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질문자

[질문] 매(때리는 도구;;)에 관해 여쭙습니다.

안녕하세요.

제가 며칠전부터 학원에서 초등학생들을 가르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요즘 아이들 얼마나 4가지없고 철딱서니도 없고 예의도 없고 뇌도 없는지요, 선생을 아예 자기 동생취급하며 가지고 노려고 용을 씁니다. 물론 제가 나이가 어린데다가 그 나이보다도 동안이란데 문제가 있긴합니다. 다들 고등학생으로 생각하니까요.
최대한 매를 들지 않는 방향으로 하겠다고 생각했지만 오늘 수업물을 흐리고 제 권위를 대 놓고 무시하는 아이가 있어서 처음이자 마지막 대상으로 철저히 응징을 가하려고 했습니다. 그래서 그 아이를 불러다가 매를 들었지요.

그런데 제 나름대로 세게 때린다고 쳤으나 그 아이는 하나도 아프지 않다고 말하며 웃었어요.
땅에 떨어지는 제 위치를 보며 저는 실로 암담한 기분을 느꼈습니다.

적은 힘을 들여 때려도 충격이 상당한 매를 알고 계시면 알려주세요.ㅠㅠㅠㅠㅠ

현재 제가 가지고 있는 매는 약 50센티미터의 길이에 1센티의 지름인 속이 꽉찬 나무매랍니다.
그리고 때리는 요령을 알고 계신 분이 있다면 그것도 알려주세요.

부탁드립니다. 좋은밤 되세요.

(+) 손바닥 용으로 부탁드릴게요.

2006/07/12

전 단소가 참 아팠어요...흑흑ㅠㅠ

(22:4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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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시

2006/07/12

애써 무시하는 방법으로 아이의 자존심을 뭉게버리는방법도
하나의 방법이죠...
아니면 가장 주도하는 아이와 개인면담이나 수업을 하면서
이것도 모르냐며 면박을 주는것도 하나의 방법일듯..

(22:4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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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7/12

하나도 안 아프다 하면 그러면 더 때려야 겠네 하면서 아프다고 할때까지 때려보세요--;;;그리고 학부모님께 전화 한통 드리시구요..이러저러해서 매를 들게 되었다 이정도루요..그리고 수업 시간에 일부러 잘하는 아이들 칭찬 더 해주고, 못 하는 아이 격려 해주시면서 그 아이만 쏙 빼는 방법도 있긴 하지만..이건 아이가 맞는 것보다 더 상처를 받을 것 같기도 하고;;

(22:5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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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자

2006/07/12

무시님. 제가 맡은 아이들이 학년 중에 제일 못하는 아이들만 모아둔 반이라서 못한다는 말로는 자존심상해하지도 않습니다. 원래 못한다는 소리를 들으면 잘해야 겠다고 최선을 다하는게 기본 상식이건만 이건 내성이 강해져서 그냥 허허 웃고 맙니다.
..님 그런데 제가 처음이라 학부모님이 너무 무섭습니다. 요즘 부모님들은 자기 아이한테 매드는 것을 좋아하지 않으시잖아요. 몇대맞았어? 하고 물었을때 10대요. 대답하면 제가 고소당하지 않을까요?^ㅡ^;; 그리고 또 문제인 듯 생각되는게 아이들이 공부를 너무 못하는데 있습니다. 이번에 학교에서 교육청시험을 쳤나봅니다. 기초가 부족해서 만들어진 반인지라 나눗셈과 곱셈만 죽어라고 가르치고 있었기에 성적은 50점도 다들 되지 않습니다. 그래서 면목이 없는지라 상담전화를 피하고 있습니다. 이제 오늘이 시작한지 이틀되는 날이지만 그 일을 추궁하시면 해드릴 말씀도 없고 죄인이 되는 것 같아서 가슴만 무거워요. ㅠㅠㅠㅠㅠ

