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동생이 1월에 군대를 갔는데요.. 원래는 시계를 사주고 싶었는데 동생 친구들이 사주는 바람에 결국, 군대가기 전날 동생이 보고싶다는 영화 2편 쏘고 밥 사주면서 이런저런 대화를 많이 했었는데 그게 더 좋았던 것 같아요. 그리고 다른 사람들 보면, 스킨·로션이나 핸드크림도 사주는 것 같구요. 참! 밴드가 저렴하면서도 훈련병 때 정말 꼭 필요한 물건이라더군요. 입소날에 일반 밴드를 사줬는데 부족한 것 같아서, 훈련 중간에 발렌타인겸 설날 선물로 레저·스포츠용으로 사이즈가 큰 밴드를 편지봉투 속에 두번 정도 나누어 보내줬었는데 그게 유용하게 쓰였다더라구요. 특히 20kg짜리 배낭으로 완전무장하고 5시간정도 행군할 때나 엎드려서 포복·사격 훈련할 때 정말 잘 썼다고 편지왔어요. 에구.. 쓰고 보니까, 센스보다는 실용성 위주의 선물만 열거한 것 같네요.^^; 저도 좀 센스가 없어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