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대전무역전시관에서 했던 첫콘서트에서 처음으로 오빠를 실제로 봤었어요~ 그때가 초등학교 6학년이었는데, 엄마가 중학교 배치고사 전교 50등안에 들면 암표사서 맨앞자리 앉혀준다고 해서 방학때 짐싸들고 언니가 있는 서울 올라가서 티비도 없애고 정말 죽어라 공부했던. 고3인 지금도 그떄보다 공부를 더 안하는것 같아요;; - -
저때문에 서울살던 언니들 다 내려오고 엄마아빠는 대전 태워다주시면서 밖에서 2시간 기다리고~ 참 그때 생각하니 웃음이 나네요 ! 그때나 지금이나 오빠는 최고예요!
육아일기...ㅠㅠ 육아일기를 생각하니 참 아련하네요. 가슴 한 구석이 뭉클하기도 하고..... 육아일기 첫 편을 보고 호영이에게 빠졌었는데.. 유난히 눈에 확 와박혔었어요^^ 그때 육아일기를 보게 해주신 신에게 감사드립니다ㅠㅠ 그때라도 알아봤으니 다행이지요. 아니면 대체 언제나 알아봤겠는지......ㅠㅠ 한창 TV를 안 볼 때라...ㅎㅎ; 그래도 1집 때 못 알아봤던 게 천추의 한입니다ㅠㅠㅠㅠㅠㅠ 만약 그때 제가 10대 학생이었다면 콘서트 가고 하는 것 엄두도 못 냈을텐데 다행히 20대여서 초창기엔 정말 여기저기 다녔지요 뭐, 그렇게 많이 다닌 건 아니지만서도...^^ 전 부산 게릴라 콘서트에서 처음으로 왕자님 쌩얼을 보았는데 파도 소리와 음악 소리만 들리던 밤 바다와 촛불하나 때 '지치고 힘들 땐~' 이 부분 안무를 하실 때 얼굴을 하늘 향해 드시고 도시던; 모습을 잊을 수가 없어요.
을 봤거든요~
흥분되었던
기억이 생각나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