(23:0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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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7/12

학원에서 아이들을 가르치는 건 아니지만 저도 아이들을 가르치는 입장이라 그 마음이 충분히 이해가 갑니다. 그런데 저도 아이들에게 매를 들어보긴 했지만 정말 매는 한순간일 뿐입니다. 최선의 방법이 아니라는 거죠. 그리고 매에도 면역이 생깁니다. 그러니 한번 때리고 나면 그 다음에는 더 세게 때려야 하고 그 다음에는 더 세게로 강도가 세져야 하고 나중에는 매를 드는 것이 별로 이상할 것이 없어 보이게 된답니다. 그리고 님께서 매를 드셨을 경우 특히나 조금 세게 때렸을 경우에는 꼭 그 아이의 부모님에 전화하셔서 앞뒤 전후 사정을 말씀드리세요. 왜냐하면 아이들은 모든 것을 자기기준에서 생각하기 때문에 사실+자신의 감정을 넣어서 사실을 왜곡하여 전할 수가 있기때문에 부모님과 오해가 생길 수 있습니다.
제 생각에는 분위기를 주도하는 학생이 있다면 그 학생을 잡으면(?) 될 것 같습니다. 그 아이를 불러서 진지하게 이야기를 한번 나눠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예요. 아이들은 타인의 감정을 읽는 방법이 참 서툴더라구요. 특히나 요즘 아이들은요. 그래서 선생님의 마음이나 기분을 전혀 이해하지 못할 수 있어요. 그러니 그 아이를 불러서 우선 수업시간에 왜 그렇게 행동하는지 한번 물어보세요. 그 아이가 이야기한 후에 님께서 '만약 네가 선생님이고 내가(님께서) 학생인데 내가 너처럼 그렇게 행동을 한다면 네 마음이 어떻겠니?'라고 물어보세요. 그래서 아이가 대답하면 '선생님도 네가 이렇게 행동을 해서 마음이 참 슬프고 속상하고 많이 힘들다. 선생님은 너를 참 예뻐하는데 네가 이러니깐 더 마음이 속상해'라는 식으로 타인의 입장에서 바라볼 수 있도록 한번 조근조근 이야기를 나눠보세요.
그리고 또 다른 방법으로는 행동치료에서 아이들의 행동개선 방법으로 많이 쓰는 방법인 토큰강화를 써 보세요. 초등학생일 경우에는 효과가 클 듯 싶어요. 아이들과 어떤 규칙을 정해놓은 다음(예를 들자면 수업시간에 조용히 하기라든지 선생님 질문에 대답을 잘 한다든지) 아이들이 잘 했을 경우에 아이들 마다 스티커를 붙여주든지 아니면 쿠폰(?)같은 것을 나눠주서 예를 들어 5개가 되었을 경우에 어떤 선물이나 강화를 주는 거예요. 그러면 굳이 말 안듣는 아이를 혼내지 않고도 그 선물이 받고 싶으면 아이들이 선생님의 말을 듣게 되겠죠.^^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은 님꼐서 선생님으로서 위엄과 권위를 잃지 않는 것이예요. 선생님 스스로 '나는 나이도 어리고 동안이어서 아이들이 나를 무시할꺼야' 등의 생각을 가지고 아이들을 대한다면 아이들은 신기하게도 그런 걸 잘 알아차린답니다. 그러니 아이들에게 잘해줄 때에는 잘해주지만 혼낼 때에는 낮은 톤으로 일관성있게 혼내세요.
말 안듣는 그 아이들이 사랑스러운 아이들이 될 때까지 화이팅입니다^^

(23:1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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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7/12

