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시간동안 시간죽일려고 이리저리 떠돌고 있는데
앞에 이마트가 보이길래 저기서 시식코너 쓸어버리자는
각오로 사촌언니랑 들어갔어요.
책도 슬쩍보고 막 삿대질하면서 구경하고 있는데...
어디선가 많이 들어본!!
사이다!! 사이다였습니다 ㅜㅜ
전 다른딸기언니들처럼 시내같은데에서 오빠노래 한번
들어보는게 소원이고 바램이었어요..!
딸기언니들이 노래들으셨다 하면 내심 부러웠었거든요^^
맨 처음에 오빠목소리 들리기 전에 음만 살짝들리던데
바로 뛰어가서(사촌언니는 냅두고;) 음악이 들리는 곳 밑에 서서
들을준비 하고 있었어요! ^^
그런데 소리가 점점 약해지더니.......
통로에서 들리는 목소리는...
' 안내말씀드리겠습니다. $%!#&$%@~~~~ '
....허걱.................................
그,, 그래도 안내방송 끝나고 사이다 다시 틀어주겠지..
라는 생각으로 마음을 가라앉히고 방송이 끝날때까지 가만히 기다렸었어요~
감사합니다. 말과 동시에 음악소리가 서서히~
하지만! 사이다가 아니었어요 ㅠㅠㅠㅠㅠ
이마트에 오빠노래 들을려고, 노래들을 목적으로 온건 아니었지만
혹시나 해서 그주변을 멤돌았었는데......ㅜㅜ
사이다 첫부분이라도 들어서 좋았긴 좋았는데 이렇게 혼만 쏙 빼가는게 어딧어요ㅠ
진짜 운도 지지리 없지ㅠㅜ
사이다 노래의 순서도 안좋고.....흑;
당장 달려가서 사이다 한번더 들려달라고 부탁하고 싶지만;ㅁ;
어린애를 상대로 누가 그런 부탁을 들어주겠어요..
그냥 저혼자 몸을 축~ 늘어뜨린채로 집으로 왔습니다.
오늘하루, 하루종일 아무것도 안듣고 사이다만 들을거에요!! ㅠ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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