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뵈요^^!!!
일단; 방송은 다다음주에 스쿨오브락 방송하는 날짜와 시간에 방송한데요^^;
.................... 글이 좀 길어요. 나름대로 자세하게 썼는데
빼먹은게 많을지도 몰라요. 그건 방송으로 보셔요~
사진 다 찍길래 저도 찍었는데... 핸드폰으로 찍은거라 보이지도 않네요.
사실 이 글 보셔도, 당연히 글로 보는거와 방송으로 보는건 많이 다르잖아요~
그래도 글로 읽는건 싫고, 방송으로 보실분은 보지마셔요~
이런글 싫으시거나, 뭐 게시판 성격에 안맞는 글이라면 삭제할께요.
이 글은 제 싸이와, 다른곳에 올린글과 동일합니다. (복사글;;)
원래 제가 호영님 팬이어도, 정보 보기만했지 원래 글같은건 잘 안남겼는데 좀 죄송하네요. 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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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우리학교에 호영님 왔어요.
우리학교가 오늘 시험 끝난 다음날이었고
체육대회 연습으로 5교시에 전체 체육 한다고 했었는데
그게 6교시로 밀리고, 그리고 6교시로 단축수업을 한다길래
완전 좋아하고 있었죠.
갑자기 5교시 중간쯤에, 방송으로...
시험을 단체로 컨닝해서, 한반 답안지가 다 똑같다고...
그러면서, 방송으로 막 소리치며 혼내는거에요.
그걸 알면 컨닝한반만 불러서 뭐라고 하면되지,
방송 소리도 동네방네 다 크게 울려퍼지는데...
뭐가 자랑이라고 저렇게 계속 떠벌리나... 했어요.
그리고 손들고 벌서라고, 손안든사람 가만 안둔다고 하길래
보이지도 않으면서 어떻게 아냐고 하면서
손내리고 있었더니, "13반!!! ㅇㅇㅇ 손 왜 내려!" 이러는거에요. (전 아니고;)
근데 나중에 알고보니, 13반에 카메라가 설치되있어서 아는거였구요.
그리고 10초 셀테니까 자수하러 교무실로 오라고 그러는데
10초만에 교무실을 어떻게 가며, 누가 컨닝했는지 다 안다면서
그러는것도 이상했는데......... 워낙 많이들 화내시는 선생님들이라...
카메라 설치되있는 13반 얘들조차 알지 못했어요.
갑자기 방송에서 처음듣는 목소리의 사람이
중얼중얼 거리더니, 스쿨오브락이라고 강당으로 오라고 그러길래
사실 엄청 멍했어요. 정신차리고 엄청 뛰었어요.
근데 스텝들이 강당입구를 못들어가게 막고있어서
못들어가고 있는데, 얘들은 뒤에서 계속오지...
정말 압사당할뻔 했어요. 다친얘도 있구요.
아무튼 겨우 들어가서... 편하게 그냥 맨뒤로 갔어요.
저희 학교 학생수가, 딴학교에 비해 좀 더 많은데,
강당 1층 2층 다 꽉차고... 장기자랑할 10명 뽑고.......
남자 스텝한테 누구냐고 슬쩍 물어봤는데
아주 흔쾌히 쉽게........ "손호영" 이러는거에요;;;;;;;;;;;;;;;;;;;;;;;
근데 딴학교에도 소문이 나서, 빅뱅이라는둥... 오종혁이라는둥...
그래서, 저렇게 쉽게 알려주니까 안믿었는데...
정말 호영님이셨어요~
오프닝곡 부르고, 5자토크 했어요.
복근보여달래서 복근 보여주시고
섹시댄스 보여달랬더니 섹시댄스 보여주시고
깜찍댄스 보여달랬더니 깜찍댄스도 보여주시고
어떤얘가 자기 이름 불러달라고해서 이름도 불러주시고.
"손기사~ 운전해" 해달라고 했는데
"얘들아~ 공부해" 이런식으로 말씀하시고...
세레나데도 불러주시고.................
아.....!!!; 어떤애가 뽀뽀해달랬더니...
호영님이 감당못할껄 이러시더니, 올라오라고해서... 뽀뽀해주고;
또 처음부터 계속 자기 질문하고 싶다고
난리; 쳤던 얘가 있나봐요.
호영님이 걔 가르키면서 얘는 꼭 해줘야될것 같다고
안해주면 안될것 같다고 그러시면서 질문 받아줬어요.
그리고 2번째곡 부르고, 뭐하다가 장기자랑 시작했어요.
여덟명이 호영님 둘러싸고 춤도추고...
두명은 발라드도 부르고, 어떤팀은 마빡이 흉내내고...
하지만 호영님은, 마빡이를 한번도 못보셨다고 하시고
나중에 솔로 2명, 마빡이 흉내낸 한팀중 우승자 한명 뽑는거였는데
결국 노래부른 한명이 뽑혀가지고 호영님이... 나머지한테 미안하다고,
내려가는거 다시 올려세워서 포옹 하나하나 해주시고
내려가는 얘들한테 귓속말로 "수고했어요" 이랬어요.
테입이 다되서, 교체하는동안 친절하게
"오빠한테 질문할꺼 없어요?" 이래서
또 우리가... 다 벗어달라고 했나, 그랬더니
붐이... 맨날 벗으래냐고... 그것도 다벗으래냐고 그러고...
조금 이야기 하다가....... 다시 시작해서
최종 우승자와 시계랑 폴로라이드 사진 찍었어요.
붐님이 사진 찍는데, 호영님이 사진찍는 위치까지 가르쳐주시고 그랬어요.
시계엔 여장한 사진과... 편지, 싸인 등등이 있었구요.
그리고 3번째곡 시작했어요. 3번째곡은 "운다"였어요.
제가 울리는 소리를 귀아파서 잘 못들어서...
1,2번째곡은 뭔지 모르겠고, 3번째곡만 알아요.
3번째에서 끝날줄 알아서, 분위기는 고조되서 질서는 더 엉망되고;
호영님이 "질서 안지키면 가고, 지키면 더 할꺼에요" 이런식으로 말하시고
그 다음에, 4번째곡 또 불러줬어요. (4번째곡도 몰라요;)
질서잘지키고 호응좋으면 오빠를 더 가까이서 볼수 있다면서
무대 밑으로도 여러번 내려오셨구요.
이제 정말 가실 분위기여서, 아쉽게 앵콜을 외쳤는데...
옆을 바라보며, 더해도 되냐고 물으시는데
스케줄때문에 안되시는지, 또 정말 미안하시다는듯...
다음에 정말 꼭 또 오신다고, 약속하는 제스춰까지 취해주셨어요.
그리고 가셨답니다.
아무튼, 시작하기 전부터...
스케줄이 너무 많아서, 끝나는 시간이 정해져 있다고 했었는데-
즐겁게 시간보내서 좋았어요.
(+) 다들 호영님 착하다고 난리고...
멀리서 본사람들은 복근 못봐서 난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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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달라는거 다해주시고 많이 행복한가봐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