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뮤페다녀왔습니다^^
퓨어의 고마우신 분이 주신 표로 다녀온 거라 왠지 꼭, 후기를 쓰고싶었어요.
오늘 원래 동아리에서 서울로 취재갈일이 있어서
아침 일찍부터 서두른데다가 많이 걸었더니, 뮤페가기전부터 지치고 피곤하더라구요.
다섯시 좀 넘어서 경기장에 도착해서 앉아서 좀 쉬고있는데 막 잠도 오고..흑흑
(옆에서 친구가 여기서 자면 죽는다고 말려서; 제가 죽더라도 오빠공연은 봐야한다고 했더니 어이없게 웃더군요....)
그러다 여섯시에, 그 고마우신 분한테서 연락이 왔어요.
너무 다정하게 "INTO야~" 하고 전화를 해주셨는데 어쩜 그리 다정하시던지.
제가 친구랑 같이가고싶다고 했던걸 기억하시고 나중에 친구도 데려오라고 문자까지 해주셨었는데,
친구는 표구해서 같이 가기로 했다고 말씀드렸던 걸 또 기억하셔서 표 나눠주실때도 친구까지 챙겨주시고..
제 친구는 연예인에 그닥 관심이 없는 친군데, 저랑 워낙 친하다보니 계속보게되는 오빠한테 호감이 생겨서,
제가 이번에도 거의 반강제(?...)로 끌고갔는데, 놀라더라구요.
35000원, 결코 작은돈은 아닌데 그렇게 쉽게 내어주냐고. 아무 조건없이.
'찬조'라는 닉을 쓰셨던 분. 너무 감사드려요. 제가 정신이 없어서 제대로 인사도 못 드린것 같아요ㅜㅜ
그렇게 고마우신 분께 표를 건네받고, 입장을 했어요.
친구는 행운의 숫자 3구역 326번이었고, 전 그보다 100번정도 앞이었는데,
이런데 처음온다는 친구를 혼자 두고 가기가 미안해서 옆자리 분들이 오실때까지 계속 같이 있었는데, 친구가 혼자보겠다고 떠밀더라구요- -;;
어쨌든 전 제자리에 와서 막 기다리고 있었는데 드디어!! 드디어!!
우리의 아티스트님께서 등장하셨어요♡♥
정말이지 신기하게도 아티스트손호영과 함께하면~♪ 호랑이 기운이 솟아나더라구요.
분명 피곤하고 다리도 아프고 그랬었는데 오빠가 딱 등장한 그 순간부터 호랑이 기운이 마구마구 솟아나 저도모르게 소리를 지르며 엄지짱을 하고있었어요. 히히
YES를 부르시고, CALL ME 5500을 부르셨어요.
그리고 인사를 하시고, TONIGHT - 작은가방순으로 황금조끼와 검은정장을 입으시고 부르셨어요.
오빠를 위한 꽃비는 계속계속 내렸고, 오빠가 인사할때의 꽃비는 정말. 예술이었어요!!
그래서 오빠가 하늘을 쳐다보시며
"그냥 하늘인데, 꽃비가 내리네?"라는식으로 웃으며 말씀하셨어요> <
작은가방을 부르신다음에 노란티셔츠에 청바지로 갈아입고서 반끌, 집앞이야나와. 를 부르셨어요.
(사실 뭘 먼저 부르셨는지 기억이......;;)
전 저번 콘서트를 못가서 집앞이야 나와 안무를 처음보는거였는데...
이건 너무 귀엽잖아요!! 자꾸자꾸 귀여우면 나는 어떡해~ㅜㅜ!!
집앞이야나와 다음에 잠깐만요~라고 하고 안으로 들어가시더니
하얀색 바바리(라고 해야하나요?;)에 까만 중절모를 쓰시고 나오셔서 사이다를 부르셨어요!
사이다사이다!!!
콘서트때 가지 못해 영상을 보며 초버닝했던 그 모자안무!! 직접 제 눈으로 확인했습니다.
어우.. 말로해 뭐합니까. 다들 보셨죠ㅜㅜ?
사이다를 부르시고는 또다시 들어가셔서 하얀색옷으로 쫘~악 빼입고 나오셨는데,
정말, 진심으로, 심하게 멋지셨습니다.
2♡부르고 본무대로 들어가시는 뒷모습이 너무 멋있어서, 정말 꼭 끌어안고*-_-* 싶더라구요.
이왕이면 꼭 끌어안고 집으로 데려오고 싶은 욕망이....<-야.....;;
그 멋진 하얀색옷을 입고서 1~7집 타이틀곡메들리를 하시고. 운다를 부르셨어요.
막 친구가 이제 집에가야된다고ㅜㅜ 집에는 가야되지않겠냐고, 막차끊기면 안된다구...ㅜㅜ
그래서 거기까지 보고 나왔어요.
물론 계속 뒤돌아보는 저를 데리고 뛰는 친구와 전 계속 뒤돌아보며 소중한너를 다 들었습니다.
오면서 친구랑 계속 얘기했는데, 친구가 재밌었나봐요. 으헤헤
제가 오빠를 보면서도 아무래도 혼자있는데 뻘쭘할까봐 걱정이되서 중간중간 뒤돌아서
친구표정 몰래몰래 살폈는데, 중간쯤부터 애가 표정이 변했더라구요!!
올때 얘기하는데 처음엔 막 뻘쭘해서 그냥 박수치다가 손 흔들다가 그랬는데
어느순간부턴 막 자기가 "어 어떡해!!!", "진짜 멋있다" 그러고 있었대요~히히
또 피부가 왜 그렇게 좋냐구, 진짜 잘생겼다구, 특히 하얀옷 입었을때.. 정말 멋있더라구 그러더라구요.
아, 그리구 친구가 팬분들 반응이 너무 재밌었나봐요~
저한테 계속 웃으면서 옆에 계시던 팬분들 얘기를 하더라구요.
오빠가 2♡부르실때 I'm sorry~ "춥게해서 미안해"라고 하시니까 옆에계시던 분들이 "안아줘~~"라고 하셨다구,
또 막 오빠가 귀엽게 애교부리시니까 옆에 분들이 "저게 귀엽다니까 귀여운 짓만 하네!!"라고 하셨다고,
팬분들이 너무 귀여운거 아니냐고. 혼자서 막 웃더라구요.
분위기도 너무 좋았구, 꽃비 정말 팬들이 한거냐구, 연습하고 터뜨리냐구,진짜 너무 이뻤다 그러구, 오빠도 진짜 멋있대요.
그리고 결정적으로 한말이 "내가 나중에 또 가자 그럴지도 모르겠다~~"라구 했답니다♡
제가 제대로 본건 운다까지여서... 여기까지만 쓸께요.
지방의 서러움................!!
어쨌든 오늘의 본론은 우리 아티스트님께서 너무너무 멋져주셨다는거랍니다~
+)제 옆에 계시던 for호영님, 제가 중간에 나간 그 아이랍니다!
저도 정신이 없어서 제대로 인사도 못드리고 서로 같이 소리만 지르다 왔는데, 그렇게 불쑥 말걸었는데도 친절하게 대해주셔서 감사해요^^
다음에 또 뵈요> <(연락해요~^^)
++)표를 주신 정말 너무 고마우신 딸기님, 뮤페끝날시간에 맞춰 연락드린다는게 친구랑 떠들다 시간이 늦어 연락을 못드렸어요. 너무너무 감사드려요. 정말 행복한시간이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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