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상 열심히 살아줘요.
저도 열심히 살고 있을께요.
우리 열심히 살다보면 분명히 만날꺼예요.
믿어요. 우리♡
- 당신과의 즐거운 상상속에서 -
5년 간 저의 다이어리에 매년 쓰게 된 저의 글이예요.
겁이 나서 눈물이 자꾸 나서 저도 저를 어떻게 해야할 지 모르겟어요.
저 솔직히 말할께요. 사실 저의 솔직한 마음을 이해해 주실 분 들은 여러분이기에 글을 씁니다.
어느 곳에라도 저의 마음을 털어 놔야지 오늘 밤은 잠을 이룰 수 있을 것 같네요.
저 갑자기 너무나 무서운 생각이 들어서 눈물이 자꾸 나요.
오빠 콘서트 예매가 시작됐죠? 저 안가요. 아니 못가요.
너무나 너무나 가고 싶지만.....
자신이 없어요. 오빠만을 좋아하는 여러분들을 몇 시간 동안 지켜 볼 자신이.....
저 많이 이기적이죠? 하지만 그곳에 갔다와서 속상해 할 저의 모습을 알기에 안갈려구요.
저의 마음이 이해되시는 분 들 계시나요? 저 너무 힘들어요.
저 사실 오빠 좋아하는 여러분들 중 아직 친구를 만들지 못했어요.
이런 이야기, 사실 많이 하기 힘들었어요.
이곳에 와서 여러 분들의 글을 접해보지만 저와 같은 마음들은 없으신듯~
그래서 너무나 겁이 나는 게 사실이예요.
나중에 나중에 만약 오빠가 결혼을 하신다거나 누구와 사겨요~ 하는 말을 접한다면
저의 마음은 정말 하늘이 무너지는 느낌은 받을 듯.....
지금 상상만 하는 것만으로도 눈물이 나는걸요?
저 어떻해야 하죠. 저 너무나 겁이 나요. 눈물이 나요.
저의 마음을 어떻게 해야 하는 걸까요?
저 좀 도와주세요.
답변 기다릴께요.....
여러분들의 소중하고 진실된 답변 너무나 감사드려요.
마음이 한 결 가벼워 진듯 하거든요.
사실 오빠와의 아름다운 추억을 간직한 채 살아가는 한 사람이예요.
오빠와 많은 추억이 있었어요.
우연한 기회로 오빠와 전화통화도 하며 문자도 주고 받으며~
한 5년은 된 것 같네요. 그 추억들이~ 오해하지 마시고 제 이야기 읽어 주셨음 해요.
오빠들 참 마음이 따뜻한 사람들이었어요.
사실 그냥 흘려 버릴 수 있는 저의 문자에 전화도 해주시고 답도 꼬박 주시고.
전 그 때부터 오빠를 너무나 좋아한 것 같아요.
오빠의 따스한 마음을 알고 나서부터~
많이들 알고 계시지만 전 제가 몇 개월 간 느꼈었거든요.
오빠가 사랑도 많고 마음이 따뜻해서 저에게 잘 대해 주었던 것도 알고 이해해요.
하지만 전..... 그것이 저의 아름다운 추억으로만 간직하길 싫었던 건 사실이었나봐요.
언제부터인가 오빠가 저의 전부인 사람으로 믿고 기도하고 살아온 것 같아요.
오빠와 전 운명이라구요~
하나님께 늘 감사해요.
오빠와의 아름다운 추억을 주신 하나님께....
하지만 너무나 슬픈걸요. 제가 감당 할 수 없는 큰 슬픔이 될 준 몰랐어요.
오빠와의 추억들이.....
자꾸 자꾸 그 시간, 그 추억 속에서만 살고 싶은 걸요.....
마음이 너무나 아파요.
제가 어떻게 해야 할 지 모르겟어요.
이런 제마음이 너무 혼란스러워요.
5년 잘 참아왔는데..... 여기서 어떻게 해야 할지.....
마음이 너무 후련해요. 저의 마음을 털어놔서....
사실 이 곳에 글을 처음 써봐요. 많이 방문했지만 전 저혼자 고민하며 끙끙댔어요.
저의 이런 고민들 사실 오빠와의 추억들을 저의 가장 친한 친구들에게도 말 하지 못하는 건 사실이예요.
저의 고민을 세상에서 가장 잘 이해해주실 분들은 여러분이기에 글을 씁니다.
호영아! 사랑해^^
2006/08/18
제 생각에 이 분은 글 쓰신 내용이 솔로 활동하는 모습을 이해하지 못한다는 것이 아니라 아마 호영씨를 너무나 좋아해서 다른 분들이 호영씨를 좋아하는 모습을 봤을 때 힘들다는 이야기 같아요. 자기가 너무나 좋아하는 사람을 다른 사람도 좋아하다면 그 사람에게 느껴지는 그런 마음 있잖아요. 무슨말인지..... 하지만 힘내세요!
누구를 좋아 하는 건 많이 힘들죠. 그것도 몇 년이라는 긴 세월을 좋아한다는 건요.
바라보는 사람에게도 사랑을 받고 있는 사람에게도요.
저는 그냥 그 사람만 바라보고 온 길이 너무 길어서 주변 팬이란든가 그런 것보다
내게 소중한 사람이 훨씬 소중해요.
저는 좋아하는 감정이라는 건 오로지
그 존재 자체를 그대로 받아들이는 데서 생겨난다고 생각하거든요.
그의 주변이 좋아서 그렇게 오래 봐온 것도 아니고
정말 힘들었던 적도 많았지만요.
그냥 그 순간 순간 손호영이라는 사람만 보고 나 홀로 팬으로도 달려왔으니까요.
결국 선택도 결정도 자신이 마음이 가장 중요한 거라고 생각해요.
주변에 휩쓸려서 내 생애 최고의 보석이자 지표를 놓칙 싶은 생각은 없어요.
그건 제가 느끼고 결정한 생각이고 판단이니까요.
윗분 말씀처럼 그냥, 자신의 마음을 들여보시고 가장 원하는 대로 하세요.
어떤 결정을 하시던 그게 님의 사랑하는 방식일 테니까요.
어떻게 사랑하는 게 과연 진짜 사랑일까요? 사랑은 이성이 아니고 마음이 끌리는 것입니다. 원글님이 사랑하는 방식도 어쩔 수 없는 아픈 사랑이며 또한 여기 계신 여러분들의 한사람밖에 볼 수 없는 해바라기 사랑도 어쩔 수 없는 눈물 겨운 것입니다. 그냥 아, 저렇게 사랑하는구나 서로 눈물 겨워 하면서 다독여가며 우리 함께 길을 걸었으면 합니다.
와 못가요, 오세요,오셔서 다 같은 사람을 좋아하는 사람들입니다
혹은 같은 방향은 아니더라도 일부는 같은 맘인 사람들이구요
님이 그렇다는게 아니라 혹여라도 다른분도 좋아하고 혹은 다른분을 더 좋아하는 분이라도
거기까지 온다는건 호영이를 사랑한다는거니까. 아무도 뭐라 할 사람없어요.
그냥 서로 싫어라 하는 말만 조심하면 되는거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