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시간이 어떻게 흘렀는지 모르겠어요.
벌써 7월이네요.
다음달, 그리고 그 다음달이면,
우리 손에 앨범이 쥐어지겠네요.
생각만해도 황홀하고, 또 행복합니다.
저는 지난 몇개월간 슬럼프에 빠져있었답니다.
인간관계도 조금, 아니 어쩌면 많이, 소홀했었고,
더 솔직해지자면, 왕자님에게도 소홀했었답니다.
바쁘다는 핑계죠, 뭐다.
그렇게 못났던 제가 오늘,
친구 미니홈피에선가 이런글귀를 읽었답니다
"난 이제야 달릴 준비를 하는데,
남들은 벌써 저만치 가고 있다
시끄럽고 빠른 이 곳에서 나만 정지상태다"
.....
순간 멈칫하더라고요.
남들은 열심히 달리고 있는데,
다들 저먼치에서 빨리 오라고 저에게 손짓하는데,
저 혼자 달리기 귀찮다고, 포기해버리고,
어리광을 부리고 있던 제 자신을 돌아보게 되더랍니다.
슬럼프라고 탓하며 흘려보냈던 그 시간들이,
뒤늦은 오늘에서야 얼마나 소중한 시간들이었는지 깨닫게되더군요.
남들은 열심히 뛰었던 그 시간을, 저는 허비해버린셈이니깐요.
한마디로 오마이갓이지요..
지금부터 열심히 살아가렵니다.
남들 뛸때 못뛴거, 따라잡으려면 꽤나 걸리겠지만,
지켜봐주세요!!
저 여기서 달려갑니다 !!
HERE WE GO !!
p.s 음악은 눈을 지긋히 감고, 끝까지 들어보세요^^
그냥, 웬지 그냥, 마음이 편안해지거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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