댓글을 달고 나니 질문자님의 댓글도 있군요. 아이들 공부도 못하고 못한다는 말을 들었을 때 자존심상해하지 않는다고 하셨는데(몇 학년인가요?^^) 이런 아이들에게는 '칭찬'이 '약'입니다.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는 말도 있잖아요. 이런 아이들은 칭찬을 받아본 적이 별로 없을 것입니다. 그러니 아이들에게 칭찬해줄 구석(?)을 한번 찾아보세요.
그리고 수업시작하기 전에 아이들에게 예를 들어 '오늘 누구는 어떤 옷 입었네. 너무 멋지다'등과 같이 아이의 신변과 관련된 가벼운 칭찬부터 해 주는 것도 아이들에게 선생님의 관심을 보여주는 방법일 수도 있죠. 아이들은 일단 칭찬받고 관심받으면 상대방에게 잘 보이고 싶어하거든요^^

(23:2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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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2006/07/12

님의 맘이 충분히 이해가 갑니다..
저도 같은 직종에 몸담고 있거든요..
저는 될수 있는한 매는 잘 들지 않으려고 노력을 합니다
하지만 잘 되지는 않지요..저는 아이들과 삼세번의 기회를 규칙으로 약속을 했어요 선생님도 세번은 참아주겠지만 그 이상은 안된다고 못을 박아둔후에도 매를 들어야할 상황이 오면 저는 제가 가지고 있는 모든 힘을 다해 야무지게 매를 칩니다..매는 자꾸 드는 버릇하면 선생님들도 습관이 되거든요.한번 맘 먹고 매를 들었다면 선생님의 아이처럼 하나도 안아프다는 소리가 안나올 만큼 야무지게 매를 드십시요..
그리고 그 아이가 집에 도착하기전에 미리 부모님께 연락을 드려서 전후 사정을 정확히 말씀드리세요..
학원은 아이들 하나하나가 원의 운영과 관계되기 때문에 많은 원장들이나 선생님들이 약간의 미화를 하시는데..그러시면 안됩니다.아이들이 이점을 오히려 악용하는 경우도 있어요..심지어는 학원을 끊을거라는둥..아주 선생을 가지고 놉니다. 설사 그아이가 우리원을 그만두더라도 부모님이 아셔야할일은 정확히 직시하셔야합니다.요즘 아이들은 중에는 집안에서와 밖에서 부모님의 눈안에서 눈밖에서 하는 행동들이 180도 다르게 행동하는 아이들이 많습니다.
^^님의 칭찬 만큼 좋은 약이 없다는 말씀이 정말 맞는 말씀이라 생각하지만요..
아이들을 가르치다 보면 그리고 더군다나 학교가 아니고 학원이다보니 더욱 더 결과에 중점을 두기때문에 그게 더 잘 안되지요..고생이 많으십니다..저도 늘 석공(?)의 마음으로 아이들과 씨름합니다^^날씨도 눅눅하니 짜증이 더 나시겠지만...늘..호이팅하세요^^

(23:5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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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영사모

2006/07/13

저만 그렇게 느끼는건지..답변들에 잔인한 면들이 있어서 놀랬습니다.상대는 아이 아닌가요.?--;
물론 요즘 아이들중에는 영악이 극악인 애들도 있다고는 하지만,
그래도 상대가 중학생도 아닌 아이들인데도,글쓴님부터가 아이를 교육하거나 선도하는 입장이 아니라 그냥 열받아서 같이 싸우려드는 마인드를 가지신것 같이 보이는데다가 제 상식선에선 너무한 답변이 보여서 개인적으론 많이 놀랬습니다.글쓴분께서는 나름대로 사정이 있으시겠지만요.
암튼 제생각에도 어떻게 하면 효과적으로 아픈 매를 구할까..연구하기보다는;;일단 눈웃음님이 권해주시는 방법을 택해보시는게 가장 좋을것 같은데요.

