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스트로 싸이씨가 오셨다고 하구요, 공연은 한 10시 10분쯤에 끝났어요.
앵콜곡까지 다 끝나고 불이 꺼졌는데도 팬들이 안가고 앵콜앵콜 하니까
도로 불켜지고 나오셔서 운다 불러주셨데요. 그러고 음반팀 다 들여보내고
엄지짱해주시는데 그 눈빛이 완전 끝장.....ㅠㅠㅠ
그룹시절 노래도 죄다 편곡해서 불렀다는데 그중 유죄랑 거짓말이 좋았다네요.
노래는 셀 수 없을정도로 많이 부르구요 처음;;들어보는 밝고 경쾌한 노래 부르셨데요.
공연끝나고 실시간으로 문자가 들어오네요;;
의상은 다양하게~ 그중에 칠부청바지도 입으시고 분홍색 자켓;;
속살이 훤히 비치는 옷은 두벌씩이나 입으셨데요ㅋㅋ
그리고 캠찍는거 제지를 안했데요;;
멘트하시면서 '염장' 이라는 단어도 서슴없이 쓰시고 오프닝만 40분...
콘서트 끝나고 바로 부산으로 가셨다는 이야기도 들었어요..
아참, 리허설도 6시 넘어서까지 했데요.
그리고 물품.. 올림픽홀에서 했던 첫콘서트때와 비슷하게 파는데 컵도 팔구요,
야광봉 처음보는게 나와서 팔았데요
또하나..-0- 중간에 여자분 한분을 뽑아서 이것저것 해주셨다는데
껴안아주고 뽀뽀해주고 구석으로가더니 오빠랑 똑같은 잠바 입고 나오고;
같이 부르스도 추고~ mp3에 음성 녹음해서 선물로 주시고,
디카도 같이 사진찍어서 줄라고 그랬는데 오빠가 자기는 기계치라
어떻게 작동하는지 모른다고.. 그러면서 걍 디카 가지라고 주셨데요..-_-;;;
헐.. 나도 퇴근보고 싶었는데..ㅠㅜ 너무 행복했어요~~
역시 기대했던것보다 더 황홀했답니다~~ 불미스러운 일이 좀있어서 오빠가 조금 힘드셨겠지만.. 그래도 너무 행복했어요..ㅠㅜ
다음에는 이런일이 절대로 없었으면 좋겠어요~~^^
또 가고 싶다.. 1부공연짱이었어요~~
현지씨 부러워요...ㅠㅜ 진짜 선물.. 많이 받으셨다죠.. 흑흑...
나도 오빠랑 브루스치고 싶어~~^^;; 흑흑..
오빠랑 함께한 3시간정도의 시간.. 너무 행복했답니다..^^
오늘 god 시절 노래들 편곡한 걸 꽤 많이 불렀는데.. 편곡을 정말 잘했더라구요..
특히 점세개님 말씀처럼 유죄랑 거짓말이 제일 좋았어요^^
컨디션은 구미에서부터 안좋아 보였는데..특히 밴에서 내려서 체육관 들어갈 때
정말 기운없어 보였는데..그래도 공연할 때는 날아다니는 게..손호영 답다 싶더라구요..
호영이 기운나게 내일 부산도 많이들 가셨으면.. 약간의 삐끼질을 하자면~
특히 유죄의 자켓 펄럭 춤이 예술이었어요..그리고 속살이 훤히 비치는 셔츠도 기억에 강하게 남네요 ㅋㅋ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