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실히 이번앨범은 남자들한테도 먹히는거돠~
제 동생넘은 워너비 노래를 즐겨듣고(요즘은 좀 지겹다고 하데요..창법이..)
엠씨 더 맥스를 형님으로 모시는 넘인데(지나이에 상관없이 노래만 잘하면 형님..ㅡㅡ;)
어쨌든 음악들을때 별 편견없이 노래만 좋으면 장땡인 놈이지요~
얼마전 제 핸드폰에 담긴 호영이 노래를 쭉 듣고..
운다 좋다고 한참 흥얼거리더니..
같이 시청한 케이블티비의 예스 호영이 라이브듣고
저거 라이브 맞냐고 어얼~하더니
또 핸펀 빌려가서 이번엔 사랑은 이별을 데리고 오다 좋던데 왜 없냐구..
뭔소린가 했는데 제가 실수로 지웠더라구요..^^;
그리구 어제 약속땜에 놓친 여걸을 시청했는지
제가 돌아오자마자 가끔 우울할때나~ 이부분을 계속 반복해 부르더니
그 노래 좋다고 오늘은 무려 손호영 씨디를 내놓으라네요...ㅋㅋ
맨날 씨디피에 맥스형님노래나 지가 선곡한 노래들 들으며 잠들던 놈인데..
전 요즘....오락프로에서 여전히 예쁘고 빛나는 호영이 모습도 좋고..
씨디로 구워서 몇번씩 반복해서 듣게되는 라디오 프로그램의 진솔하고 따뜻한 호영이도
너무 사랑스러워 미치겠지만...
무엇보다 가수로서 이렇게 좋은 음악을 들고 나와준 호영이가 가장 고맙고 좋습니다.
호영아......진심으로 고맙고 사랑한다.
피에쑤...
1.
호영이 앨범낸지 한달쯤 된 시점에서 님들의 베스트는 뭔가요?
들을때 그날의 날씨나 기분에 따라 베스트가 바뀌는데..(이거 원 바이오리듬도 아니고..)
항상들어도 미치도록 좋은건 작은가방이더라구요.
개인적으로 발라드에도 짝사랑에도 별 취미없고 심지어 어떤노래건 가사는 잘 안듣고
멜로디에만 집중하는데..이 노래는 멜로디랑 가사가 분리되는게 아닌...걍 그 노래에 감성에
흠뻑취하게 되더라구요...첨 들을때 딱 와닿는 노래 아니었는데 이젠 완소...ㅡㅜ
개인적으론 운다 후속곡으로 사이다로 임펙트를 주고 이노래도 방송에서 꼭 불러줬으면 하는 바램이...
2.
호영이 이름도 잘 모르는 후배의 핸펀벨소리가 무려 사.이.다...두둥
시침뚝떼고...노래 뭐냐고 물어봤더니...후배왈...
아 그 지오디의 손모시기 노랜데...노래 디게 좋아...언니도 들어봐
와~놔....요즘 이런 작은 에피소드가 왜이리 즐거운지...ㅋㅋ
작은가방은 정말 들을때마다 저에 심금을 울려요ㅠㅠㅠ
짝사랑에 아픈 추억이ㅠㅠㅠㅠㅠㅠㅠ
사.이.다는 떠난 사랑에 대한 맘이 그대로 전해지구요ㅠㅠㅠ
콜.라는 새로히 시작할 사랑에 대한 들뜬 맘을 신나는 비트와 함께
그대로 전해지는 듯 싶구요.
노래마다마다 호영이에 목소리만으로도 그대로 전해지는듯 싶어요.
그래서 사람들이 좋아하는게 아닐까 그리 생각했어요.
요즘 나오는 노래들 들어보면서 전 호영이에 롱런을 확실 했어요.
사운드만 요란하고 무슨 노랜지 전혀 감을 잡을수 도저히 가사는 귀에 들어오지않는
정말 사운드만 들리는 그런 노래들은 제 취향이 아니거든요.
롱런하는 노래들을 들어보면 사람들에 맘을 읽는 가슴으로 전해지는 노래들이잖아요.
그 가수에 목소리도 한몫하지 않나요.
처음에 들을땐 괜찮네 싶다가 기교만 부리는소몰이 창법들에
싫증을 내는 원인이 정말 기교만 부리고 맘을 전하지 못하는데 있다고 생각되어지거든요.
우리 호영이는 목소리가 정말 타고 났어요.
아휴~~~~~그냥 다 좋아요.
어느것 하나 버릴 노래들이 없어요.
그래서 너무 행복해요^^
서운한맘을 뒤로 하고 한장사서 가져다 주었더니 왈 누나 고마워 잘 들을께~~노래 좋더라~~이러더군요. 거봐라 들어보니 좋지~~~ 제동생은 엠피에 다운받더라도 좋은노래는 꼭 씨디 삽니다.리핑해서 듣는다구요.음질이 다르다나..난 잘 모르겠던데
두번째 남자
제가 치료받으러 다니는 물리치료실에 신입치료사분
제가 치료실에 씨디한장선물했거든요(거진 3년을 다니고 있으니 친구 같아요^^;;)
며칠후에 치료받으러 갔는데 절 직접치료하겠다는거예요.
허거덩..난 여자가 편해요...갑자기 왜???라는 의문부호를 마구 날리고 있을때 이분 제게 감사의 인사를 하시더군요.
너무 고맙데요~~좋은 음반 선물해줘서 정말 잘 듣고 있다고 전체적으로 잘 나온 음반인데 자기는 4번 트랙부터 너무 마음에 듣다며 제게 몇번트랙의 무슨곡은 이래서 좋고 이노래 몇번트랙이죠~(죄송 전 트랙 못 외워요..