(01:3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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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림

2006/07/13

문제가 있는 아이에게 체벌(특히 매)의 효과는 그리 오래가지 않는것 같아요. 정말 말도 섞기 싫을 정도의 학생이 생길때도 있죠. 그래도 도닦는 심정으로 T_T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는게 가장 좋은 결과를 본것 같아요. 개별적으로 불러서 대화를 나누시고 매일 같이 관심을 가져서 변화를 체크하다보면 말썽이 심한 아이들이 변할수록 가장 큰 선생님의 편이 되는 것 같아요. 이럴때가 가르치는 입장에서 제일 행복함을 느낄때죠. 물론 계속적인 대화와 관심으로도 변하지 않는 애들도 분명 있어요. 스스로가 너무 다치지 않기 위해서 가끔 포기도 합니다. 그렇지만 선생님이 포기했다는걸 알게 되면 애들이 조금 눈치를 봐요. 가슴 아프죠. 예전에 티비에서 말썽꾸러기 꼬마아이 길들이는 프로그램이 있었는데 힘으로 제압을 할수 있는 정도의 아이라면 온 몸을 움직이지 못하게 손발을 꽉 잡고 잘못했다고 인정할때까지 놓아주지 않는 방법을 사용하더라구요. 그래서 저도 아주 가끔 극약 처방으로 꼬맹이악마들을 처치할때 사용합니다. 애들이 몸을 움직이지 못하게 되는것을 굉장히 싫어하더라구요.^^
선생님한테 졌다 라는 느낌이 들어서인지 그다음번엔 떠들때마다 살짝 눈치도 보구요. 힘으로 제압 가능한 꼬맹이들한테만 가능해요. 꼬맹이들하고 한판 해도 상처가 많이 남아요 T_T
물론 부드럽지만 단호한 어조로 표정은 웃으면서 잘못했지요? 를 대답할때까지 반복합니다
네라고 대답하면 뭘 잘못했나요? 라고 대답할때까지 반복해서 마지막엔 다시는 안하겠습니다로 약속을 받으세요. 다음에 또 떠들때 웃으면서 눈을 치켜뜨고 '저번에 한 약속이 뭐더라?' 고 말하면 잠시 효과가 있어요 -0-
위에 어떤분의 '석공의 심정으로' 라는 말에 300배 동감하는.....
아이들과 잘 교감하셔서 재미있게 수업하실수 있는 그날이 오시길 바래요.

(02:2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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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 아파~

2006/07/13

아까도 잠시 댓글을 달았다가, 일단 제가 교사가 아닌 입장이라, 그냥 자중하는 마음으로
삭제를 했었는데, 아무래도 마음에 걸려서 다시 달아봅니다.
그냥 개인적인 생각인데 참고만 하시라구요.

질문자님 말고도 일반적인 모든 선생님들에 대한 평소의 생각인데요,
선생님은 어머니가 아닙니다.
아이의 인생을 책임질 필요가 없어요. 제 경험과 기억 속에도 정말 대책없는 학생들
많이 있는데, 그 아이 성격과 환경이 이미 형성되어 버린것은 안타깝지만 그아이 인생이죠.
말로 설명하고 성심껏 가르쳐도 듣지 않는 아이는 선생님 선에서 해결될 일이 아니고
부모의 책임이라고 봅니다. 굳이 매를 들어서 서로 상처받으면서까지 고쳐줄 필요가 있을까요.. 매를 들어서 선생님 속 시원해졌다면 그것도 문제가 있고요.;;;;
방치했을때 수업진행에 피해를 주는것이 문제인데, 학교라면 학부모에게 연락하고
최후의 방법으로 격리시키는 방법으로 스스로 책임을 지게 하는 방법이 있겠지만,
사설 학원이라면 아직까지 우리사회의 학부모 인식상 아무래도 선생님의 실적(?)과 학원의 수입등 경제적 손실이 있으니 곤란하긴 하겠군요.

