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int호이

[Artist 손호영] 호이편인게 자랑스러워요!! ㅠㅠㅠ(밀리오레 후기)

오늘 직장 조퇴까지 감당하며.. 밀리오레로 슝~ 달려갔어요!!

날씨가 생각보단 안추웠지만.. 얼마나 바람이 많이 부는지 겁나더군요

진행 사회자분께서 계속 시간끄시고,
우리의 왕자님은 오신것 같으면서도 안나와주시고..

참 많이 애태웠었던거 같아요.

기다리는 도중에 오빠께서 무대뒤인지 암튼 어둠의 장소에서
마이크로만 몇마디 해주셨어요.
모두들 두리번두리번 무대뒤를 바라보며 오빠의 그림자를 찾기 위해..
두눈이 휘둥그레....ㅋㅋㅋ  (개구장이 오빠....;;;)

음 공연시작 시간인 7시가 좀 넘어서 공연시작되었구요
노래순서는 녹음한걸 아직 못들어봐서 기억이...ㅠㅠ

다만 기대했던것보다 노래와 멘트를 한가득 선물해주셨다는 것밖에는요...ㅠㅠ

9곡 부르셨어요
YES 운다 집앞이야나와 콜미 사이다 선물 고백 기분좋은 상상 작은가방

기억에 남는건..

집앞이야 나와에서 캐쥬얼이 아닌  멋진 의상을 입으시고 깜찍 율동을 하시는데...
하하 더 멋지더랍니다. 더 깜찍하더랍니다.

그리고 비가 잠깐 왔는데..
오빠께서 좀 얘기하시다 비가 와서 비온다고 하늘보면서 그랫더니
오빠께서 그걸 놓치지 않으시고 저희에게 물으시더군요
왜요? 왜 그러냐는 식으로.. 다정하게 챙겨주시는 오빠였어요

비온다고 하니까.. 추우면 안되죠 이걸 어떡하나.....
이러시면서 많이 안쓰러워해주시고..
저희는 당연히 오빠야만 있음 뭔들 두렵겠습니까?

괜찮아요.. 손을 내저으며 표현했더니..
오빠께서 그제서야 다시 웃으시며 즐기십니다. ㅎㅎ

그리고 선물노래...ㅠ
미안하지만.. 커플을 모실거랍니다.

커플한분이 뽑혀서 나오셨는데..
오빠께서는 노래불러주시고..
그 남자분과 여자분은 춤추시고..
남자분만 추시니깐 여자분을 끌어내려하시고
막 다가가셔서 춤추라고 유도하시고..ㅎㅎ

뒤에서 너무 좋아하시더군요~~ ㅎㅎ
그 모습이 어쩜 예쁘던지요...ㅠ

속닥속닥....
저희가 아~ 이런 질투섞인 비명을 질렀는데요~

오빠께서 하시는 말씀이
나도 없는데.. 엿나요?
그러시면서.. 이렇게 말씀하셨답니다...ㅋㅋ
여러분들이 있잖아요...
---> 오빠와 우리는 서로 맘과 맘이 통하는 사이...ㅎㅎㅎ

아 또 한가지 기억남는건..
무대 양옆에 철기둥으로 사다리처럼 만들어진 기둥이 있었어요...
근데 오빠께서 그 기둥을 너무 좋아하시더랍니다.

무대 양옆쪽에도 팬분들이 쫘~악 계셨었는데요
그분들 위해서.. 그 기둥을 올라타시고 사이드까지 아는척해주시는데..

그 포즈가 아웅...ㅠㅠ 예술이었어요..
마들손이 아닌.. 최고의 예술작품상 호이.......
한마리의 독수리가 하늘을 나는 포즈 같이 멋졌답니다.ㅠ

기분좋은상상 부르실땐..
아예 그 기둥을 타고 무대 아래로 내려오셔서

여기저기 아는척해주시느라 바쁘시고.. 손도 몇분 잡아주시고..
너무 멋지셨고.. 행복했어요!!
(뒤쪽 계단을 놔두시고 기둥으로 슝~ ^^  정말 오빠에겐 불가능이란 무존재입니당~ )

아참.. ㅋㅋ
날씨도 춥다고 하시면서.. 비도 온다고 걱정해주시면서....
빨리 빨리 해야지 그러실때마다...
저희가 아뇨아뇨~ 손짓 해가면서 부정했거든요...ㅋ

오빠께서 그때마다 해주시던 말씀이..
알아요~ 그래도 준비한거 다~ 보여드릴거에요

이러셨던거 같아요...
무한 반복으로요..
그런 오빠가 믿음직스럽고 고마웠답니다.  ^^

오빠께서 날씨 춥다고 춥게 입고 다니지말고 따뜻하게 입으래요
저희는 오빠걱정 더하며 잘 챙기시라고 했더니
오빠께서도 잘 챙기고, 조심해서 감기 안걸리겠다고
해주셨던거 같네요..

