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석 효리씨 준비끝내고 바로 녹화시작..
오늘의 초대손님을 소개합니다..
다들 아시는 졸업사진(파란남방에 약간 어색한 헤어스탈의..고 사진)이 나오고..
재석씨 똘망똘망하니 잘생겼다고..
근데 소개받고 나서 호영이가 그 사진 별로라고.. 원래 앞머리가 길었는데 뭔 잘못을 해서 아버지가 그렇게 싹뚝 비뚤게 잘라버리셨다네요..
졸업사진 찍는날 정말 찍기 싫었다고 해요..(그래도 이뽀이뽀~~)
우선 호영이의 의상..
흰바탕에 가는 검정 스트라이프가 있는 티를 입고 브라운칼라의 자켓..악세서리도 어찌나 이쁜지 뮤비촬영장에서 봤던 검지와 중지에 꼈던 검은 반지도 끼고..
바지는 청바지..머리스타일도 바뀐머리에서 좀 더 차분하고 손질을 해서 깔끔하니 이쁘구요..
<명랑하고 애교가 많고 사교성이 좋으나 인내심이 부족함>
호영이 생활기록부예요^^ 얘교가 많다니.. 그 때부터^^
잘 웃고 다녀서 그렇게 보신거 같다고..
태우가 호영이의 애교는 최강이랍니다..
재석씨가 그래도 이건 아니다,,뭐 요런거 있냐니깐
너무 엥긴대요..ㅠㅠ(태우야 니가 부러워 죽것다..)
옆에서 호영이.. 한번 태우품에 안겨 보랍니다..최고라고~
그리고 태우가 호영이가 팀내에서 가장 인내심이 좋다면서..예전 신화랑 물 속 잠수 대결에서 사람이 할 수 없는 기록으로 이겼다고.. 해녀수준이라고..^^ 못하는게 없으니..후훗..
태우 생활기록부에 고집이 세다는게 있었는데..
자기는 호영이형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라고.. 우리모두 다 아는 호영이 고집이 대해 말합니다..
자기가 좋은건 주변 사람들도 다 좋아야 한대나??
(태우의 증언... 너무 권하는 호영씨~
1.음악 - 다 취향이 있는건데 호영인 자기가 좋아하는 음악을 들어보라고 해서 태우가 난 별로라고 해도 계속 듣다보면 너도 좋아할꺼야 요럼서 계속 권하고
2.음식 - 태우는 싫은데 호영인 자기가 맛있는건 무조건 먹어보라고 권하고..
슈크림빵도 태우는 느끼한데 너무 권해서 걍 먹어줬다고..
3.악세서리 - 호영인 자기가 해서 이쁜 악세서리는 보면 태우한테도 권하고..
태우왈 "얼굴이 다른데 어떻게 다 잘어울리냐고..")
호영인 자기가 해서 행복해 지는건 자기주변 모두 함께 행복했으면 좋겠어서 그런대요..
그리고 솔로앨범에 대해 말하다가 호영이와 태우 모두 타이틀곡을 잠깐씩 부르고..(역시나 호영이 멋지게 잘 불렀구요)
그다음엔 서로의 노래를 바꿔부르는데 호영이..마치 자기 노래인냥 완벽히 소화하는데...(정말 노래 너무 잘해요)
그후에 친구들이 쓴 방명록 보는 시간..
1. 너네집 담 넘은 기억난다. (호영이네 아파트 단지 담 넘어다닌거래요)
2. 우리반 1등 1등으로 찾아줘 (누군지 모르겠다고 그럼서 자기는 1등한적 없다고..)
3. 너 오늘 나 못찾으면 운다. (센스 있는 친구^^)
4. 너희집에 너보러 간거 아니라 누나보러 갔다. (누나가 워낙 예뻐서 유명했다고..)
5. 하이 Mr.구렛 박범 (호영이가 초등학교때는 구렛나루가 진하고 길었다네요)
호영이가 보면서 기억이 잘 안나고 한명도 못 찾겠다고 걱정을 하더라구요..
프렌즈걸들 주제들고 등장..
<내친구는 가만있으면 중간은 갔다.>
둘다 오뻐꾹~
방명록에서 본 1등인 그녀가 말합니다..