호영아 그럴수도 있는거야~~)앨범 리부를 저에게 하시더라구요.
진짜 깜짝 놀랐지 모예요.이런 반응은 처음이였거든요.
사실 퓨어에 쓸까 했는데 글재주가 없어서 안썼거든요.
세번째 남자
의사선생님~
음..추석이였잖아요 민족의 대명절답게 고마운 분들 찾아뵙고 인사하는~추석 선물로 고향가시는 길 심심하지 않으시게 선물해드렸답니다.누군지 모르시더라는 모르시고 듣는것이 좋을 것 같아서...그냥 한번 들어보세요 참 좋더라구요했죠.
추석 끝나고 진료받으러 갔더니 반은 오더군요.자켓사진 보고 몰랐는데 손호영이더라며 몰라보게 달라졌더라 덕분에 밀리는 길에서 좋은노래들었다.좋은 곡 많더라 차에 테잎만 되서 씨디 녹음해서 가져가셨다고하시더군요.이정도면 반응 좋은거죠~~
저도 작은가방 완소에요!!
호영씨 음반 구입한 그날, 11번 트랙에서 "그것만으로도 싫습니다."하는 호영이 단호하지만 쓸쓸한 나레이션 뒤에 바로 흘러나오는 작은가방 듣고 정~~말 펑펑 울었습니다. 온갖 시련을 이겨내고 이렇게 멋진 모습으로 가슴 시리는 노래를 들고 돌아와준 호영이가 고맙고 자랑스러워요. 이 노래 부를때 왠지 호영이가 쓸쓸한 미소를 띠고 있을것만 같아서 더 슬픈.. ㅠ_ㅠ
저도 다음 후속곡은 사이다로 하고 그 담 곡은 작은가방 해줬음 좋겠어요.
저는 '작은가방' 노래가 시작되기전부터 심장이 두근두근 막 설레는거 있죠.
꼭 제가 짝사랑하는 사람을 만나는 느낌이라고 할까요...?
진정 완소곡이에요.
지난주에 회사여직원한테 호영이 앨범전곡을 뮤즈에서 엠피쓰리 다운받아 줬어요.
(씨디 달라고 했는데 씨디플레이어 없다고 해서 엠피쓰리로 선물해준거죠)
근데 별말도 없고 반응도 없어서 안듣나 보다 내심 실망하고 있었드랬죠-_-
그러다 오늘아침 회사직원분이 엠프테스트를 하는데 KISS가 나오는거에요ㅎㅎ
그랬더니 그여직원이 까칠하게 "뭐야~ 아침부터 또 손호영 노래야~" 그러더라구요.
조금 놀래서 "어 어떻게 알았어?" 물었더니,
요즘 아침저녁으로 귀에 딱지가 앉도록 듣고 있다고 하더라구요 제가 호영이 열혈팬이란걸 알고 농담삼아 까칠한 반응 보이긴 하지만
노래가 좋으니깐 계속 듣나봐요ㅎㅎ
얼마나 뿌듯하던지
저도 '작은가방'이 변치 않고 쭉~ 베스트3에 꼽혀요~
가사가 너무 애절하고 슬퍼서 '소중한 너'도 요즘은 또 갑자기 끌리기도 하구요~~
아유 정말 수록곡들이 모조리 다 좋으니
저는 엄마랑 드라이브를 자주 하는 편이라 그 때마다 호영오빠 앨범을 틀거든요~
엄마노래는 취향이 워낙 유재하, 김종환씨 같은 분 스타일이라 반응을 기대하지도 않았구요,
그러다 몇 일 전에 엄마가 '운다'를 들으면서 흥얼거리면서 가사가 너무 좋다 그러더라구요!
가사가 계속 마음에 와닿으신다면서 너무 좋다구 계속 그러시더니
결국엔 엄마것도 하나 사달라고 하시더군요
우와, 기분좋은 얘긴데요! 저는 요즘 작은 가방에 푹 빠져 지내고 있어요. 그리다가 가끔 기분전환하고 싶으면 집앞이야 나와나 친구란 이름으로 들어요. 또 가끔은 사이다로 양념으로. 한 가지 이상한 건 라이브로 들으면서 좋아진 곡들이 있다는 거에요. 대표적으로 예스, 콜미, 사이다. 특히 사이다는 좀 식상하다는 느낌이 있었는데, 콘썰 본 이후로 후속곡으로 강력하게 밀고 있다죠. ^^y
날마다 꽂히는 곡들이 달랐는데 유독 'yes' '해피바이러스' '소중한 너' 이 세 곡만 그다지 끌리질 않아서 종종 skip하고 들었었거든요.
그런데 콘서트에서 박선주씨랑 '소중한 너' 직접 부르는거 듣고 나서 '소중한 너'에 완전히 빠졌어요.
대선배님이신데 이런 말 하면 안되지만^^; 박선주씨께 조금도 밀리지 않고 너무나 부드럽고 달콤하게 잘 부르는 걸 봐서 그런가...
아무튼 들으면 들을수록 편곡도 훌륭하고 박선주씨랑 호영이 목소리의 조화도 좋고
자꾸자꾸 또 듣고 싶어지더라구요~>.<
그리고 '운다'는 들어도 들어도 좋아요.
정말 '운다'에서의 호영이의 절제된 보컬은 최고에요ㅠㅠ
호영아 그럴수도 있는거야~~
)앨범 리부를 저에게 하시더라구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