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가 하나도 없네요~^^;
질답방에 댓글로 달려진 것도 있지만..
조금 더 자세하게^^;;;;
수능 다음 날에 킨텍스 갔을 때
너~ 무 멀어서, 사실 어제 공연 가는것도 고민 많이 했는데..
토요일에 본 논술고사를 완전히 망쳐서
기분이 너무 우울해진 까닭에...
저의 영원한 엔돌핀>_< 옵빠야를 보러 또다시 한시간 반 걸려서 일산으로 향했습니다 ㅎㅎ
친구랑 12시쯤에 공연장 앞에 갔는데, 줄이 길더라구요..
근데 연령대가 너무 낮아서;; 좀 당황했는데..
알고보니 그 분..들은 다른 그룹 팬이고, 오빠 팬분들 몇분이
따로 번호표를 적고 계시길래,
저희도 적고..
밥 먹고 여기저기 돌아댕기다가 (거기 너무 넓어요 ㅠㅠㅠ)
오빠 리허설 하는 것도 듣고^^ (리허설도 어찌나 신나게 하시는지.. 기분좋은 상상 때는 마이크도 넘겨가면서 ㅎㅎ)
여차저차해서 5시쯤? 입장 한 것 같애요...
다른 그룹 팬들은 양쪽에 쫙 앉구,
저희는 일반인 석 (400석 정도..) 뒤 쪽으로 가운데에 쭉~ 앉았습니다.
팬분들 꽤 많이 오셨어요~ 200석은 당연히 채웠구요 ^^;
공연 시작 하구.. 오빠는 홍**씨 다음에 나오셨어요.
다른 가수들 공연때는 조용~히 경청하시던 딸기분들...
오빠 나오신다니까 주섬주섬 준비하시더니,
순식간에 공연장에 딸기밭이 생겨났답니다 ㅎㅎ
노래 시작하기 전에 나와서 잠깐 대기를 하시는데,
몸 좀 푸시면서, 모자 벗어서 인사도 해주시고^^
사이다를 멋지게 불러주셨어요 ㅠ
주변에 직캠 찍는 분이 계셔서 목소리 좀 조절하려고 했는데,
옆에 분이 열심히 응원하시길래 저도 덩달아 흥분해 버렸........;;;
간만에 "손호영짱~!!!" 제대로 외친 것 같아요 ^^;;;
그래두, 노래 부분에서는 다들 조용~ 하게 경청모드 ^^
클라이막스인 "까~~~~~" 부분에서 폭죽이 정말 멋지게 터졌어요!!
앞에 있던 일반인들도 다들 신기한듯 두리번 두리번 거리고 ㅎㅎ
저희 팬들이 좀 뒤쪽에 앉아서 걱정했는데, 앞에도 몇몇 딸기분들이 계셨더라구요..ㅎ
한곡 부르시고 인사하시고,
난민 돕기에 관한 이런저런 얘기를 하셨어요..
사실 기억은 잘 안나는데..
세상이 희망과 행복으로 가득 차 있다는 "상상"을 해보시라구.. 좋지 않냐구.. 뭐 그런 식으로 말씀하셨는데;;
아무튼 들으면서 또다시 오빠의 말솜씨에 감탄했답니다 ...
말을 참 이쁘고 조리있기 하시는 것 같아요 ^^;
그 다음은 "기분 좋은 상상"
박수 유도하시구, 박수 소리 작다고 더 크게 하라고 하시면서 ㅎ
(확실히 오빠는 어떤 무대든지 확 휘어잡는 뭔가가 있는 것 같아요.... )
1절에서 가사를 틀리셨는데.. 기분 좋은 상상은 제가 부를 때도 늘 가사가 헷갈려요 ^^;
컨디션이 좋으셨는지, 애드립도 많이 넣으시고..ㅎㅎ
(주머니에 넣는다든지, 달콤 키스 해줄게~ 하시며 "아이 부끄러~(?)" 라든지..큭.. 완전 -_ㅠ)b
아이의 형상을 그려보며 "이름은 뭘로 할까?"라고도 하시고 ㅠㅠㅠ 팬분들 다들 넘어갔잖아요 ㅎㅎ)
라랄라랄랄랄라~ 부분을 따라하라고 알려주시고,
노래 부르면서 "이부분은 (따라하는 거 ) 아니야~"라고도 하구..
보는 제가 다 신나고, 기분 좋아질 정도로 오빠는 어제 너무너무 발랄하셨어요 ㅠ
집에 오는 길은 너무너무나 힘들었지만, 그래도 오빠를 생각하면 어찌나 웃음이 나던지 ^^
근데 킨텍스는 정말 힘들어요 ㅠㅠㅠ
그래도 불러주시기만 한다면...........................후아...
그리고, 고삼분들 분발하세요!!!
이제 공방좀 뛰어야죠~~
논술은 쉬엄쉬엄............;;
다른 분들도 자세한 후기 부탁해요~~
+) 홍**씨가 노래를 부르실 때 눈 같은 걸 뿌렸는데,
노래 부르고 나서 "눈이 오네요.. (ㅎㅎ) **** 춤출 때 이러면 안되는데.."라고 하시더라구요..
그리구 나서 이런저런 반응들이 오자,
"알았어요, 호영이도 미끄러지면 안되지..." 라고 하시더라구요 ^^;
오빠는 어제도 미션을 하셨을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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