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동안 음반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그동안의 발성법과 호흡법을 버리고 가수 박선주 프로듀서의 트레이닝 속에 새로운 창법을 개발하는 등 많은 노력을 쏟아 부었다.
25일 오전 서울 상수동 홍대 부근에서 솔로 1집 'Yes'의 뮤직비디오 촬영장에 모습을 드러낸 손호영. 그동안 바뀐 것은 음악적 색깔 뿐 아니라 외형적인 모습도 많이 달라져 있었다.
지금까지의 미소천사의 이미지였던 그가 탄탄한 근육질의 몸매의 섹시남으로 변신한 것.
"내가 섹시한 바람둥이로 아름다운 여인들에게 딴 남자를 조심하라고 충고하고는 나에게 빠져들게 만드는 것"라며 'Yes' 뮤직비디오 내용을 설명한 손호영은 동료가수 길건 등 섹시한 여자 댄서들과 농도 짙은 화려한 댄스를 선보여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날 아침부터 더운 날씨 속 야외에서 진행된 촬영으로 약간은 지쳐 보인 손호영에게 코디들이 쉬는 틈을 타 머리 속을 시원하게 하는 스프레이를 뿌려주거나 부채질을 해 주자 그가 "이렇게 더운 여름에는 치마를 입고 싶다"며 투정을 부리며 웃음을 자아냈다. 하루 종일 리듬을 타면서 계속 춤을 춰야 했던 촬영이 몸짱이 된 손호영에게도 힘든 일이었던 것.
1집 'Yes'는 펑키, R&B, 발라드, 팝 등 다양한 장르로 구성됐고 직접 작사·작곡한 곡들도 담길 예정. 국내 가요계에 정답을 제시하겠다는 의미로 음반 제목을 'Yes'로 정했다.
한편, 손호영은 9월 중순 앨범을 낸 뒤 9월 30일, 10월 1일 이틀간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첫 단독 콘서트를 갖는다. kjh80@go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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