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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가을 가요계, '솔로남' 전성시대 (스타다큐)

'가요계 어린왕자' 이승기의 성숙한 변신이 완벽한 승리를 거뒀다.

지난 주 손호영의 '운다'가 243계단을 뛰어넘으려 순식간에 1위를 차지해 불꽃 튀는 승부가 예상된 가운에 10월 첫째주 승리의 주인공은 이승기가 됐다.
이승기의 타이틀곡 ‘제발’은 앨범을 선보이자마자 2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고, 앨범발매 3주 만에 1위를 차지했다. 지오디 멤버에서 솔로가수로 거듭난 손호영과 뜨거운 접전을 벌이고 있는 상태. 최후의 승자는 짐작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두 남자의 뜨거운 대결은 결코 쉽지 않아보인다. 톱가수들이 잇따라 컴백하고 있어 1위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

지난 주 새 앨범 '더 웨이 아이 엠(The Way I Am)'을 발표한 MC몽은 타이틀곡 ‘아이스크림’을 금주 4위에 올려놓는가 하면 ‘너에게 쓰는 편지 Part 2’, ‘못된 영화’도 각각 22위와 30위에 올려놔 동시에 3곡을 30위권 내에 올려놓은 상태다.

연기 활동에 주력하다 오랜만에 돌아온 홍경민은 지난 주 발매한 7집 앨범 '에볼루션 오브 리듬(Evolution Of Rhythm)'의 타이틀곡을 83계단 상승시켜 16위에 올려놓았다.

이 외에도 김현철과 거미가 함께 입을 맞춘 ‘우리 이제 어떻게 하나요’와 JK김동욱의 ‘해바라기’ 역시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다. 오랜 공백 이후에도 각각 21위와 40위에 핫데뷔해 여전한 인기를 과시하고 있다.

한편 10월 첫째 주 벅스 차트에서 이승기 ‘제발’이 1위를 차지한 데 이어 손호영 ‘운다’가 1단계 떨어진 2위를 기록, 코요태 ‘아이 러브 락앤롤(I Love Rock&Roll)’, MC몽 ‘아이스크림’, 이승철 ‘소리쳐’ 가 각각 3, 4, 5위를 차지했다.

손연지 기자(syj0125@seoul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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