사회시험을 보는데 답은 백성.. 반 전체가 컨닝을 하게됐는데..
1등 그녀가 백성이라고 쓰고 답을 돌리는데 호영이 차례에서 호영이가 그 걸 잘못듣고 막성이라고 적었답니다. 그러면서 또 열심히 돌려서 그 이후부터는 오답 속출~
호영이가 기억은 안나지만 미안하다고..
어느날 수퍼에 가서 "코크 주세요~" 이러니 아줌마가 못 알아듣고 포크?? 포크?? 이러시며 안 판다고..
그런데 알고보니 콜라..
아주머니께서 말을 똑바로 해야지 이러셨다고..
호영이가 초등학교때 1년정도 외국인 학교도 다니고 그래선지 말 중간중간에 영어를 섞어서 썼다고..
여기서 호영이의 코크의 정확한 발음을 들을 수 있습니다^^
태우가 옆에서 호영이형 영어를 워낙 잘하고 발음이 좋다고..프라이데이 나잇때도 발음을 지적하며 가르쳐 줬다네요..
<내친구는 미소천사였다.>
다들 예상 하시줘?? 당연 오뻐꾹~(호영인 오늘 오오뻐꾹~ 이런것까지 퍼펙트^^)
호영이도 인정.. 워낙에 웃고 다녔답니다..웃지 않고 있어도 입꼬리가 올라갔고 눈이 작아 웃는상이라 그렇다고..
옆에서 태우가 호영이는 예전 1집에 어머님께 노래하면서도 웃었다는 얘기와 니가 필요해 뮤비를 찍을때도 화내고 인상쓰는 부분에서도 웃는 모습으로 나와서 NG무지 났었다고..
그리고 친구들의 증언..
학교에서 폐휴지를 가져오라고 했는데 호영이가 안 가져와 혼나면서도 웃는다고 선생님께 더 혼나고..
친구들하고 축구하다 선배 머리에 공이 맞아서 바로 달려가서 죄송하다 했는데 그 선배들한테 비웃는다고 저녁될때까지 혼났다고..
호영이가 어느날은 진지하게 그런것때문에(본인은 웃지 않는데 남들이 웃는다고 하니..) 고민하는데 그 때에도 호영이 얼굴은 여전히 웃고 있었다고..
호영이에게는 너무 잘 웃어서 안좋은 기억이 더 많다고 합니다.
좋은건 친구부모님이나 어른들이 좋아하시는거 정도...
호영이 초등학교때의 풋풋한 첫사랑얘기.. 이름은 아영이~(그때도 호영인 매너남..이 부분 말하는 친구 목소리가 너무 작아서 내용은 잘..ㅠㅠ)
그여자애도 미국에서 전학왔었다고 했나?? 암튼 둘다 영어를 잘해서 쉬는 시간에 둘이 번갈아 가며 영어책을 읽어주는 예습을 시켰다고..
편지도 주고받고 그랬는데 호영이가 너무 소극적이고 내성적이어서 더이상의 발전은 없었던듯..
친구찾기 시작..
호영이 모르겠다고 계속 그러더니 막상 시작하니 시원스럽게 잘 찾습니다..
남자 4명은 쉽게 찾고 나머지 여자친구 1명을 못찾고..(호영이 준비하러 들어가면서 미안하다고 어찌나 이쁘게 말하는지..)
레일 위에서는 보자마자 알아보고 폭 안아줍니다..
다 찾고 이제 끝나나 했는데 갑자기 스튜디오안 전화기 소품이 울리더니 호영이 보고 받아보랍니다..
바로 아영이..
여기서 호영이의 유창한 영어와 그 자상 깜찍 따뜻한(?) 말투 연속 나옵니다..
약간의 대화가 오가고(이 부분은 방송에 다~ 나오지 않을까 싶은데..)
호영이가 방송국에 전화번호 물어봐서 다시 전화하겠다 합니다..
참..아영이가 봄쯤에 휴가를 내고 한국에 올 예정이라고..(봄을 기다린다는 호영이..ㅠ)
이렇게 녹화는 끝났구요..
전체적으로 분위기는 괜찮았고
근데 호영이도 그 친구들도 너무들 조용한 타입들이라..쪼금 친구들이 오바 해줬어도 됐는데..^^
호영이도 밝게 많이 웃고(이게 더 가슴 아프지만..)
