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딸기중독

[호이복받으세요] 몇번씩이나 글을 썼다 지웁니다.

오늘..그룹데뷔일이다보니
역시나 그에 관해서 게시판에 글이 많이 올라오네요.
그 밑에 댓글들을 읽고,
저도 제 의견을 써보고자 주욱 써내려가다가
'아니야.. 이런내용 쓰면 딸기언니들이 화낼텐데'
하고 싹 지웠다가
'그냥 눈 딱감고 올려버리고 내일 잠수타자..'
하고 또 줄줄이 쓰다가
'역시 무서워..'
하고 또 지우고를 반복했어요.
표현 하나, 단어선택 하나에 심혈을 기울이며
어떻게하면 오해안받고 순수하게 내 의견만 쓸수있을까 고민했지만
다 적어놓고는 올릴 용기가 나지 않더군요.

퓨어는 항상 그런 긴장감을 줘요.
저.. 퓨어에서 활동한지 1년째가 이제 겨우 지난 아가딸기지만요
퓨어에서 오빠 소식듣고, 딸기분들과 공감하고, 밖에서 무슨일 있으면 여기서 위로받고
'편한 우리집'으로 생각하고 하루에도 10번넘게 들어오거든요,
그런데 참 모순되게도
그런 '편한'퓨어에 글을 쓸때마다 전 한시간씩 두시간씩 수정하고 또 수정합니다.
이거보고 뭐라고 하면 어떡하지. 내가 또 딸기분들 심기 건들이지나 않을까.
그렇다고 제가 쓰는 그 글이 항상 '그럴만한'글인건 아니거든요.
하지만 제가보기에 전혀 문제없는 다른분들 글에 가끔 깜짝 놀라리만치 날이 선 댓글이 달려있고
또 그분을 말리는 다른분들의 똑같이 날이선 댓글을 보면서
하고싶은말을 쓰다가도, 다 지우고 '오늘 학교에서 뭐했어요'같은 글만 남기고 나가곤 합니다.

제가 너무 소심한걸까요.
언제나 너무 착하고 좋으신 딸기언니들인데.
여기에 글쓸때만큼은 그렇게 무섭게 느껴질수가 없어요..
결국또, 하고싶은말은 다 지워버리고 쓸데없는 투정만 부리다 나가네요..

포커스

2007/01/14

네...퓨어가 광장성이 있는 곳이다보니 온갖 종류의 사람들, 안티들까지도 들락거리는 곳이라 그 정도가 심하기는 합니다. 하지만, 스스로 판단하기에 절대로 문제가 없을만한 글이다 싶으면 올리셔도 되요.
퓨어 분위기가 무서운것은 제가 보기엔 호영이팬분들에게 문제가 있어서인적은 한번도 없었죠.
퓨어에 낚시하러 들어오는 몰지각한 사람들이 항상 존재해왔기 때문에 호영이팬분들이 많이 민감해지고 날카로와지기는 했다고 봅니다.
결론적으로 본다면 매번 때리는 가해자 때문에 저 사람이 또 때리려는것이 아닐까 하고 살아야하는 피해자가 존재하듯이 안티질 선동내지는 주동, 혹은 분위기 흐리기 선동, 낚시 선동하는 가해적 안티(대부분 누군지는 아시겠죠?)들 때문에 미리 방어적 태세를 취해야하는 피해자적 호영이팬이 된거죠.
호영이팬들도 마음놓고 평화롭게 지내고 싶지만, 퓨어가 광장임을 이용하는 나쁜 사람들이 사라지지 않는한 호영이팬들은 한시도 마음놓고 살수가 없다는 겁니다. 제가 제일 화가 치미는 것이 이 점이구요.
글쓰기 무서운 곳이 되었다고 원망할 대상은 퓨어도, 호영이팬도 아니라 글쓰기 무서운 곳이라는 분위기조차 형성되지 않으면 아무글이나 막 올려대거나 장난질하러 들어오는 몹쓸 사람들이겠죠? ^^
그런 사람들만 사라져주면 우리 호영이팬들도 정말 행복하게 호영이만 바라보면서 살 수 있을껍니다.
다른 호영이홈은 오히려 그런 원인제공자들이 잘 안나타나기 때문에 분란도 없고 평화로울 수 있어요.
하지만, 퓨어는 이상하게도 항상 그런 사람들이 불쑥불쑥 나타나기 때문에 호영이팬분들 모두 퓨어만 오면 긴장부터 하게 됩니다. 글 쓰는 사람이나...읽는 사람 모두 그렇죠.
이 문제는...글쎄요. 퓨어의 광장성이 사라지지 않는한 사라질수 없는 영원한 숙명이 아닐까 싶기도 해요. ^^;; 한편으로는 슬픈 일이지만요.

