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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네번째로 글을 써보는 팬지입니다..
퓨어 중독성있어요~
딸기님들 매력이 철철>_<
ㅋㅋㅋㅋㅋㅋㅋㅋ
오늘 저 날 잡았어요...
그동안 시험기간이라 좀 자제했는데
시험도 끝났으니
오늘은 맘껏 호영오빠에 대한 회포(?)를 풀려합니다ㅋㅋㅋㅋ
god카페에서는 다섯명에 대한 회포를 풀겠죠ㅋㅋㅋㅋㅋㅋ
음.. 손호영...
그 천사같은 이름을 가진 그는, 정말 천사라고 할수 있죠.
제가 그를 사모하기 시작한 것도 어느덧 7년이 넘었네요.
육아일기를 보면서
god라는 그룹에 관심을 조금씩 갖기 시작했지만,
저의 편애는 당시 윤군 이었었죠...
아니 그런데.. 애수 첫방송때..
아 그 레몬머리 휘날리며 샤방미소를 날리며
혜성처럼 제 마음에 그가 등장했죠..
아.... 사람이 저렇게 천사같을 수도 있구나..
그동안 몰랐었는데 목소리도 어찌저리 고운지...
하나부터 열까지..
호영오빠의 모든 것을 사랑하기 시작했더랬죠...
그때 제 나이 열넷...
첫사랑을 그에게 바쳤어요...
음.. 오랫동안 그 사람을 사랑하면서.. 그 사람에 대해 많은 것을 알게되면서
제가 처음에 생각했던 것과는 많이 다른 사람인 걸 알았어요.
그렇게 여리게만 보이고,
어린 내가 보호해 주어야 할 만큼 약해보였던 그가
사실은 그 누구보다도 강한 사람이라는 걸요..
내가 사랑한 그 다섯명 중에 가장 약해보이지만,
사실은 가장 강하다는 것을요...
아무리 힘든 일이 있어도 무너지지 않고,
절대로 불의와도 타협하지 않고....
어떤 일이 있어도 흔들리지 않는 그 사람을 보면서
마음도 아팠지만...
기뻤어요..
자랑스럽기도 했구요..
그리고 우여곡절 끝에 홀로서기를 시작한 우리 호영오빠.
다섯명의 팬으로써 마음이 복잡했던 것도 사실이지만...
또 얼마나 잘 될지 장담할 수 없었기에,
오빠가 또다른 상처를 받으면 어쩌나 하고...
걱정도 많이 했어요.
일부러 기대하지 않으려고도 했어요.
아무것도 기대하지 않고, 그냥 모든 걸 감싸안아주려고 했어요..
하지만, 솔로 1집이 나오고..
오빠의 노래를 듣고, 방송을 보면서..
내가 손호영에게 잘못했구나.. 하는 생각을 했죠..
이렇게 잘하는데, 이렇게 멋진데..
역시, 첫사랑 하나는 기막히게 잘뒀군...
하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손호영 1집..
내가 사랑한 사람의 8번째 앨범...
많은 걸 느꼈어요..
앨범을 듣는 내내, 오빠가 얼마나 더 강해졌는지 알 수 있었고...
god앨범을 들을 때도, 멤버들 모두가 그렇다고 생각은 해왔지만,
이번 솔로 앨범을 들으면서
호영오빠의 진심을 느꼈어요.
제가 다섯명을 좋아하는 이유가 진실해보이기 때문이었거든요.
노래를 들으면 그들의 마음이 느껴져서,
오랫동안 그 끈을 놓을 수가 없었어요...
그런데 이번에 호영오빠 1집을 들으면서,
그 어느때보다 더 손호영이란 사람의 마음이 느껴지더라구요.
실력이 뛰어난 가수는 많지만,
듣는 사람에게 어떠한 감동을 주는 노래를 하기는 어려운 거잖아요.
요즘 가수들, 기교에 치중하느라 정작 중요한 걸 빼먹는 경우가 많은데
손호영이란 Artist는
정말 진실하게 노래할 줄 아는 사람이구나...
정말 Artist가 다 됐구나....
더 이상 그는 내가 첫눈에 반한
레몬색 머리도 아니고,
안타까울 정도로 마른 몸이 아니고,
여리여리한 미성도 아니지만..
내가 한결같이 그 사람을 사랑할 수 있었던 건....