신중히 생각하셔서 '스트레스와 상처' 그리고, '실적 등 자신의 불이익' 사이의 딜레마를 잘 조율해 보시어요..
여태껏 때리는 사람이나 맞는 사람이나 공공연히 길들여 져서 당연하게 받아들여 왔다고 생각합니다. '사랑의 매'의 역사는 오바였다는 생각이고요. 매를 때려서라도 고쳐주고 싶을정도의 사랑을 학생에게 베풀 필요가 있을까요. 진심을 다해 성실히 가르치면 그걸로 마음을 접고, 받아들이지 못하는 아이는 그냥 자기 인생 자기가 책임져야죠.
체벌은 서로의 상처인 동시에, 교사라 해도 넘어서는 안되고 넘을 필요도 없는 선이라는 생각입니다. 우웃.. 비오는 밤에 안좋았던 학창시절의 기억이 스물스물 피어오르는군요;;;;
어쩄든.. 호이팅;;;

(03:2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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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자

2006/07/13

달아주신 댓글 감사하게 읽었습니다.
요즘 아이들 정말 너무 무섭습니다. 저희때만 해도 선생님이 매를 가지고 들어왔다는 사실만으로 너무 무서워서 조용히했었는데 이것은 한 아이가 맞아도 위화감 조성이 되지않고, 심지어 맞은 아이도 아무일 없었다는듯 같이 떠들어버리는 노이로제걸리겠어요. 오늘 꿈도 너무 무시무시한 것을 꾸었답니다.
그런데 제가 부탁드린 "좋은매"에 관한 답변이 거의 없는 것 같아서 속상합니다. 수업을 방해할 정도로 심한 아이를 누그러뜨리는 방법은 순간적인 효과라도 매를 들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앞서 말씀드렸다시피 제 손 힘이 별로 없어서 정말 아프다..라고 느낄 만한 강도를 가진 물건이 있나하고 말씀드린 것이었어요.^ㅡ^ 달아주신 님들의 감사한 의견은 하루 하루 시험해보며 제것으로 만들겠습니다. 감사합니다.

(09:1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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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en

2006/07/13

질문을 늦게보아서 답변을 이제다네요..^^;보시려나..
좋은 매라는 것은 없습니다만 아이들이 극성스러우시다면 몇가지 매를 준비하시는것이 좋을 듯합니다.강목하나 준비하시구요(이건 때리는 용이아니라 위협용..^^;)50센티자를 두개나 세개를 겹쳐서 테잎으로 꼭꼭 쌓아주세요.(위력이 좋아집니다.)나무로 만들어진 동그란 봉이 있어요 이것은 맞았을때 상당한 아픔이 동반합니다.그리고 버들가지(아니라면 낭창낭창한 나무가지를 잘 다듬어서 사용하세요.)
아이들에게 체벌을 가하실때는 아이에게 왜 체벌을 받는지에 대한 인식을 분명히 시켜주셔야하며 학부모에게 통보하셔야합니다.체벌보다는 부모님의 협조를 먼저 이끌어내는 것이 좋겠지요.그리고 체벌전에 부모님께 동의를 얻으시면 더 좋겠지요...
예전에 아이들을 가르치며 체벌을 할 경우 저같은 경우는 저를 먼저 때려보았답니다.
매의 강도는 직접 맞아보는것이 정확하니까요.그리고 아이들에게 가는 충격도 어느정도 가늠할수있구요.
아이들을 때리실때는 감정을 죽이시고 이 아이가 앞으로 더 잘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때리시면 아이들도 안답니다.사랑의 매라는 것을요...
저도 처음에는 힘들었지만 나중에는 아이들이 먼저 때려달라고 쫒아오더군요.스스로들 규칙을 만들어서 어기면 (성적도 포함됩니다.)먼저 손을 내민답니다.
팁 하나 더 알려드릴께요.
때리실때는 손바닥을 쫙 펼친상태에서 아이의 손끝을 잡으시고 소리가 크게 나도록 때리세요.(소리가 크면 아픔은 덜하답니다.)
아픔이 종요한것이 아니라 교훈을 주는 목적이니까요.
그리고 당당하십시요.아이들에게 선생님은 친구나 동생이 아니라는 것을 인지 시키는 것이 수업에 도움이 되실겁니다.
그리고 칭찬도 많이 해 주세요.조그마한 칭찬도 아이들에게는 달콤한 쵸코렛과도 같으니까요