(00:2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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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는여자

2007/01/14

딸기중독님 글 많이 쓰시고 올리시는 글 다 읽고는 있습니다만 ..
글을 올릴땐 어디에 올리건 신중해야 되는건 당연한겁니다.
그 글을 읽게 될 대상에게 미치는 영향이 크기때문입니다. 이건 비단 퓨어뿐만이 아니고 어딜가든 똑같은 이치구요..

(00:2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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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Strings

2007/01/14

딸기분들이 무섭다는 님의 말씀. 악의는 아니라고 생각하고 싶지만, 솔직히 기분은 그리 좋지 않습니다. 어느 홈이든 그 홈의 성격에 맞는 글을 작성하시면 됩니다.
여기는 손호영 팬페이지 손호영님 이야기만 하고, 그와 관련된 소소한 이야기들을 하면 모든 분들이 환영할 겁니다.
다만, 홈의 성격 조차 파악하지 못하고 주소 잘못 찾아온 분들께 좋은 말씀만 해드릴 수는 없겠죠. 물론 집주인도 배려가 있어야 하겠지만 그 홈에 방문한 손님역시 그만한 예의는 있어야 합니다.
하지만, 최근에 들어서 더더욱 자신은 배려하지 않고, 예의도 갖추시지 않고 뻔히 논란이 될거 알면서 글 쓰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몇몇 분들이 화나시는 것도 당연한 이유구요.
한 홈이 모든 일을 할 수는 없습니다.
퓨어는 손호영 팬페이지라는 당연한 사실을 몇번이고 말씀드려야 하는 이유를 알 수 없을 때가 많습니다.
툭툭 던지시는 몇몇 분들~ 제발 다시는 오지 마세요! 부탁입니다.

ps. 딸기중독님. 글이 타당성을 인정받기 위해서는 최소한 자기 신원이 있어야 하겠죠?
메일주소 부탁드립니다.

(00:2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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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빛

2007/01/14

괜히미안하고 위로해드리고싶지만...
이런글..저는이해할수가없네요 사실 ...

호이편분들이 언제 말도안되는 말을했던가요 ?
좋은글들에 칼날세우며 까칠하게 댓글다셧던가요 ?
왜 호이편분들이 무서운지 ..이해가되질않네요
분명 손호영팬 맞으신가요 ?
그렇다면 아무문제가 되지않습니다
손호영팬이라면 글쓰실때 호영오빠 만 생각하고
호영오빠에 대한글만쓰지않나요 ?
그렇다면 까칠한 댓글달릴 이유가없습니다

님이쓰셧던글에 무슨문제가있거나
퓨에에 맞지않은 글이여서 그런 댓글이 달렸던것같네요

(00:2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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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채

2007/01/14

딸기중독님... 그거 당연한거예요.^^
이곳이 우리가 아끼는 편한 우리집이기 때문에
글을 올리기 전에는 썼다 지웠다 수정하고 또 수정하고 올리게되는거 말이예요.
워낙 다양한 사람들이 모이는 곳이고 누구나 다 자신이 하고픈 말을 자유로이 할수 있는 곳이기 때문에
혹여 내글에 맘상하는 사람은 없는지, 내 글이 의도와는 다르게 다른사람으로 하여금 오해를 불러일으킬만한 부분은 없는지..
그렇게 서로 배려하는 마음으로 되도록이면 마음안상하는 표현으로,
되도록이면 같은말이라도 유하게, 같은 의미라도 좀더 좋은 단어로,
그렇게 글을 다듬고 다듬어 올려야 하는곳이예요. 퓨어가 말이지요.

