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엔 오빠 얼굴만 보면 그저 좋았어요..
어쩜 이렇게 이쁠까.. 너무 멋있다.. 노래 너무 잘해. 춤 너무 잘춰.
지금도 그 생각에 변함은 없지만..
이젠 한없이 좋았던 그 때와는 다르게 밥은 잘 먹는지, 잠은 잘 자는지.. 사회의 오빠 몸에 대한 관심때문에 힘들어도 참고 운동만 죽어라 하는건 아닌지..
걱정만 늘어가더라구요...
며칠전과 같이 방송에서 비친 얼굴이 힘들어보일때면, 무슨 안좋은 일이 있는건지, 어디 아픈건 아닌지...
어떤분이 그러시더라구요. 나를 귀하게 하는 사람이 있고, 나를 천하게 하는 사람이 있다고...
오빠는 어느 쪽일까 생각해봤어요...
오빠는 나를 귀하게 해 주는 사람일까, 천하게 만드는 사람일까...
비록 맨날 걱정만 하게 만들고.. 때론 불효녀로 만들고.. 때론 사랑하는 사람을 떠나보내게도 만들지만...
그래도 오빠는 나를 귀하게 만드는 사람이더라구요.
오빠로 인해 행복을 알고, 오빠로 인해 더 열심히 살아야겠다는 다짐을 하게되고,
오빠로 인해 작은것에 감사하는 법을 배웠으니까요..
그 밖에도 너무 많은것들을 가르쳐 준 사람이예요... 다들 공감하시죠??
어쩌다 이렇게 한 사람에게 빠져버린걸까요..ㅎ
어떻게 하면 이런 완벽한 남자 만날 수 있을까요...
이러다.. 꽃다운 이 나이에.. 연애 한번 못해보는건 아닐까요?ㅜㅋ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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