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퓨어화이트 게시판에 이렇게 글을 올리는게 참 오랜만인것 같아요.
워낙 우리 딸기분들께서 글을 잘 쓰시는지라, 글을 쓰기 참 민망했었는데
오늘은 왠지 글이 너무 남기고 싶어져서요.
오늘 오랜만에 친구와의 약속이 있어 명동엘 다녀왔답니다.
명동역에서 나와 친구와의 약속이 있는 롯데 영플라자 앞으로 가려는 참이었어요.
귀에 mp3를 꽂고 명동역에서 나와 밀리오레 야외무대를 지나고 있는
제 귀에 언뜻 yes가 들리더라구요.
반가운 마음에 얼른 mp3를 끄고 혼자 yes를 웅얼거리며 약속장소로 향했습니다.
그리고 친구를 만나 볼일을 본 후에 명동cgv가 있는 아바타몰 옆을 지나고 있는데
어디선가 오빠의 운다가 들리더군요.
명동같이 큰 길에서 그리고 사람들이 그렇게 많은 곳에서 울려퍼지고 있는
오빠의 목소리를 듣고 있자니 무척이나 반갑더라구요.
마지막으로 친구와 식사를 하고 충무로에 있는 대한극장에 영화를 보러가 상영시간이
되기를 기다리면서 앉아있는데 스피커로 또 다시 운다가 들리더라구요.
노래가 끝날 때쯤해서 상영관에 입장을 하여 영화도 참 재미있게 보고 나왔답니다.
오늘 하루 여기저기서 들은 오빠의 노래가 생각지도 못한 선물을 받은것 같이 기분이 참 좋았어요.
예상치 못한 곳에서의 오빠와의 만남-
무척이나 반갑고 설레였답니다.
이런 게릴라 만남도 참 즐겁고 좋지만
어서 오빠를 만날 수 있는 이번 주말이 왔으면 좋겠어요. ^^
날씨가 갑자기 추워졌어요. 오빠를 만날 주말까지
딸기분들 모두모두 건강 챙기세요^^
별빛
2006/12/29
그럼요그럼요 길거리에서 오빠노래가 나올때 정말 순간 가던길도 멈추고 ..
매일듣는 노래지만 ....뭔가 새롭고 기분이좋아요 ^^
전tv에 재방송이나 미쳐 챙겨보지못한 본방이나 ~
채널돌릴때 오빠가 나오시면 정말 심하게 놀라곤해요 ;
어머 ! 악 ~ 소리를쳐서 주위사람이 더 놀래곤하죠 ㅋㅋㅋㅋㅋㅋ
금요일날 정말춥다네요 ㅜㅜ
하지만!
역시 하늘은 호이편이라는거 ~
토요일 부터 날씨가 다시풀린다고하니깐요 ^^
우리콘서트장에서 뵈요 ~
저도 이런경험 있어요! 오빠 앨범 나온지 한달도 채 안됐을 때 2학기 수시땜에 시험보러 서울 나갔다가
동대문근처까지 가서 헤맨적이 있거든요ㅜ밥도 못먹고 두어시간을 걷느라ㅜ
막 짜증이 난 상태였죠ㅜ 결국 집근처로 가서 밥을 먹기로 하고-_- 버스를 타려는 순간ㅜ 어디선가 들려오는 오빠의 call me 5500ㅜ 그자리에서 웃으며 흥얼거리는 제 모습을 보며 친구들이 한심해하던게 떠올라요ㅋㅋㅋㅋ
전 며칠전에 일반인 친구녀석이랑 아이스크림 가게에서 얘기하는 도중에 오빠 리팩앨범 얘기가 나와서 사이다에 비트 들어간게 추가되서 리팩앨범으로 나왔다 했더니 친구가 사이다가 뭐냐고 묻는거예요;; 근데 그때 딱!! 사이다가 나오더라구요^^ 바로 이거네 이거~ 했더니 친구녀석도 알아 듣더라구요 ㅎㅎ 완전 나이스 타이밍이었지요 ㅎㅎ
어머나~ 저와 어제 같은 시간 같은 장소를 지나고 있으셨나봐요!
저도 어제 친구와 명동에 갔는데 님처럼 Yes를 밀리오레 인근에서 듣고 명동CGV 옆 패션몰에서 운다에 이어 전곡이 다 나오더라고요!
괜히 기분이 좋아서 그 쇼핑몰에서 볼건 없었는데 괜히 친구를 잡고 이옷이 이쁘네 저옷이 이쁘네... 친구를 잡아두고는 옷얘기에 덧붙여 이노래 좋지!~ 어우 좋아! 흥얼거리다 해피 바이러스까지 듣고 나왔어요!!! 정말 너무 기분이 좋았고... 같이 딸기분이 같은 시간대에 옆에 계셨다니 신기하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