내가 편하게 생각하는 사람들일 수록, 내가 편하게 생각하는 곳일수록
그런 노력이 들어간 글을 올려줘야 그곳이 예쁘게 즐겁게 가꾸어지는거니까요.^^
심기를 건드릴까를 두려워하시는게 아니라
최대한 다양한 사람들이 마음상하지 않도록 노력하신거라고 생각해요.

이 다양한 사람들 틈에서는 원래 내 의도는 그게 아니라도 질타도 받고 칭찬을 받기도 하고 그러는거니까,
너무 댓글 하나하나에 신경쓰지 마시고요~~
너무 맘상해 하지 마시고요~~

(00:3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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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커스

2007/01/14

참, 그리고 호영이 팬피인 퓨어는 다른 연예인들 카페에 비하면 전혀 무서운 것도 아닙니다. 저 아래 어느 댓글에 새로 팬 된 사람이 들어오기 무서운 곳?인 양 쓴 글이 있던데 다른 연예인들 카페에 비하면 정말 신사적이고 양반인 곳이 퓨어랍니다. 다른 연예인들 카페에 가보면 거의 싸움판 같은 글들도 자주 볼 수 있지만 거기서는 자기네 카페가 무서운 곳이란 소리도 안나와요 ^^ 신규팬들조차도요.
호영이 팬피에 자꾸 신규팬임을 강조하면서 이러쿵 저러쿵해서 맘에 안든다, 신규팬이 정떨어지겠다 등등의 글 올라오는것은 신경 안쓰셔도 됩니다. 요즘 호영이팬들이 신규팬을 중시하고 많이 배려하려하고 눈치 많이 본다(?)면서 신규팬인척 하면서 뭐라하면 된다는 소리 하는 애들 얘기를 들어서인지 더 그렇네요 ^^. 신규팬 물론 소중하고 중요하지만 신규팬과 기존팬과의 융화가 필요한것이고 일방적인 것이 아닌 상호간의 배려가 중요한 겁니다.
나 신규팬이니까 나한테 무조건 맞춰주고 배려해라 라고 하는 신규팬은 안오느니만 못한 것이고 (오히려 모든 팬들간의 조화를 깰 뿐 도움이 안됩니다) 신규팬은 무조건 기존팬한테만 맞추고 배려해라 라고 하는 기존팬도 도움이 안됩니다.
신규팬은 내가 기존팬들이 이제껏 겪었던 많은 일들을 잘 모르니까 많은 것을 알아나가기 위해 노력하고 기존팬들과 불화없이 기존팬들의 입장도 배려해가면서 신중하게 조심스럽게 조화를 이뤄나가기 위해 노력해야합니다. 어느 곳에서나 직장, 조직등에서도 신입이 기본적으로 취해야 하는 자세이자 예의죠.
제가 처음 호영이팬생활 하면서 거의 2년 가까이 눈팅만 하면서 많은 것들을 이해하고 익숙해지고자 노력했던 것처럼요.
직장에 새로 들어간 신입이 직장내 사람들간의 문제나 직장내 공적인 문제 등이 발생했을때 이제까지의 직장내에 일어났던 일들을 다 경험한 바가 없기 때문에 함부로 나서지 않고 관망하고 사태를 이해해나가는 것처럼 제가 이리저리 알게된 대부분의 신규 호영이팬분들도 호영이 팬세계에 들어오면서 그렇게 조심스럽고 신중한 태도를 보여주시고 계시답니다.
호영이 팬세계에 문제가 생겼을때 나 신규팬인데 하면서 불쑥 나타나서 이러쿵 저러쿵 가르치려 하는 글들이 실상은 신규팬분의 글이 아닌 경우도 많기는 했죠. 글 내용에 다 나타나거든요. 신규팬인지 신규팬인척 하는 누군지가 거의 명확히 나타납니다. 그러니 신규팬인척 하는 글은 쓰지말아주세요. 누구씨들.
아, 진짜 신규팬분들 글은 절대적으로 환영이구요 ^^;; 글만 봐도 호영이팬분들 다들 진짜 신규팬 가려낼줄 아시니까 안심하시구요. 글 많이 써주세요.
-> 이 글중 신규팬 관련 부분의 글을 꼭 한 번 올리구 싶었어요. 제가 아는 신규팬분들 중에도 자꾸 분란때마다 자기가 신규팬인척 하고 신규팬 운운하면서 이상한 글 쓰는 사람 나타나면 민망하고 답답하고 억울할때가 있다는 분도 계셨고 해서...그런 사람들 때문에 정말 자기같은 신규팬들이 글쓰기가 더 어려워지는거 아니냐고 걱정도 많이들 하시고...^^a

