밑에 편의점 아르바이트 관련글이 있어서
그글보고, 저도 요즘 아르바이트 구하고있는 입장에서 슬쩍, 질문합니다^^;
올해 스무살됬는데 저희집주변에는 편의점알바를 안구하거든요
그래서 좀번외가의 호프집 서빙 아르바이트를 할려고하는데
제가 호프집에 한번도 안가봤거든요^^;
정말 너무 착하게 생활해서 ㅠㅠ
제친구는 지금 호프집에서 알바하고있는데 그친구는 그런술집에
자주가던^^; 아이라서 그쪽분위기라던가 안주이름?같은걸 잘 알테지만
저는 그곳분위기조차 몰르니.................................망설여집니다
음, 알바가 지금 사정상 너무 급하긴한데
아르바이트 사이트 가서 글봐도 거의다 호프서빙이 대부분이고......-_-;)
어떤가요? 호프집서빙?
Hazo
2007/01/23
제 동생이 멋모르고 호프집에서 21살되면서 일을했었는데, 절대 다시 안한다고 하더라구요. 외각이면 거의 아저씨들만 오구요. 술취해서 행패부리는 사람도 있고, 담배냄새 정말 심하고 뭐 그렇다네요. 그리고 밤 늦게 일이 끝나니까 위험하구요. 밤이면 야간수당을 줘야하는데 주지 않는 곳도 많구요. 제 동생은 그 호프집에 노동청에서 나와서 야간수당도 받기는 했지만요.저도 호프집은 별로 가보지 않아서 잘 모르겠지만 이제 스무살인데 그런 곳보다는 다른 곳이 나을거 같아요. 알바카페나 이런 곳 한번 찾아봐요. 아니면 대학교사이트엗 알바생구하는 광고도 많이 있답니다. 그리고 직업연수라고 노동청에서 주관하는 건데 기업같은데서 두달에서 여섯달 정도 일할수 있는 프로그램도 있으니까 이용해보시구요.
호프집 아르바이트는 절대절대 말리고 싶어요.
호프집에 제정신으로 들어가는 아저씨들이 나중에 취해서 온갖 시비와 추태 부리는 경우 정말 비위상할 정도라고 하더군요. 제정신으로 밥만 먹는 식당에서도 온갖 시비거는 손님들이 있어서 화나는 일이 많은 세상이예요. 술취해서 제정신 아닌 남자들은 정말 감당 안됩니다. 무조건 시비거든요.
거기다가 구토하고 그러면 그거 치우는 것도 장난 아니라더라구요. 그래서 호프집 알바는 대부분 한두달을 못버티고 그만둔다고 해요.
좀 적게 벌어도 안전한 거 하심이 좋아요.
착하게 생활했던 분이라면 더더욱 적응 안되실꺼예요.
저는 예전에 제가 일하던 곳 옆에 호프집이 있었는데 어휴.....
정말 알바생이 한달을 못버티고 바뀌더라구요.
저도 갓 20살이 되었을때 알바를 구하려다가 결국 호프집 서빙을 했었는데요.
호프집 서빙 정말 힘들어요. 계속 서있는것도 그렇고 금토 이런날엔 손님많으면 정신없이 뛰어야하고..
안주이름도 좀 외워야하구요. 전 사장님이 좀 좋아서 청소는 하지 않았었거든요.
그런건 사장님이 다 하고... 근데도 굉장히 힘들었어요. 발 계속 붓고....
나중에 너무 힘들어서 집에와서 운적도 있구요.. 그런거에 비해서 시급이 너무 적은터라..
그렇게 그만두고 갓21살이 되었을때 호프집에서 다시 알바를 했었는데요.
그땐 돈버는게 목적이 아니라 살빼는게 목적이였어요.
덕분에 돈도 쪼금 벌고 살도 2~3kg정도 빠졌답니다.
정말 힘들일을 원하시는거 아니시만 다른 알바 구해보는게 좋으실듯해요..
한번쯤 경험으로 하시겠다면 말리지는 않겠지만요.
전 이런 경험도 필요하다고 생각하니까요. 그런데 전 이제 갓22살이 되었는데요.
이제 서빙같은건 절대 할 생각없습니다.
이런_윗분들이 너무 안좋은쪽으로만 써놓으셨네요.
저도 지금 호프집 비슷한곳에서 일하고 있는데요_
그렇게 겁 안먹으셔도 되요.
화장실청소는 어짜피 다른곳을 가도 해야되는거니까
눈 딱 감고 한 삼일정도만 하시게 되면 깨끗히 능수능란하게 하실 수 있으시구요
정말 10번에 1번?아니면 그 보다 더 드물게 화를 내시는 분들이 계세요.
전 지금 한달이 넘어가는데 술 드시고 화내신 분은 1분밖에 안계셨거든요.
어려보이는데 그렇게 알바를 하고 있으면
아저씨나 아줌마들께서는 기특하고 대견하다고 좋게 대해주시는 분들이
더 많아요.비슷한 또래들도 함부로 대하지 못하구요_
안주 이름이나 이런거는 처음에가면 사장님께서 메뉴판 주시면서
외우라고 하시거나 손님께 주문받을때도 메뉴판 같이 보시면 되시거든요.
걱정마시고 자리 있으시면 급하다고 하시니까 얼른 시작하세요!
어짜피 평생 직업도 아닌데 급하시면 자리 나시는대로 들어가시는게 나은듯해요.
저도 이리저리 고르다가 방학을 허사로 보낸적이 한두번이 아니거든요.
열심히 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