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성넥스티어, 디지털 콘텐츠 투자 계약
[머니투데이 2006-05-24 09:00]
[머니투데이 이승호 기자]우성넥스티어(대표 김도균)는 자회사인 디지털음악 유통전문기업 엠피플커뮤니케이션이 이엠아이뮤직 코리아와 22억원 규모의 디지털 콘텐츠 투자 계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우성넥스티어와 엠피플커뮤니케이션은 계약에 따라 이엠아이뮤직코리아와 아이오뮤직이 향후 1년간 발매하는 모든 가요 음반의 디지털 음원 유통권을 독점적으로 소유하게 된다.
이엠아이뮤직은 비틀즈(The Beatles), 퀸(Queen), 노라 존스(Norah Jones) 등 세계적인 아티스트들을 산하에 둔 전세계 4대 음반사 중 하나로, 한국지사인 이엠아이뮤직코리아는 국내 음반 시장의 20% 이상을 점유하고 있으며, 자회사인 아이오뮤직과 함께 국내 가요 음반에서도 선두 자리를 지키고 있다. 특히 김종국, 신화, 엠씨더맥스 등의 히트 앨범들을 출시했다.
향후 엠피플커뮤니케이션과의 계약 기간 동안 발매될 이엠아이뮤직코리아와 아이오뮤직의 가요 음반은 손호영 솔로 데뷔 앨범을 비롯해 플라이투더스카이(Fly To The Sky), 코요태, 임형주 등 빅 아티스트들의 신보로 큰 흥행이 예상된다.
우성넥스티어와 엠피플커뮤니케이션은 본 계약을 통해 100억원 이상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으며, 디지털 음원 유통사로서의 입지를 다시 한번 강화할 수 있게 됐다.
현재 엠피플커뮤니케이션은 현영 솔로 앨범, 드라마 연애시대 OST, The A.D. (악동클럽) 등 히트 음반의 활발한 디지털 음원 유통으로 높은 성과를 올리고 있다.
김도균 우성넥스티어 사장은 "디지털 콘텐츠 사업의 확장을 위해 자회사인 엠피플커뮤니케이션에 30억원을 투자할 예정"이라며 "엔터테인먼트 콘텐츠 개발과 확보를 위해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승호기자 simonlee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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