말이 많이 옆으로 세어나갔네요. 딸기중독님께 꼭 하고 싶은 말씀은 이거라죠.
소중한 곳에 올리는 글일수록 신중하게 올리는 글이어야 한다는 것.
소중한 연인이나 친구에게 보내는 편지를 쓸 때 많이 고치고 수정하고 지웠다가 또 쓰고를 반복하게 되죠? 그거나 마찬가지랍니다. 그만큼 글쓰는것은 어려워야하는게 정상이예요.
네이버 댓글처럼 생각없이 다는 글이 아닌 이상 자기가 책임지고 올리는 글이고 더 조심스럽고 더 책임감있게 올리는 글이니까 그만큼 어려운 것이겠죠? ^^

(00:5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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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

2007/01/14

한가지만 잊지않고 글을 쓰시면 될것 같아요.
여긴 천상가수 손호영씨 집이고
또한 손호영씨편들이 모이는 집이라는걸요.
그리고 가끔은 건넌 뛰는 여유도 필요하다는것도 잊지마세요.

(08:4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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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otoo8

2007/01/14

너무 어려워마세요^^; 이런저런 일이 많아서 딸기분들도 조금씩 날카로우실수밖에 없을때도 있는거겠죠ㅜㅜ 저도 사실 글한번 제대로 써보진 못했지만 그만큼 댓글 많이 달려고 노력해요!이곳은 호영님 집이니까 호영님만 생각하면서 이쁜글 남겨주시면 누구도 뭐라할일 없으니까 편하게 생각하세요^^ 사람들이 다들 똑같은 생각만 가진게 아니라서 이런일도 있는거죠 뭐~
편하게 편하게~ 서로 조금씩만 마음을 넓게 쓰죠

(15:2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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雪花昊永

2007/01/14

어이쿠 또 많은 분들이 길고 긴 댓글을 남겨주셨네요..ㅎ
글을 올릴 때 늘 긴장을 한다는건.. 나쁜일만은 아녜요

세상을 살아가면서 이정도의 긴장은 꼭 하고 살아야죠ㅎㅎ
그리고.. 한 분의 어떠한 한 마디로 인해 많은 분들이 댓글을 남기시고 그러시는건..
다 오빠에 대한 사랑이 너무나도 크기 때문이 아닌가 합니다.
저도 때론 그 댓글들이 두려워 글을 올리기가 망설여지기도 하지만.. 질책을 위한 댓글이라기 보단
오빠를 위한.. 오빠에 대한 배려에서 비롯된 딸기분들의 너무도 큰 사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