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hink호이

[사랑을데리고오다] 분해서... 너무 분해서 심장이...

전. 정말 믿었거든요..

시험기간이여서.. 매일매일 하진 못했지만.. 하루에 두번씩도 하고..
저.. 정말 투표 열심히 했습니다.

.. 솔직히 말하면요..
저 이렇게 열투한 적 처음입니다. 그것도 모바일투표로.
인터넷투표는 예전에도 열심히 했지만..

이번 서가대랑.. 골든디스크.. (하. 골든이란말을 붙이기도 싫습니다.)는.
엄마한테 욕 먹을 각오 단단히 하고..
정말......

정말 열심히 했어요.

근데. 이게 뭡니까.
13일쯤에 퓨어에서 2팀 준다는 말 보고 황당했지만..
님들이 밑에 글에 '그래도 확실히 1위했잖아요^^' 라는 말들을 보고 가슴을 쓸어내렸더랬습니다.

그리고 오늘 마침 시험이 끝나고, 6시만을 줄곧 기대했어요.

아, 왕자님.. 오늘 환상적인 꽃비를 맞으시며..
감격에 차 인기상 수상소감을..

그리고 인기상 수상을 한 후에 공연을 하겠지?
그럼 중간쯤 시작하려나?

저.. 정말 기대했습니다.
그리고... 지금 너무나 분합니다.

엠넷은 도대체 뭐 때문에. 무엇을 위해서..
우리를 그렇게 농락한답니까.
그렇다면 처음 부터 뭐하러 인기상 투표라느니 거창한 말을 붙입니까.

좋아하는 가수 순수하게 응원하고, 또, 그가 잘 되길 바라는 팬들을 속여서 얻는게 뭐랍니까.

정말 너무 분해요.
본상트로피 받았다고 좋아하시는 왕자님 보니까. 더 마음아파요.

분명히 2관왕이였어요.
분명히 결과는 이미 정해져있었고.
투표를 했거나 본 사람들을 다 알고 있어요.

엠넷은. 우리 딸기들 뿐만이 아니라 골든디스크 시청자들 전체를 우롱한것 밖에 안됩니다.

....

여자분에게 돌아가는 인기상트로피를 보며.
전 너무 답답해서 가슴을 쳤습니다.
너무 억울해서 눈물이 나왔습니다.

좀 심하게 말하자면. (저 너무 격해있으니.. 이해해주세요)

더럽습니다. 정말 뭐같아요.
(차마 왕자님사이트 게시판에는 그런 말 못올립니다.)

소송하자는 말이 많은데..
혹시 할 수 있으면..
우리 제발 해봐요..............

엠넷에 항의전화 해봤자, MKMF때 처럼 말도 안되는 변명짓꺼리 할게 뻔하니까요.

.....

꿋꿋해집시다.

hyny

2006/12/14

정말 끝까지 "한국의 그래미어워드.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골든디스크 시상식."
이딴 말들을 뱉어내는데 정말 기가차고 화가나서 어찌할 바를 몰랐습니다.
처음부터 심사위원들의 아주 열띤 심사장면도 보여주시고,
한 분 한 분 화면으로의 소개도 잊지않으며, 자기네는 다르다는양..자기네는 참으로 공정하다는양.. 시상식의 진수를 보여주시더니,
예!! 참 기가막힌 시상식이었습니다. 평생 잊을 수 없을만큼 인상깊네요. 이 분노를 대체 어찌해야합니까?
정말 이건 '우롱'의 수준을 넘어섰습니다...
인터넷으로 무료로 부정확하게 결과낸 투표도 아니고, 수많은 사람들이 돈들여가며 정확히 해낸 투표 결과입니다.
그 돈을, 그 시간을, 그 마음을 이렇게 무시해버립니까...
정말 이런 식으로 진행할 꺼였으면 그 필요도 없는 투표를 왜 했습니까?

정말 세상이라는게...이렇게 어둡고 거칠고 더러운 면도 있다는걸...엠넷이 제게 하루하루 가르쳐 주시네요.....

(21:45:59)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