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수생인데요;
정말 고민고민 하다가 콘서트 가기로 했는데,
미친짓일까요?
오빠가 너무 보고싶고ㅜㅜ 울것같고ㅜㅜ
혹시라도 제가 정말로 잘못된 행동을 하고 있는건지...
알려주세요..
다정한딸기씨
2006/08/13
미친짓은요. 공연볼때 마음껏 버닝하고 새마음으로 열공하시면 되죠^^
만약 공연 안간다 하더라도 공연하는 그 시간대에 자꾸 공연장 생각나서 오히려 집중에 방해될거예요.
그렇다면 안하느니만 못할텐데 책상에 오래앉아있는시간보다 얼만큼 집중하느냐가 관건이라고 하잖아요.
이왕 공연보시기로 한거 마음껏 응원해주시고 그 다음에 더 열심히 공부하세요^^
계속 생각이 나서 집중이 안될것 같으면 시원하게 하루 가시는편이 나을것 같지만,한편으론 공연장에서 너무 멋진 모습을 보여주는 호영이때문에 설레서 그 뒤로 집중이 안되는것도 곤란할것 같고...^^;;
그냥 님 마음이 더 기우는 쪽으로 선택하시는게 최상의 방법 같네요,
그리고 이건 다른 말이지만,제가 미친걸까요.??이 멘트 전에 호영이가 별밤 디제이 할때 사연 읽다가 똑같은 멘트를 한게 생각나네요.^^
못가시면 오히려 역효과가 나서 공부도 안되고 하실꺼에요...ㅋ 다녀 오셔서 홀가분한 마음으로 열심히 공부하시는게 더 좋지 않을까요? 작년에 재수생 신분임에도 불구하고 라스트 콘서트를 다녀왔습니다. 수능이 12일 정도 남았을 때였는데...저도 제가 미친줄 알았습니다. 그래도 오히려 다녀오니 마음도 홀가분한게 공부가 더 잘되는 것 같던데요...ㅋ 스트레스 푼다고 생각하시고 하루 다녀오세요...^^ 마음이 움직이는대로 따르시는것이 현명한 방법일 것 같습니다. 남은 기간 최선을 다하시구요 호이팅~!
저는 불안하긴 한데 솔찍히 호영오빠 콘서트는 놓칠수 없어요.
작년엔 소원이라고 얘기만 했지 상상도 못했던 일이거든요.
이런날. 것두 단 이틀..
전 호영오빠 콘서트를 꼭 제 추억으로 갖고싶어요.
이날을 놓쳐 오랫동안 갈껄.. 하루였는데.. 하며 살긴 싫어요.
고3이 미쳤구나 해도 소용없어요.ㅠ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