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만물이 소생하는 봄을 맞이하여 만물 축에 속하는 그노무 바퀴까지 날쳐서 미쳐버리겠습니다.
이번 주만 해도 손가락 두세마디 크기의 바퀴 놈이 출현하여 장렬하게 죽었습니다.
웬만한 약을 다 붙여봐도(지나가면 죽는 다는 그것.) 바퀴의 내성이 강해져서 그런지, 아님 약이 싸구료라서 기능이 시원찮은 건지 죽지 않네요. ㅠㅠㅠㅠㅠㅠ
큰거 두세마리 나올 정도면 집 곳곳이 바퀴천국이라면서요. ㅠ,ㅠ
다행히 저는 여지껏 한번도 보지 못했는데 제가 보게 될까봐 너무너무 겁나요.
그래서 부탁드립니다.
써보신 약중에 괜찮았던 것을 가격, 회사, 상품명까지 자세히 적어주세요.
공개된 게시판에서 무슨 장사질?? 하실 분도 계시겠지만 정말 정말 정말 집의 바퀴를 섬멸시켜버리고
싶은 심정만 간절하니 이해해주시기 바랍니다.
그럼 다시한번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__)
^^*
2006/05/20
바퀴벌레 약은 우선 두개를 혼합하시는게 좋습니다..
전 이름 있는 컴패트를 썻는데요..
우선 치약같은 젤이 가장 효과 만땅입니다..곳곳에 조금씩 덜어 놓으면 그거 먹고 수십마리 밖으로 나오거든요..ㅡㅡ
그리고 구석구석 스프레이로 뿌려주시면 됩니다...
하루 날잡아...이렇게 해 놓고 나갔다 오세요..
그러면 많이 죽어 있는 바퀴벌레 시체를 치울수 있을겁니다..
그리고 그 검은색 납작한 동그란건..절대 사용하지 마세요..효과 거의 없습니다..
젤과 스프레이 이 두가지로 해보세요..^^
한국위생공사에 문의해보세요. http://www.ksc119.co.kr
(광고에서 선전하는것 보고 *스코라는데도 문의를 해봤는데 요금이 엄청나서 일치감치 포기했습니다. 그리고 거긴 대규모 아파트 단지 같은데 년간계약... 뭐 이런식으로 해서 그런데만 주로 한다고 하더라구요.)
한국위생공사는 지역마다 영업소가 있으니 문의하면 원하시는 시간에 방문해서 처리해줍니다. 물론 사후 A/S도 되구요.
저희집은 11평정도 됐었는데 2시간 작업(약뿌리는 일) 하고 6만원 줬어요. (집 평수에 따라 6만원 더 할수도 있어요.) 그리고 약붙이기전에 훈풍이라고해서 전체적으로 한번 소독을 하면 효과도 그즉시 나타나고 좋은데 훈풍해주는 비용이 또 10만원더 추가됩니다. 하지만 저흰 별로 돈이 없어서 그냥 6만원짜리를 했는데 아저씨가 시키는대로 관리를 했더니 한 15일 정도 지나니까 거의 안보이고 1개월 지나니까 완전 사라졌어요... 지금 1년정도 됐는데 아직까지 한마리도 발견 못했어요. 정말 효과 100%더군요. 그리고 혹시나 인터넷 검색 또는 주위에서 섣부른 얘기 듣고 조금 싸게 해보려고 치약처럼 짜는 약이나 붕산... 기타 다른 약들로 시도하실거면 하지 마시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효과도 아주 미미할뿐더러 오히려 시간 지나면 바퀴를 더 키우는 결과를 초래합니다. 돈은 돈대로 버리고... 돈 6만원이 아깝더라도 그냥 눈딱감고 쓰세요. 그리고 제일 중요한건 바퀴를 없애고 나서도 계속 시키는대로 청결하게 관리를 해주어야 합니다. 그게 제일 중요해요.
음.. 붕산도 괜찮던데요-_-
전 이사다닐때마다 장판밑이나 창틀등 구석구석에 붕산을 놓아둔답니다..
바퀴는 물론 다른 벌레들도 다 없어져요^^
우선 ^^*님 말씀처럼 하루 날잡으셔서 잡은거 쓸어내시고 붕산을 놓아보세요..
가루로 그냥 쓰셔도 되고 설탕물같은걸 섞으셔서 환을 만들어 적당한 크기로 군데 군데 놓으세요.. 물론 기르시는 동물 있으면 단속을 잘하셔야겠죠?
약국가서 붕산 달라고 하면 됩니다.. 개당 500원주고 사다 썼었는데 지금은 얼마하나 모르겠네요.. 제방엔 가끔 들어오는 날벌레 빼놓고는 깨끗하다죠..^^
예전에 저희 회사에 바퀴벌레가 엄청나게 많았었는데....은행잎으로 바닥을 깔았어도 안없어지더라구요...회사는 환경적 이유로 바퀴잡는것 아예 표기했었는데...예전 아파트 새로 이사한 집에 바퀴가 있었을때는 그 검은 납작한것 효과를 봤어요.....그때 한 20박스정도 사다가 아예 온집을 도배했었는데..어느날
아예 자취를 감췄더라구요...한데 저도 저기위에 답님처럼 관리를 받는것도 괘안을것 같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