좀 피곤해보이기는 했지만.. 그래도 오래전 친구들 만나서 호영이도 좋았을꺼라 생각합니다..
끝나고 요즘 힘들지만 힘내라고 호영이 너땜에 행복하다는 요런 식상한 멘트라도 해주고파서 보고 있는데 친구들이랑 둘러서서 신나서 얘기하는 호영이를 보면서 차마 다가가지 못하겠더라구요..
그래서 멀찍이 서서 혼자 얘기하고 나왔어요..
들은바로는 바로 뒷풀이 촬영하러 홍대쪽으로 간다던데.. 호영인 잠깐찍고 연습실로 바로 간대요..
에휴~ 걱정이 되면서도 역시 호영이다 싶기도 하고..
그러니 오늘 많은분들 올림픽공원으로 향하셨음해요^^
우리의 응원이 호영이에게 조금의 힘이라도 되기를 간절히 기도하며..
* 별 내용 없는 긴 후기지만.. 프렌즈 후기가 넘 없는거 같아 머리를 짜내서 이런 후기라는 것도 써보네요^^
중간중간 태우 얘기할때 한마디 한마디 끼어드는 호영인 너무 귀여웠고.. 도시락을 잘싸서 다니지 못했다는 말엔 괜히 혼자 울컥(그 부분은 도시락 뺏어먹고 다녔다는 재밌는 부분이었지만..) 또 가출했을때 힘들게 번 돈 홀랑 잃어버리고도 웃었다는 가슴 서늘한 얘기..
비주얼도 엄청났고.. 테잎가는(얼마나 많이 찍길래 테잎 을 무지 여러번 갈더라구요..) 시간에도 생글생글 웃으며 얘기하고 열심히 친구들 찾고..
참.. 아까 노래를 좀 불렀다고 했줘?? 바로 그 후에 셋트때문에 잠시 쉬는데 그 반장 이수근이 노래 진짜 잘한다고.. 그 옆에 있던 재석 효리씨 원래 잘했었다고 요런 칭찬을..^^
호영사랑!
2006/11/04
정말 후기 감사해요!!!
빨리 보고싶다^^ 글만 읽었는데도 넘 웃기고 상상이되고 잼날꺼 같아요 편집 많이 안하고 나왔음 좋겠다.
호영님은 일어,영어,운동,노래,작사,작곡등 못하는게 없어요!!!
넘 똑똑해
어머머머~후기속의 호영이 너무 이뻐요ㅠㅠㅠㅠ
이렇게나 자세한 후기를 주시다니...아~정말 방송 기대됩니다...
프렌즈는 재미있는 부분만을 좀 강조하는 경향도 있긴 해서 그렇긴 하지만 편집 잘 하길 바래 봅니다...근데 인내심 부족은 좀 의외군요^^ 호영이 인내심이 너무 강해서 보는 사람들이 좀 안타까울때가 있을만큼 인내심이 강한 걸로 생각되는데 말이죠...아무튼 친구들과 좋은 추억 다시 만들어가기 바랍니다...님..후기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우리 호영이 오랜만에 친구 만나서 너무 좋았겠어요.
친구분들도 역시나..다들 조용하시고 점잖은 분들이 많으셨나봐요..
오바하시는 분이 있으면 재미는 있지만..전 너무 그런거보다..조용해도 서로 진실로 반가워하는 분위기도 좋아요.. 후기 감사합니다..오늘 우리 호영이 공연있는 날이네요..
집안행사로 못 가는 이 사람....너무 미안하고 그래요..
오늘 응원가시는 분들..호이팅입니다~ 하늘색풍선...많아서 우리 호영이 활짝 웃을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호영아~~ 호이팅~~~
후기 잘 읽었습니다....!!!!!!!!!!!!!!!!!!!!!
빨리 보고싶네요....^^
호영오빠는 친구들 잘 못 찾을 것 같다고 프렌즈 나오기를 꺼려했었던 것 같은데 잘 찾았네요.......^^ 그리고 태우오빠랑 같이 나와서 얼마나 다행이던지요..... (god 형제^^ㅋ)
친구들과의 우정 잘 간직하길 바랍니다 호영오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