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에 올려도 될까 심히 고민했는데 그래도 용기내어 올려봅니다.
조금 전에 제 친구가 싸이를 돌아다니다가 발견한 사진이라면서 보내줬는데요.
크레이지 댄서팀 중 한 분의 싸이에 갔더니 오빠랑 댄서팀들이랑 다 같이 찍은 사진이 있다나 봐요.
12월 25일 다 같이 광안리에서 특별한 크리스마스를 보냈다라는 글이랑 같이 있는 사진인데 오빠가 즐거워보이셨어요.
저도 사실 24일 부산공연을 마치고 나오면서 오빠가 젤 좋아하는 크리스마스를 우울하게 보내실 것 같아 지금도 살짝 걱정이 됐는데 그 사진을 보니 안심이 되더라구요.
그리고 오빠 곁에서 항상 힘이 되는 그 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했구요.
자유게시판에 올리기도 멋해서 그냥 여기에 짧게 글 씁니다.
별 거 아닌데 저 혼자 흥분한 건가요?? ㅋㅋ
문득 오빠가 이 글을 보고 우리 딸기들 무섭다라고 생각하는 건 아닐까요? ㅠㅠ 아니지, 이제는 딸기한테 세뇌받은 딸기친구들까지...
문제는요..^^
그럼요 호영이가 크리스마스를 우울하게 보낼 이유가 없어요...
원래 잘못한 사람이 발 못 뻗고 자는 거랬잖아요...당연 호영이는 즐겁게 잘 보내야죠...
그나마 다행입니다...소식 감사해요~~
여기에도 올라왔던 것 같은데 호영이랑 솔로음반 작업하던 분 중에 한분 싸이에 호영이랑 찍은 사진이 올라온 적 있어요...거기 사진 밑에 멘트에 그렇게 적혀 있어요...호영이가 그분께 한 말...팬들이 조사들어올 수 있다고^^ 자신에게 관심이 많다는 거로 생각하고 호영이는 호탕하게 웃을 겁니다...
저도 살짝 고백하자면, 광안리 갔다가 오빠를 봤었답니다. 여느때처럼 웃고 있으셔서 맘이 놓이더라구요. 살짝 다가가서 부산공연 최고였다고 소리칠려고;하다가 그냥 즐거운 시간 방해하기 싫어서 떼이지 않는 발걸음 억지로 때려가면서 그곳을 벗어났었답니다^^;
계속 있으면 내 다리가 절로 그쪽으로 움직일꺼같아서-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