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 처음 오빠를 알게된 건, 꽤 오래전이었어요.
아마, 초등학교 4학년때였을꺼예요.
그 때는 솔직히 주변친구들이 다 오빨 좋아하길래, 그럼 나도 좋아해야지. 라는 생각이었던거같아요.
어렸을때는, 그런 심리있잖아요. 친구들이 좋아하면 나도 좋아해야될것만 같은 그런거요.
맨 처음 퓨어를 알게된 것 역시, 꽤 오래전이었어요.
정확한 시기는 기억나지않는데, 아마 그때부터 '진짜로' 오빠를 좋아하게 된 거 같아요.
우리 오빠는 신기한 사람이라서
알면알수록, 보면볼수록 더 빠지게 되버리잖아요.
퓨어를 접하고, 이곳에서 많은분들의 사랑이 가득한 글들을 읽으면서
방송에서는 알수없었던 오빠의 평상시모습에 대한 글들도 읽으면서
그렇게 점점 오빠한테 빠지게 된거 같아요.
그래서 퓨어한테 너무너무 고마워요.
퓨어가 아니었다면, 어쩌면 제가 오빠를 이렇게 많이 좋아하지않았을지도 몰라요.
이만큼 오빠를 좋아하지않았다면,
그동안 오빠때문에 느꼈던 행복과 지금 느끼고 있는 이 행복한 기분도 느끼지못했을테니까요.
무엇보다 오빠랑 같은 시대를 살면서, 오빠의 매력에 빠지지못한다는건 너무 불행하잖아요^^;
5년동안 든든하게 곁을 지켜준 퓨어의 다섯번째 생일.
앞으로도 지금처럼 따뜻한 사랑이 넘쳐나는 '우리집'이 되길바랍니다.
그동안 퓨어가 튼튼한 모습으로 자라게 도와주신 모든 분들,
퓨어를 이끌어주셨던 모든 관리자님, 대표님들 감사드려요^^
(아마 퓨어가 튼튼하게 자라는데 가장 큰 영양분을 제공해주셨을 오빠께도 이 자릴빌어 감사의 마음을^^;)
다시한번 사랑하는 퓨어의 5주년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저도 뭔가 선물을 드리고 싶었지만 드릴 건 없고,
대신 멋진글로 그동안 퓨어의 사랑에 보답하고 싶었으나
감기가 걸려 머리가 어질어질해서 정신이 없네요. 그치만 퓨어를 사랑하는 제맘은 아시죠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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