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삼산월드체육관 갔다왔는데요.
2시부터 여러가지 행사하고 공개방송은 7시 시작인데,
엔딩까지 기다리기 힘들었었어요.
사실 오늘 슈*팬분들 많이 안 오실줄 알았는데;
이게 왠걸.... 제일 많이 오셨더라구요.
앞줄에 앉았었는데 뒤에서 하도 질러대는 통에
공개방송 하는 내내 귀가 찢어지는 줄 알았어요
MC분 멘트할때는 물론이고 어느 가수분인걸 떠나서 계속
소리 지르시는데...
전 그래서 중간에 휴지 찢어서 귀에 꽂고 있었어요;;
왕자님 앞에 출연하시는 분들이 파*분들인데,
이분들 늦으신다고 연락이 와서 MC 두분께서 계속 시간 끄시느라
여러가지 개인기 하시다가,
god 얘기 나와가지고 두분 다 팬이였다고 하시면서
강은*씨,신*씨 모두 숙소앞까지 가본 적이 있으시다구 그러더라구요.
계속 시간 끄시다가 파*분들 도착하셔서 노래 하시고,
소개 멘트끝나고 왕자님이 올라오셨습니다.
의상은 잘 기억이 안나요 ㅜㅜ 리퀘스트 의상이랑 똑같으신것 같기도 하고;
운다 먼저 부르시는데 중간중간 계속 웃어 주시고 안녕~ 해주시고 손짓해주시고...
다 부르시고 나서 MC분들이랑 얘기 하는데,
또 사모님 성대 모사를 시키시더라구요^^
그래서 사모님 성대모사 (운전 배우시는 사모님 ver.) 하시고,
기분좋은 상상 부르셨습니다.
그런데, 많이 기다린 팬분들을 위하시려고 그러셨는지
무대 앞쪽으로 내려 오셔서 한바탕 난리가 났었습니다.
강친분들이 앞에 막으시고 그래서 일어났었는데, 그순간 아차! 싶었습니다.
뒤에 슈*팬분들이 따라 일어나시더니 계속 앞쪽으로 미시는 바람에
전 뒤에서 미시는 분들 한쪽 손 뻗어서 앞에 막고 앞으로
못나오게 막으려고 좀 힘들었었어요.
그런데 의자도 막 헤짚고 나오시고 ㅜㅜ
차라리 왕자님이 무대위로 빨리 올라가 주셨으면 했죠;;
그런데 거의 곡이 끝날때 까지도 아래에 계시구~
앞쪽에 절 포함해서 오빠팬분들이 열명남짓 있었는데,
그래도 팬분들은 앞으로 안나가시고 강친이 제지 안해도 그냥 서서 응원하셔서
뒤에 분들이 더이상 못나가고 그러셨는데,
제 옆쪽으론 앞에분들부터 모두 슈*팬분들이라
왕자님이 오른쪽으로( 왕자님기준) 가셨을때 그 쪽 분들이 ㅜㅜ; 휴
일어나는게 아니였는데, 큰잘못을 했다고 느꼈습니다 ㅜㅜ
그래도 왕자님을 보니 흥분이 되어서...
운다 부르시고 멘트하실때, 피곤했는데 팬분들 봐서 힘나신다는 그런 말씀도..;
피곤하다, 힘들다 라는 말을 요즘 진짜 많이 하시는 것 같아요.
걱정이 많이 되네요~
리퀘스트땐 운다 하실때 조금 불안했다고 하셨던 지인분들이 계셨는데
삼산에선 못느꼈어요; 저만<-;?
참, 오늘 낮에는 언니딸기분들이 안보이셔서 추카추카 사려고 나가서 동네를 다
뒤졌는데 안팔아서 포기했었거든요. 그런데 언니딸기분들께서 나중에 오셔가지구
오늘 추카추카가 세개나 터졌었어요~
너무너무 멋있었어요^^
신*씨 좀 부러워 하시는듯;; ㅋㅋㅋ
왕자님은 팬분들 보고 힘이 나신다고 하셨는데, 제 힘을 모두 왕자님께
드려서 그런지 전 힘이 쭉~ 빠지네요 . 집에오는 내내 좀비 <-;;
그래도 왕자님 보고 오니 기분은 좋아요!!
아무튼 자리때문에도 강친하고 싸우고, 좀 힘든 하루였습니다 ㅜㅜ
+) 퇴근길에 오빠 벤 봤는데 역시나 !
조심히 집에 들어가라는 말씀 확성기로 해주시고 가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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