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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린 서로 너무도 다른 세상에 살아왔죠
한번 스쳐 지났을 뿐
그 후로 난 멀리서 이렇게 기다려왔죠
언젠가는 내 헛된 꿈이 혹 이뤄질까
날 기억이나 할까요
내 이름조차 생각이나 날까요
누군가 매일 그대를 위해
늘 기도해온 걸 알까요
그대가 난 부럽죠
나 같은 사람 너무나 흔하겠죠
혹시나 그대 알고 있나요
얼마나 행복한 사람인지
아껴왔던 내 맘이 흔하게 묻혀질까봐
단 한번도 편지조차 못했는데
날 기억이나 할까요
내 이름조차 생각이나 날까요
그대는 이미 누군가에게
큰 의미라는 걸 알까요
그대를 사랑해요
나도 모르게 이렇게 돼 버렸죠
혹시나 그대 알고 있나요
그날 이후로 지금까지
매일 그대의 곁에서 맴돌았다는 걸
그대를 지켜왔었다는 걸
날 사랑하면 안돼요
단 하루라도 그럴 수는 없나요
허튼 생각이란 거 알지만
한번은 말하고 싶었죠
사랑해도 되나요
혼자서라도 사랑하면 안돼요
허튼 생각이란 거 알지만
한번은 말하고 싶었죠 그대를 사랑해요
박효신 - 동경
기분이좋지않아서 컴퓨터를 하고있었는데
어느분의 블로그에, 이노래와함께 오빠의 영상이올라와있었어요
어쩜 이렇게 내맘과 같을까,
이 새벽에 컴퓨터앞에앉아 한참을 울었네요.
정말 그랬어요
혹시나 내마음이 흔한게될까봐
항상 조심스러웠었어요
작년말 서울콘서트에서 편지이벤트를해서
차마 이름도 적지못하고, 7년팬생활하며
처음으로 오빠에게 손으로 편지를써봤었어요
'누가뭐래도 오빠가 최고예요, 그거 절대 잊지마세요
변하지않아요 끝까지 함께일거예요, 아 우리한테는 끝이없구나^^
2007년에도, 꽃길이든 가시밭길이든 함께걸어갈게요'
웃기지도않죠
저 세줄쓴다고 몇시간을 고민했는지모르겠어요
그렇게 간절한게 우리의 사랑이란걸 잠시 잊고있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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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에겐 1년에 가장 큰행사인
오빠의 생일파티가 열흘앞으로 다가왔네요
오빠가 환하게웃으며 나타나실그날,
눈물보단, 행복한 미소로 오빠를 축하할수있었으면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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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3/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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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호이님 ㅠㅠㅠㅠㅠㅠ
저는 호영이가 웃는게 정말 이뻐요..
그런데 이뿐 미소가 아닌 행복한 미소였으면 좋겠어요.
우리도 호영이도 그렇게 행복한 우리들의 국경일이 되길 바래요. |
(00:3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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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3/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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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좋아하던 노래였는데 이렇게 읽어보니 가사가 참 와닿네요.
작년 생일파티가 끝나던날부터, 1년간 설레며 손꼽아 기다려온날이
이제 어느새 바로앞으로 다가오고있네요. 이번 생일파티.. 우리오빠도,
또 우리에게도 너무나 행복한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다른거 다잊고 오빠와 우리만의 행복한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 |
(00:5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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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3/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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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ㅠㅠㅠㅠㅠㅠ
저는 님의 글 때문에 이 새벽에 컴퓨터 앞에서 이렇게 우네요..
우리 다른거 다~ 잊고 호영이만을 바라보면서 정말 행복하고 열광적인 시간 보내고 와요~
*^^* |
(05:1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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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3/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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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듣는 노래들 다 맘에 와닿네요.
이제 11일.^^*
너무 즐겁습니다. 작년 크리스마스 대구콘서트때 호영일 코앞에서 봤꺼덩요.
어쩜 그리 자~~알 생겼는지 오랜만에 만나게 될 호영이 생각에 벌써부터 설레입니다.^^
오널도 예쁜 가삿말에 멋진 목소리의 호영이 노래 들음서~~아침을 열까 합니다.
오널도 행복한 하루 되세요^^* |
(08:2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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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3/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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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편지 잘 안쓰는데 그때 썼던거 같아요 몇줄쓰는데도 어렵더라구요^^
그날 행복 행복해야죠^^ |
(14:2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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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3/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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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가사가 마음에너무와닿아요, 저는 콘서트현장가서 급하게쓰느라 하고싶은말도못쓰고그냥
사랑해요결혼해요란말밖에못썼어요ㅠ말도많고 탈도많은요즘 생파때문에 두근두근행복하게살아요ㅜ ㅜ제가 태어나서 처음으로 우리호님생일축하해드리는 3월24일이 행복했으면좋겠어요! |
(16: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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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3/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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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눈물이 핑 돌아요.맘이 짠해지는게 흐흐흐흐흐흐흐
넘넘 보고싶은 왕자님
다들 아무렇지 않게 웃을수 있는 날. 그날이 오길 |
(00: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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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3/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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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hoi님이 절 또 이렇게 울리시네요ㅜ
저도 항상, 선물만 주면서 편지는 적어본 기억이 별로 없는것 같아요...
한글자 한글자 적어내려가는게 어찌나 떨리던지...
쓰고나서 전해주면 뭐라고 썼는지 기억이 안날때가 더 많고....^^;
윗분말처럼 오빠가 행복하게 웃을 수 있는 국경일이 되기를...^^
+개인적인일로도 조금더 힘들었었는데, uhoi님. 고마워요^^* |
(00:3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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