접적으로 좋다는 말 들은지 처음이었어요!!ㅎㅎ
왠만하면 아무리 좋은게 있어도 좋다는 티를 잘 안내는 동생인데 이번에는 아주 자~알 말하는거에요ㅎㅎ
말 하는 김에 제가 또 상큼한 질문을 해줬어요. 히히히~
나 - " 역시~ 러브스펠은 안맡을려도 안맡을수가 없다니깐. 이 향 너무 좋제^^ "
동생 - " 응, 좋다~ 나도 좀 발라줘 "
이럴때 동생 너무 귀여워보였어요!!ㅋㅋ
나에게는 손호영이 뭐가좋냐고, 별로 안멋있다고, 온갖 잡말을 다 하는 동생이;;
러브스펠 크림을 자기한테도 발라달래요~!ㅎㅎㅎ
태도 180˚ 달라져서 러브스펠 향에 푹 빠진듯한 그 동생을 어떻게 미워해요^^
그래서 집에 와서 바로 발라줬어요.ㅋ
러브스펠.... 제 쓰기도 아까워서 찔끔찔끔 쓰는 걸, 동생한테도 쓰게 해주다니...
발라줘놓고 뒤돌아서 후회하는 저랍니다 ㅠ_ㅠ<-
그래도 러브스펠 이라는 크림에 관심을 가져준다는게 어디에요ㅎ
어머니나 아버지는 제가 아무리 러브스펠 향을 풍기고 다녀도 아무렇지 않은듯...-_- (맨날 왕무시 당해요..)
이제부터 동생. 더많이 잘해줘야겠어요ㅎㅎ
막 인식시키는 거에요!! 호영이 오빠 칭찬하고 잘대하면 맛있는거 많이 사준다고^^!
------- 이제 창단식&생파 까지 3일정도 남았네요^^*
------- 그때까지 모두 호이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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