바람이 너무 심해서..
오빠의 찰랑 생머리결이 반란을 일으켰답니다.
뒷머리카락이 하늘로 삐쳤었는데요...
(그 모습마저도 멋지셨다는...ㅠ)

ㅎ 저희가 오빠께 가르키니까..
오빠께서 눈 크게 뜨시며 얼떨결해 하시며.. 웃으시다가..
그 상황을 알아채시고는 뒷머리를 만지작 하시더라구요

다른 연예인 같았으면 그저 그 상황이 급해서.. 후다닥 무대 뒤로 가서
매만지고 신경 많이 썼을텐데..

오빠는 그냥 뒤돌아 매니저분이신지 관계자분들 있는 무대 옆쪽으로 가셔서
괜찮아? 물어보시더니..

베시시 웃으시며 그냥 되돌아 오십니다.
에이 괜찮아요.. 이런식으로 말씀해주셨던거 같아요.. (호이상실)

모 이까짓거.. 이런식으로 쿨~~하게 말이죠~~ ^0^

이래서 오빠가 참 좋습니다.
저희와 멀리있지만.. 쉽게 다가가지는 못하지만..
가까이 있는 것처럼 소탈하고.. 다정다감하고.. ㅠㅠ
그저 행복합니다.

마지막으로 기억나는거 하나...ㅠ

선물노래 중간부터는 드뎌 오빠께서 단독으로 불러주셨는데요...
ㅋㅋ
매년 겨울 오빠와 함께 해달래요~~
매년 행사 오빠와 함께 해달래요~~

행사라고 하실때.. ㅋㅋ
저희도 오빠도 웃었답니다. ^^
오빠께서도 말씀하시고는 좀 무안하셨나봐요...ㅎㅎ

오늘 정말 오빠와 함께 했던 너무 행복했던 날이었어요!!
9곡이나 거의 연속으로 부르셨는데도..
정말 라이브 최고였습니다.

왜 그렇게 잘하시는거에요?
씨디음성이 귀에 안들어오는 심각한 부작용이....ㅠㅠ

>>> 바로 도착하자마자 쓰는거라 뒤죽박죽 엉망진창이네요...ㅠ
       내일 수정할꺼 있으면 수정할께요...ㅠ
       부족한건 다른 후기에서 충전을 해주시길~~ㅠ

흑.. 맨 앞줄에 앉아서 오빠를 보는데요...
추운건 티 안낼려고 노력했는데.. 좌석이라 좀 적응이 안되더라구요..
(스탠딩 선호 딸기....ㅠㅠㅠㅠ)
그래서 두손을 붙이고 목아래 가까이에 모아서 약간 소심 엄지짱을 했더랬죠...ㄷㄷ

근데 오빠께서 중간에 멘트중.. 안추운데.. 요래?
이러시면서 제가 하고 있는 포즈를 고대로 하시는거에요...

그래서 괜히 뜨끔했답니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냥 우연이었다 믿을래요~~ ;;;; )

다른 지인분들께 그이야기를 했더니...
저를 보고 그러셨다는거 같네요..

참...;;;;;;;;;;     망연자실~~~ㅠㅠㅠㅠㅠ  추운게 아니었는데...ㄷㄷㄷㄷ

이젠 좌석에도 적응 잘 해야겠어요.....

예슬냥

2006/11/08

mint호이님..ㅋ후기 정말 감사했습니다.~~ ^^ㅋㅋ

전..ㅠ 지방이라서.ㅠ 가지도 못했는데.ㅠ 원래. 학교에 있었지만..ㅠ 우와~ 정말 멋있었겠어요...ㅠ 그래도.~ 후기라도 읽으니.~~ ㅋㅋ 좀 괜찮은거 같아요..ㅋ

비오는데.~ 호영오빠도 잘해주시구.~ 팬들도 많이 가셔서 응원도 많이 해주시구.

되게 수고하셨어요.^^ㅋ

투표 열심히 해서..꼭 1위하게 해주자구요.~ ^^ㅋ

(23:1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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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

2006/11/08

오늘 오빠 유난히 애교 많으셨죠. 많이 피곤해 하셨다는 소릴 들었을때 또 무대위에만 서면
우리 걱정할까봐 애써 밝은 모습 보여주신 것 때문에 맘 한구석이 쓰려왔어요..
정말 기둥을 한손으로 잡고 매달려 있는 모습은 하늘을 비상하는 독수리 같았어요..
오늘길에 언니들과 오늘 오빠 타잔 같았죠? 하면서 얘기를 했는데 하하^^
계단이 없어.. 오늘 못내려오시려나~~? 했던 의심이 부질없었던 거죠;; 기둥을 타고 내려오시다니..^^
오늘 정말 즐거웠어요....^^~~

(23:3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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