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면량은 충분한것 같으나 머리통이 무거워서 말똥한 눈과 정신으로 버티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두상만 휘청 거리는 현상.
겨울엔 그냥 딱 겨울스럽게, 적당했던 버즘이 봄쯤 완화되는가 싶더니 쌩뚱맞게 여름의 초입에서 얼굴 전체를 점령.
그리고, 급우의 "나 눈에 다래끼 났어" 라는 말을 듣고 "응? 눈에 딸기가 왜나니?" 라고 눈 주변 큰 영역의 다크서클과 함께 되묻는것.
저와 같은 수험생(고3, n수생, 사시생, 행시생 등등) 여러분들 하루가 고단하십니까?
혹시 중요한 시험을 앞두고 8월 컴백설(?)이 마냥 행복하지만은 않은, 공포와 함께 총총히 다가오고 있다는것..
나를 어떻게 조절할 것이냐!! 내가 손호영이란 사람을 참아낼 수 있을것인가!!!
하루가 고단하십니까? 고단한 하루 중 제 얼굴에 미소를 살짝 걸어주던 그 호영님이 지금 머리속에서 혼돈을 야기한다고 느끼는 분 계십니까?
흔들리지 맙시다!!!ㅠㅠ 나를 붙잡아주오~~~
1년을 하루처럼 멋지게 빡세게 공부 죽어라 하고 호영님앞에서 부끄럽지 않은 사람이되자..
최소한 '노력은 정말 많이 했져요 징징징 ㅠㅠ' 라는 말 정도는 할수 있도록.. 결과가 안좋더라도!! 오빠 앞에서 부끄럽지 않도록 온 힘을 다 쏟아 부을것...
솔로 1집 발매일이 되거든 그때만큼은 공부고 뭐고간에 대형 음반매장 가서 내 손으로 직접 씨디를 집어들고, 수험생의 코묻은 돈 -매점생활의 미네랄, 살이 찌는 근본적 원인- 을 주섬주섬 꺼내어 내 손으로 직접 계산하고는... "나이거 샀다~" 라며 모르는 사람을 붙잡고 이거 보쇼 이것이 손호영 1집이요 부럽죠? 부러우면 사-_- 할것..
저에겐 저 두가지 (상상)만으로도 충분한 자극제가 되는것이야요. 하여튼 제가 저 분을 감히어찌 견뎌내고 참아낼수 있을지는 걱정되지만.. 이 고단한 하루하루도 이제 곧 끝이 나겠죠? 후회 없이 열심히..
아맞다 오빠..
잊지말고 콘서트는 11월 16일 이후로 어떻게좀......-_ㅠ;; 너무 잔인해 지지 말자구요-_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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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마지막 말이 너무 절절한게...^^ 정말 잔인해지면 안될텐데....정말 날씨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