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강승훈 기자] 솔로 데뷔하는 손호영이 '단점을 장점으로 바꾼 솔로가수로 인정받겠다'며 이번 앨범에 자신감을 드러냈다.
25일 오후 1시 서울 마포구 상수동 홍대 ST102클럽에서 진행된 솔로 데뷔곡 '예스'의 뮤비 촬영장에서 기자와 만난 손호영은 "난 노래를 부르는데 악조건을 다 갖고 있다. 알레르기 비염, 천식, 기관지도 유전적으로 약하다"며 "이를 극복하기 위해 잠도 많이 자고, 자기전에는 꼭 이 닦고, 물도 많이 먹는다"고 밝혔다.
손호영은 싱어송 라이터로 변신하기 위해 3년전부터 담배도 끊고, 수영을 통해 폐활량도 키웠다. 헬스로 근육질 몸매도 만들었지만, 가장 중요한 '안 좋은 버릇'도 과감히 버렸다. 우선 god 활동 때 발성법과 호흡법을 무시했다. 이는 이번 앨범에 가수이자 프로듀서로 활동한 박선주도 손호영에게 요구했던 부분.
손호영은 "그룹에서 솔로로 나설 때는 뭔가 재능과 끼를 갖고 있어야 하는데, 나는 노래로 승부수를 띄워야겠다고 생각했다"며 "솔로 앨범을 위해서 노래 연습도 많이 했다. 기대해달라"고 주문했다.
손호영은 오는 9월 30일과 10월 1일 양일간 서울 방이동 올림픽공원내 올림픽홀에서 첫 단독 콘서트를 개최한다.
[손호영(왼쪽)이 서울 홍대 인근에서 열린 뮤비 '예스' 촬영장에서 취재진을 보자 환하게 웃고 있다. 사진 = 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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