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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호영, 첫 단독 콘서트 성황리에 맞쳐 (바이러스)

손호영, 첫 단독 콘서트 성황리에 맞쳐

손호영이 생에 첫 단독 콘서트를 성공리에 마쳤다.

솔로 가수로 데뷔한 손호영이 30일 자신의 첫 단독 콘서트 ‘손호영의 퍼스트 러브레터-투유(First Love Letter - TO.YOU)'를 열었다. 이날 자리를 가득 메운 3,500여명의 팬들은 콘서트가 열리는 두 시간여 동안 함께하며 그의 첫 번째 도전을 축하해 주었다.

▲팬들과 함께 '약속'을 부르고 있는 손호영
ⓒ인터넷뉴스 바이러스

손호영은 콘서트에서 노래와 영상을 통해 god시절을 돌아보는 한편, 솔로가수로 새롭게 시작하려는 자신의 의지를 뽐냈다.

손호영은 그의 1집에 수록된 'yes, Call Me 5500'을 부르며 콘서트를 시작했다. 첫 두곡을 마친 손호영은 관객들을 향해 상기된 목소리로 “안녕하세요, 호영입니다”라고 외쳤다. 오랜시간 그의 인사를 기다려온 팬들이 환호하자, 손호영은 상기된 목소리로 “오늘 여러분이 호영이랑 단 둘이 콘서트를 즐길 수만 있다면, 저는 행복할 것 같습니다”라고 답했다.

손호영은 콘서트에서 노래만 부르는 것이 아니라, 팬들을 위한 여러 가지 선물을 준비했다. 먼저 관객중에 팬 한명을 뽑아 무대로 부른 후에 직접 노래도 불러주고, 곰인형을 선물하기도 했다. 또한 중간에 관객석에 직접 들어가 노래를 부르기도 했다.

god 시절도 돌아봤다. 손호영은 “99년 손호영 나이 19살...”이라고 말하며, 그를 세상에 알린 ‘어머님께’를 불렀다. 이후에 ‘사랑해 그리고 기억해’, ‘거짓말’ 등 god 1집부터 7집까지 히트곡들을 선보였다.

god 노래를 다 부른 손호영은 “그때 그 시절 음악을 들으면 나를 돌이켜보는 힘이 생기는 것 같다”며 웃음을 지었다.

또한 손호영은 “콘서트를 하면서 실수를 많이 했는데, 그 순간마다 여러분들이 실수를 채워주셨다”며 “앞으로도 힘 닿는데까지 공연할테니 너무 걱정하지 말라”고 덧붙였다.

▲손호영이 이날 깜짝 선물을 할 관객을 직접 선택하고 있다.
ⓒ인터넷뉴스 바이러스

그후엔 '팬들을 위한 노래'라며 직접 피아노를 연주해 ‘고백’을 불렀다. 고백을 부른 다음엔 팬들과 한 목소리로 ‘약속’, ‘우리’를 부르며 콘서트를 끝마쳤다.

이날 콘서트에서 손호영에게 선물을 듬뿍 받아, 팬들의 질투를 한몸에 받은 오은아(고2)양은 “호영이 오빠가 나를 위해 노래를 불러줘서 너무 행복했다”며 “무대에 서서 관객석을 바라보니 호영이 오빠를 좋아하는 사람이 많다는 사실에 놀랬고, 그 많은 사람중에 한 사람이 나라는 생각이 들어 자랑스러웠다”고 무대에 올라간 소감을 밝혔다.

이날 콘서트엔 동료가수 옥주현, 후니훈, 장근석 등이 참여해 무대를 빛내주었다.

콘서트를 성공리에 마친 손호영은 앞으로 서울뮤직페스티벌에 참가하는 등 활발한 1집 활동을 펼친다.

/ 정혜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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