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빠가 1집을 발매한다는 소리를 듣고 커밍아웃을 했어요.
반 친구들 앞에서 홍보도 하고 자랑도 하면서 팬이라고 그러니까 다들 놀라더라구요.
가수 안 좋아하게 생겼는데 신기하다면서 손호영팬 어쩌구저쩌구 하면서 칭찬해주더랍니다^^
드디어 앨범이 나오고 노래 들어보라고 권유를 해서 많은 친구들이 들었는데 칭찬에 칭찬이 쏟아졌어요.
그때 너무 감동해서 흥분하면서 뛰어다녔던거 같아요ㅎㅎㅎ
이제는 TV에도 나오고 라디오에도 나오니 그걸 보거나 들은 친구들이 항상 저한테 와서 본 걸 얘기하곤 해요.
어제 어디어디에 나왔더라. 무슨 말을 했더라. 그 말 진짜냐? 어디도 나오던데...
더 기억에 남는건 오빠 앨범이 나온다는 소리에 그룹 싫어한다면서 오빠가 TV에 나오면 채널 돌릴거라고 얘기했던 친구가 있었는데
(다른 가수팬이기도 해서...)그 친구가 시간이 가면 갈수록 관심을 갖어주니까 기분이 좋아요.
다른 친구들보다 훨씬 더 많은 걸 알려주고ㅎㅎ
저한테 알려주려고 거의 외우다시피 하는 노력에 이미 다 봤지만 모른척!! 하고 들어야했지요ㅜㅜ
후속곡이 사이다 로 정해졌는데 대환영이예요~~ 많은 주위 친구들이 사이다 너무 좋다고 운다 보다 좋다고 평해주던걸요.
오빠~~ 너무 고마워요 앨범 갖고 와줘서..^^
뽀뽀씬에 절규하기도 했고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쓰러지셨다는 소리에 얼마나 놀랬던지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건강 건강!! 하세요ㅜ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