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빠가 데뷔한지 8년, 그리고 이제 곧 9년입니다.
한 그룹의 멤버로, 레몬머리였던 오빠는 솔로로서 자리매김을 확실히 하고 있고,
초등학생이었던 꼬마가 이제는 대학생활을 바라보고 있네요^^
더불어 초록색 퓨어가 지금은 퓨어화이트2가 되었구요.
어떻게 오빠를 처음 좋아하게 되었는지는 생각이 나질 않아요.
오빠에 대해 아는 거라곤 공식홈페이지에 나온 프로필이 전부였지만,
친구들이 "너는 누가 제일 좋아?"라고 물으면,
한치의 망설임도 없이 당연하다는 듯이 "손호영"이라고 대답했던 것 밖에는요.
그렇게 처음 초록색 퓨어를 알게 되었고,
오빠 스케쥴을 하나씩 챙기게 되었고,
오빠의 무한한 매력에 빠져들었던 것 같아요^^
이렇게 우연치 않게 시작했던 팬생활이 벌써 7년째네요.
오빠랑 평생 같은 편 먹은지도 벌써 5년이 훌쩍 지났구요^^
사람들은 과거를 추억하며, 미래를 상상하며,
그리고 지금 이 순간을 위해 치열하게 살아가죠.
시간은 계속 흐름으로써 우리를 살아가게 하는 원동력이라고 생각해요.
그만큼 많은 변화를 가져오기도 하지만요.
제가 오빠를 좋아한 7년동안 저와 제 주변은 참 많은것이 변했어요.
제 자신만 봐도 오빠를 처음 좋아하기 시작했을 때의 제 꿈과 가치관은 지금 현실과는 많이 달라요.
그리고 많은 분들이 공감하시겠지만, 사람들과의 관계는 일일히 다 셀 수 없을 만큼 바뀌고 또 바뀌었죠.
하지만 한가지 변하지 않은 것이 있어요.
"손호영"과 "손호영편"이요.
요즘 오빠의 인터뷰를 보며 새삼 깨닫고 있어요.
오빠의 곧은 품성과 진실함, 그리고 오빠의 넓디 넓은 그릇 크기를요.
생각해보면 오빠는 예나 지금이나 변한 것이 없어요.
아, 조금 더 우리를 편하게 생각한다는 점?^^
저는 이러한 오빠께 새삼스레 다시 감동하고,
여전히 존재 자체만으로도 감사함을 느껴요.
비록 직접 받아보진 못했지만 이번 호이진에
"쉬어갈지언정 포기할 수 없는 사람"이라는 말이 있다고 들었어요.
사실 입시전쟁에 총대매고 충성! 하느라 조금 쉬어갔거든요^^;
이 말에 전적으로 공감하며,
존재 자체만으로도 감사하고,
동시대를 살고 있다는 것만으로도 행복함을 느끼게 해주는,
제 인생 최고의 선생님, 절대진리 호영오빠.
오빠와 평생 같은 편을 먹은 건 제 인생 최고의 행운이었어요.
오빠께 늘 많이 배우고, 오빠로 인해 삶의 행복을 느껴요.
호영오빠, 그리고 딸기분들.
우리 정말 평생토록 같은편해요^^
손호영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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