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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로' 손호영, "이제는 날개를 펼쳐보고 싶다"(조이뉴스24)

<조이뉴스24>

손호영 1집 'YES' 쇼케이스가 12일 오후 6시 반 서울 동대문 유어스 쇼핑몰 5층에서 열렸다.

개그맨 정준하의 사회로 진행된 이 행사에는 취재진과 약 8백명의 팬들이 참석했다. 또 god 동료인 데니안 김태우외에 손호영과 평소 절친한 핑클의 옥주현 성유리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손호영은 이 자리에서 'YES' 'Call me 5500' '사랑은 이별을 데리고 오다'를 선보였고 특히 'YES'에서는 여성 댄서들과의 섹시한 안무로 팬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god시절 세컨드 보컬로 활동한 그는 이번 솔로독립을 위해 기존의 발성법과 호흡법을 버리고 보컬 트레이너 박선주와 새로운 창법을 개발했다. 타이틀곡 '운다'에서 3옥타브에 가까운 음역대를 능숙하게 소화해 내는 달라진 가창력이 돋보였다.

또 16곡이 담긴 이번 앨범은 펑키, 발라드, 미디엄 팝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시도했으며 크리에이티브 프로듀서로 음반기획까지 참여했다. 수록곡중 해피바리러스를 작사작곡하고 '4U' '사랑은 이별을 데리고 오다' '고백'등을 직접 작사하기도 했다.

그는 쇼케이스 중 가진 인터뷰에서 "그동안 앨범 준비하면서 여러분들을 생각하면서 지냈다"면서 "제가 이 자리에 설 수 있도록 가장 큰 힘이 된 것은 여러분"이라며 팬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쇼케이스 후 열린 리셉션 자리는 손호영의 팬사이트 연합 'Hoi & Us' 측에서 마련했다.

솔로로 독립하게 된 계기를 묻는 질문에는 "god로 오랜 시간동안 같이 해왔지만 각자 자리에서 하고 싶은 것으로 날개를 펼쳐보고 싶었다"고 대답했다.

이어 솔로앨범에 god 멤버들이 많이 도와줬다며 변함없는 우정을 과시했다. 이 자리에서 손호영은 김태우와 함께 불러 앨범에 수록된 '친구란 이름으로'로 멋진 무대를 만들었다.

한편 손호영은 오는 30일과 10월1일 부터 첫 솔로 콘서트인 'First LOVE LETTER - TO.YOU'를 열고 팬들과 만날 예정이다.

/박은경기자 imit@joynews24.com 사진 류기영기자 ryu@joynews24.com 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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