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딸기케이크

[Artist 손호영] 음악이 가지고 있는 힘...그 대단한 파워 !

어제 그 감동의 콘서트 현장에서
그 완벽했던 콘서트 구성과
우리 왕자님의 달콤한 목소리에 취해
아직도 정신 못차리고 있는 딸기입니다^^

어제 공연중에서
god 노래 메들리 파트 에서
왕자님이 그러셨죠~
이렇게 god 노래 메들리를 부른 이유는
음악이 가지고 있는 힘 그걸 느끼게 해주고 싶었다고...
그 노래를 듣던 그 시절을 느끼게 해주고 싶었다고...
그런 말 안해도 저는 그 노래들을 들으며
벌써 예전 생각에 잠겼었습니다...

1집 어머님께
그때 전 겨우 초등학교 6학년...
티비에 나와도 몇 마디 안하던 호영님을
그때는 잘 몰랐었죠...
지금생각해보면 완전 후회...

2집 사랑해 그리고 기억해
이제야 초등학교 졸업을 앞둔 말광량이 소녀의 마음에
레몬머리의 왕자님이 콕 박혔죠
그때는 왕자님 얼굴만 티비에 나와도 실실 거리고
정말 순수했던 그때였는데...

3집 거짓말[중1]
그때만 해도 음반 시장이 잘 되갈때[200만장을 팔았으니~]
저는 3집 음반을 빨리 들어보고 싶은 마음에
새벽 6시부터 음반 매장에서 줄서서 기다려서
브로마이드 몇장 더 얻었다며며 행복해하며
학교로 향했던 그때...
호영님이 노래파트가 많아져서 너무 좋아했었는데...

4집 길[중2]
방송 3사 대상을 탔다며 자랑하시는 호영님~
그래요~ 우리는 그 감격적이고 감동적인 순간에
함께 있었잖아요~
정말 눈물날 정도로 행복하고 감동적이였던 대상!!
이때는 무작정 공방을 많이 뛰어다녔는데~
맨날 부모님한테 거짓말 하고...
지금 와서 말하자면 부모님은 다 알면서 눈감아줬다고 하더군요

5집 편지[중3]
100일 콘서트를 하며 실력이 무진장 늘어버린 왕자님
돈도 없는 중학생이 밥도 굶으며 모아 모아
콘서트를 3번이나 다녀온...
콘서트를 보면서 왕자님의 실력에 감탄했던 그때에...
하지만 고등학생이 되면 왕자님을 보기 힘들다는 생각에
괴로워했었던...

6집 보통날[고2]
아침 7시부터 저녁 10시 반까지
학교에서 하루 좽일 보냈던 그때에..
오랫만에 보는 왕자님 얼굴에 마냥 좋았던...
하지만 보러가고 싶어도 가지 못하는 현실에
마음 아팠던....

7집 2♡ [고3]
수능이 얼마 남지 않은 그때
왜 하필 지금 나왔냐며 원망 아닌 원망을 했던...
막상 닥친 수능 때문에
스트레스도 받고 힘들었던 그 시기
하지만 왕자님의 목소리르 들으며 힘을 많이 내었던 그때...
그리고 퓨어에서 이벤트에 당첨되서 맥주콘에 가서
야자빼먹고 신나게 놀았던 그 긴장되고 즐거웠던 기억...
그리고 마지막 나의 학창시절 !

손호영 1집 [대학생]
예전보다 많이 여유로워 지고
나름대로 성숙해지고
미래에 대한 준비로 바쁜 나날들
옛날에 비해 너무나 발전해버린 왕자님을 보며
매일 매일 감동 감동 감동을 받고 있는 지금...

그 메들리를 들으며
예전의 저의 모습에 추억에 잠겨
어찌나 눈물이 나던지...
내가 언제 이렇게 컸지?
내 눈 앞에 있는 손호영이 언제 이렇게나 몰라보게 달라졌지 ?
내가 벌써 스무살이 맞을까?
항상 호영님 앞에서는 만년 14살 어린 소녀 같은데...
세월의 변화를 세삼스럽게 느끼게 되었어요...

제 맘 속에 호영님이 들어온 이후로
제 삶의 중심은 언제나 손.호.영. 이였네요
지금까지 어쩌면 호영님과 함께
저도 같이 성장하고 있었는지도 모르네요

평생을 음악하며 살겠다는 왕자님...
저도 평생 왕자님과 함께
성장하고 발전해 나가는 딸기가 되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