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빠른 88인데요.. 술집은 좀 힘들어요^^; 단속 안하는곳도 있기는 한데 신촌이나 이런 유흥가 주변은 왠만하면 검사를 하거든요.. 그래서 같이 다니는 친구들이 항상 고생하죠; 퇴짜맞으면 여기 저기 계속 옮겨다녀야 하니까요.. 그리고 재수하면 한두살 차이는 그냥 친구에요^^; 남자분들의 경우 군 제대하신 분들은 오빠 대접을 해주더군요.
예전에 빠른 생일이던 친구들을 보면......... 못들어간 경우 많았어요..
대학생이라고 하더라도 생일이 안지나면......... 안받아주는 곳들이 많이 있더라구요..
그리고 저 같은 경우엔 3월생이라서 재수하고 들어온 1, 2월생이랑은 친구했었어요... 물론 그 친구들이 불편해해서 친구하자고 해서 그렇게 한건데.... 저와 친구인 다른애들은 언니라고 부르는.... 기묘한 현상이 생기기도 했어요^^;;;
제가 언니라고 부르는 사람이 그애와는 친구일 수 있구요... 제가 친구라고 부르는 사람이 제 다른 친구에게는 언니일 수도 있던.... ^^;;;;;;
저두 빠른생일인데요; 대학때까지는 그냥 학번대로 했는데;
사회 나와서는 귀찮아서 그냥 생년대로 가요...
막상 사회에서는 군대 다녀오고 이런 남자애들 때문에 학번 가리다보면 귀찮아지고;
어차피 한살이라도 어린게 낫기떔에 ㅋㅋㅋ
전 그냥 빠른 생일이라고 말 안하고 그냥 친구 하는편이에요;
술집은; 아마 요즘은 단속 심한것 같던데(예전엔 막 들어갔는데;;;ㅋ)
전 빠른 85인데요, 저도 정말 이런 거 고민 많이 했어요.
술집 같은데는 올해부터 법이 바뀐다고 해서 잘 모르겠고요.^^;;
저 때는 안 되서 술집 같은데 가면 얘들이 저보고 숨으라고 하고ㅎㅎ
나이 얘기할 때는 분위기 봐가며 해요. 간혹 84들이(동기면서) 언니or오빠취급 받으려하는 사람들이 있어서;;. 학교에서는 그냥 학번이나 학년을 말했구요, 그 외 알바 등에서 만난 사람들과는 꼭 '빠른' 85라고 애기했어요. 그런 다음 그 쪽에서 대해주는 대로(84로 대해주면 84로, 85로 대해주면 85로) 생활했어요. 85년생 한테는 학교에서 만난 사람이 아니면 말 놓으라고 했어요.
음.. 대학들어가시면.. 술자리도 많으실거구...
또 학기 초반에는 민증 검사도 빈번하게 하고 꼼꼼하게 하는 것 같아서...
어딜 가서 마시는 거는 참 제약이 많았던거 같아용...
제 친구가 둘이나 빠른생이라 참 많이 빠꾸먹었던 기억이...^^;;;;
대체로 그래서 술을 마시려면 사와서 마시거나, 검사 잘 안하는 곳에 가서 마셨다는..^^;;;
음.. 대학생활에서는... 저희학교의 경우엔 빠른생일 때문에 참 애를 먹었다는..^^;;
학과 자체가 한살한살 따져서 동기라도 존댓말 해줘서 그랬는지...
그런 분위기에서.. 만약 빠른 85가 84랑 같이 학교다녀서 말놓고,
또 85랑은 같은 85라고 말놓고... 그래서 엄하게 여차저차 엮어보면 제일 나이많으신 80년생분과 86이 야. 너. 하고 맞먹어야 하는 결론이 나온적도....ㅋㅋㅋ
보통... 갓 스무살의 나이가 된 빠른생일 분들은 그 해에는 스무살이라고 막 하다가도...
1년만 지나면.. 다시 또 빠른 연도를 따라서 다시 또 스무살이라고 해서....ㅋ
이래저래 빠른생인거 써먹는다는....ㅋㅋㅋㅋㅋㅋ
왠지 모르게 친구들이 그러면 정말 1살 어려보이기까지 하더라구요.ㅋㅋㅋ
음... 암튼 학기 초반에는 약간 힘드실테지만, 곧 적응도 되실터이고~
님께서 기준을 두고 생활하신다면~ 나이때문에 많이 힘드신 일은 없으실 거에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