그가 나에게 보여준,
그를 사랑한 많은 사람들에게 보여준
신뢰와, 노력과, 웃음과....
그 모든 것들 때문이겠죠.
한결같은 미소처럼..
그 사람의 마음은, 주위사람들을 향한 마음은
정말로 진실된 것이기에....
딸기님들께 사과드려요.
사실, 타팬들보다 딸기님들을 더 싫어할 때도 있었어요.
하지만...
이젠 알 것 같네요..
저 역시 손호영이란 사람이 god이기 때문에 사랑한 것이 아니니까요.
다른 멤버들 역시 god이기 때문에 사랑한 것이 아니구요...
콘서트에서 샤방미소를 날리며 세세하게 팬들을 챙겨주는
호영오빠를 어떻게 사랑하지 않을 수 있겠어요.
저도 요즘 호이삘에 잔뜩 취해 있지요.....
제가 한참 현장에서 뛸때(?)..
팬들보면서 톡치면 쓰러질까 불면 날아갈까
항상 조심하라고 챙겨주던 오빠를...
어떻게 사랑하지 않을 수 있겠어요....
딸기님들,
우리 호영오빠 많이 사랑해주세요..
제가 이런말 드리지 않아도 당연히 그러실테지만..
정말 상처도 많고, 힘든일도 많은 사람이잖아요..
그런데도 한결같이 웃어주는 그 사람보면..
고맙기도 하지만..
한없이 미안하기도 해요...
우리 팬지랑,
딸기님들이랑
같이 힘이 되어줬으면 좋겠어요^^..
히히히
제가 오늘 좀 잔뜩 호이삘에 녹아들었군요~
저는 그럼 오늘 하루도,
육아일기로 마무리 하겠습니다~ㅋㅋㅋㅋㅋㅋ
또 올게요^^
(근데 딸기님들이 쓰시는 그 귀여운 이모티콘들은
어떻게 쓰는 것인가요??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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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10/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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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험 끝나서 홀가분하시겠어요^^ & 이모티콘은 글 쓰실때 보면 comment 아래에 use emoticons라는게 있어요. 그거 클릭하시면 됩니다. |
(01:4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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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10/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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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귀여운 이모티콘은 아쉽게도 댓글달때만 되는것 같아요^^
댓글창 밑에 USE EMITICON이라고 되어있는거 누르면 이쁜 아이콘들이 나오거든요...
맞아요...손호영이라는 사람...참으로 배울점이 가득한 사람이죠
손호영을 좋아한 이후부터
삶을 살아가는 자세나 난관을 이겨나가는 방법...
다른 사람을 배려하는 자세...말투...표정...눈빛...하나하나 모두 배워가고 있어요
처음엔...어쩜 저런 삶을 사는 사람도 있구나...
싶은 안타까운 마음에서 시작한 팬생활이
이젠...와...이렇게 차근차근 극복하고 이겨내는 삶도 있구나
이렇게 강하고 단단한 사람도 있구나 하는 감탄으로 이어집니다
수많은 사람들에게 감동을 주는 사람...
정말 앞으로는 행복만이...꽃길만이 펼쳐졌으면 좋겠어요
세상이란 착한사람에게 복을 주는 것이라는 그 기본적인 믿음...
그 믿음이 꼭 실현되기를... |
(01:4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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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10/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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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타팬들보다 팬지를 더 싫어했으니 우린 쎔쎔인 셈이죠^^
사람마음 다 비슷한 거니까요.
지오디 쪽하고는 관심 끊었으면 좋겠다라고 생각도 했었구요.
사실 관심도 안갖고 싶은데 팬지라고
자꾸 호영님 홈에 와서 말거는 사람들도 이해가 안가긴 했었어요.
그런데..호영님이 콘서트때 멤버들을 다정하게 안아주고 애정어린 눈길로 바라보는걸 보고..
생각이 좀 바꼈어요.
이제는 저도 조금 호감의 눈길로 바라볼수 있을거 같습니다. |
(02:5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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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10/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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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에서부터 비롯된 오해인지 모르겠지만 언젠가 풀리지 않을까 하네요. 우리 호영일 보면 미워할래야 할 수가 없어서 사랑하지 않으면 안 되는 아이라서 사랑하거든요. 님도 마음껏 그 사랑을 표출하세요. 사랑은 감추어 두는 것보다 멀리, 널리 퍼트려야 하는거거든요.^^ |
(05:3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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