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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짱 독립군 손호영 (뉴시스)

그룹 god의 멤버 손호영이 솔로앨범을 냈다.

12일 오후 6시30분 서울 패션아트홀에서 열린 1집 '예스(YES)' 쇼케이스에서 손호영은 “뒤에서 떨었는데 막상 무대로 나오니 괜찮다”며 데뷔하는 신인처럼 조심스러워 했다.

이어 손호영은 깜짝 놀랄 만한 가창력을 과시했다. 타이틀 곡 ‘운다’를 비롯해 ‘사랑은 이별을 데리고 오다’, ‘친구란 이름으로’ 등을 열창했다. 특히 ‘콜 미 5500’을 부르면서는 섹시한 춤까지 선보이며 팬들의 환호를 이끌어 냈다.

이날 쇼케이스에는 god의 김태우와 데니안, 옥주현 등이 참석해 손호영의 앞날을 축복했다.

손호영의 '예스'는 14일에 발매된다.

- 첫 솔로 앨범을 발표한 소감은.

▲ 무대 뒤에서는 떨렸는데 막상 나오니 좀 괜찮다. 앨범 준비하느라 바쁘기도 했지만 팬 여러분을 생각하면서 지냈다.

-앨범을 소개해 달라.

▲ 16곡이 들어있다. 좀 많이 넣었다. 여러분을 위해서다. 클럽 분위기를 비롯해 댄스, 미디엄풍의 발라드, 정통 발라드, 하우스 발라드 등을 수록했다.

-솔로로 데뷔한 계기는.

▲ 오랜 시간 god로 지냈지만 각자하고 싶은 것을 한 번 해보자고 해서 솔로로 데뷔하게 됐다.

- god 다른 멤버들의 반대는 없었나.

▲ 반대는 없었다. 오히려 어떻게 하면 좋겠다는 조언을 많이 해줬다.

- 멤버들 중 제일 많이 도와준 사람은 누구인가.

▲ 김태우가 많이 도와줬다.

- 앨범활동에 앞서 콘서트를 일찍하는 이유는.

▲ 9월30일, 10월1일 양일간 올림필 홀에서 공연한다. 기다려주신 팬들이 많아 급하지만 빨리 하게 됐다. 공연, 많이 보여드리고 싶어서다.

- 팬들이 음악보다 몸에 관심이 더 많은 거 같은데….

▲ 일부러 보여드리려고 운동을 한 건 아니다. 몸이 좋다고 하는 거 칭찬이니까 열심히 살고 있구나라고 생각해주시면 좋겠다.

- 오늘 사회자가 정준하인데.

▲ 친한 형으로는 준하형 밖에 없다. 스케줄 확인도 안하고 흔쾌히 수락해줘 감사하다.

- god 멤버 손호영과 솔로가수 손호영과의 차이점은.

▲ 같은 손호영이다. 마음은 같은데 그룹 안에서는 조화가 필요하고 혼자 있을 때는 혼자 힘이 100% 필요하다.

<관련사진 있음>

강경지기자 brigh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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