(10: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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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7/13

많은 분들이 좋은 말씀을 많이 해주셨으니.. 질문에대한 답만 하자면.... 전 중학교 시절 순한인상의도덕선생님께 맞던 30센티 정도의 플라스틱으로 보이는 매가 가장 무서웠습니다.. (지금기억해도) 그매를 처음볼땐 저것도 매 인가 했는데.....맞아보면 진짜 눈물났어요; 그게 겉은 플라스틱같은 고무 인데 안에가 철심이 박혔나? 그래서 안아프려니 하고있던 생각때문에 무진장 아팠던걸로 기억해요..게다가 때릴때 웃으면서 때리면 맞는 학생의 기분은......아시죠^^?ㅋ

(18:4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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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b

2006/07/13

저 중학생때 저희 한문선생님은 20cm정도 되는 둥그런 나무막대기로 (드럼스틱같은..) 손톱끝을 때리셨답니다 T.T 상당한 고통이었어요.....

(20:2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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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2006/07/13

체벌의 효과에 대해서는 회의적이지만, 그래도 도움이 될까 하여.
지름 1cm인게 너무 작은 것 같아요. 저는 화방에서 구입한; 지름 약 2cm에 길이 약 50cm 정도의 원형나무막대를 사용하는데요, 제가 약간 마르고 힘이 없는 편인데도 힘을 주어 때리면 굉장히들 아파합니다. (한번은 심각한 ADHD 아이를 잡다가 빗맞아서 제 허벅지를 친 적이 있는데, 보라색 멍이 사오일가고 굉장히 아프더군요-.-;;)
손바닥을 때릴 때는 애가 움직여서 손가락을 맞거나 하면 부러질 수가 있으므로, 왼손으로 손 끝을 잡으시고 손바닥 아래쪽의 제일 두툼한 부분을 때리는 게 안전해요. 확실히 손바닥이 멍도 안들고 제일 교육적으로 보이죠..
참 그리고 학부모들은 학교의 체벌에만 민감하지, 학원에서 매맞는건 안싫어하더라고요. 학원에서 매를 드는 경우도 상당히 많고요. 아마 상담전화에서도 당당하게 숙제를 안해오거나 성적이 안나오면 매를 들겠습니다 해도 무리가 없을 듯;

(21:4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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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기 선생

2006/07/14

글쎄요.
체벌 그거 요새 많이 논란이 되는 만큼 머리 아픈 일이지요.
저는 지금 어린이집에서 아이들을 가르치고 있는데 체벌이라고 하기는 그렇지만 여튼
학부모님들께서 아주아주 민감하시답니다.
이런 게 좋아요 저런 게 좋아요! 그렇게 말씀 드리기 어려운 문제인듯 합니다.
요즘 애들 얼마나 말을 안듣는지 아직 미취학 아이들인데도 너무나 말을 안듣고
선생을 선생으로 생각안하고 대들고 하지만 그렇다고 한대라도 때리면
곧장 전화오고 항의하고 난리도 아니랍니다.
심지어 안다닌다고 난리난리 치는 분들 여럿봤습니다.
신중하셔야할 거 같아요.
어린아이들이라 피부가 많이 약한 거 같아요.
세게 때리지 않은 것 같은데도 아이들은 쉽게 자국이 나고 표가 나더라구요.
그러면 부모님은 바로 조취 들어오시더라구요.
글쎄요.
아무리 생각해도 사람이 사람을 가르치고 키운다는 직업보다 어려운 게 또 있나? 심답니다.
잘 생각해보시길 바랍니다.

(00:5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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