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서트가 끝나고 벌써 이틀 ... 아니 사흘이 지났지만
그대에 대한 내 마음을 주체하지 못해 펜을 들었습니다.
그대 .. 내가 얼마나 그댈 아끼고 있는지 아시는 지요 ?
그대 .. 내가 얼마나 그댈 그리워하고 있는지 아시는 지요 ?
그대 .. 내가 얼마나 그댈 사랑하고 있는지 아시는 지요 ?
그댈 그리워하고 사랑하는 마음들을
지금은 모두 꼭꼭 눌러 담아 놓겠습니다.
그 꼭꼭 눌러 담은 제 마음을
지금은 아니지만
언젠가는 ...
언젠가는 ...
꼭
그대에게
온 힘을 다해
보내드릴게요.
지금은 내 마음을 몰라주셔도 괜찮아요.
그저
온 힘을 다해 그대에게 내 마음을 전했을 때,
그 때 내 마음의 존재만 알아주시길.
그대가 내 마음을 받아주지 않아도 괜찮아요.
그저
내가 그대를 온 힘 다해 사랑하고 있단 것만
알고 계셔도
나는 행복합니다.
기다릴게요.
그대에게 내 마음을 보낼 날을.
기다릴게요.
그대가 내 마음을 알아 줄 날을.
* hoi * hoi * hoi * hoi * hoi * hoi * hoi * hoi * hoi * hoi *
무지 오랜만이죠 ? ^^
새벽 3시가 다 되어 가는 이 야심한 시각에
스케줄이나 정리해서 프린트 한답시고 퓨어에 들어왔는데
오늘 따라 글쓰기 버튼이 이뻐보여서 클릭해주고는
뭔 정신인지도 모르게, 그냥 마음 가는 대로 ..
그동안 퓨어에 글을 적지 않는 동안 생각해 왔던 것들을 적었어요 ....
새벽인데다가 오빠의 '운다'와 '고백' 덕분에
분위기가 뭔가 심각해져버렸네용 ; < 음주를 한 건 아니고 ? ㅋㅋㅋ
어쨌든 ! 아직 안주무시는 분들 ~ 그리고 지금 주무시고 계시는 분들도 호이몽하세요 ^^
내가 틀렸었나봐요.
내가 알고 있는 틀에 오빠를 끼워 맞추고 있었나봐요.
오빠가 틀을 깨고 나가는 일이 옳은 거였는데
나는 틀을 깨려는 오빠를 잘라내고 있었나봐요.
미안해요.
이제야 깨달아버려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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